37회 나이란?

 

어제 남쪽에 비가 많이 와서 마늘이 들어오질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새벽 3시가 넘어 깨 길래

 

마늘을 사러 내려가서 장을 폈다. 전날 강의를 5강의를 들어서 머리가 무겁고, 몸살 난 것도 아

 

직 안 풀린 상태였다. 하루에 두강 만 들어도 힘든 건데, 5강의를 들으니 안 힘드냐고 아내가

 

나무랬다. 그래서 오늘도 가지 말라고 했는데 ,자는 아내를 뒤로 하고 장에 갔다. 일요일이라

 

은행 문이 닫혀서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러 갔다. 화장실 가까이서 노인 세 명이 탄

 

차가 주차를 못하고 버벅 거리고 있었다. 앞쪽으로 빼서 뒤로 들어가시라고 설명을 하고, 볼일

 

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나와서 보니 아직까지 주차를 못하고 있

 

었다. 그래서, 저번 장처럼 또 주차를 해주게 되었다.

 

벌써 45세만 되도 눈이 침침한데, 노인의 인지능력이 떨어짐은 당연하다. 그래서 택시 기사의

 

운전면허 갱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커져 75세이상 운전자는 5년에서 3년으로 조정될 방향이다. 그러나 택시기사의 반발이 커져 예외로 함에 문제가 크다. 일본에선 70세이상 적

 

용해서 시행하고 있다는데 우린 너무 늦은 감이 있다.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

 

사고는 2011년 1만 3596건에서 4년 만에 2만 3063건으로 69.6%(9467건) 늘었다. 같은

 

기간 노인 운전자 사고에서 사망한 사람도 605명에서 815명으로 약 34.7%(210명) 증가했

 

다.(2016.817 서울신문) 시골에서 장보러 나오려면 그래도 차를 끌고 나와야 되는데 그런 모

 

습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대선이 이틀남아 장이 더 시끄럽다. 모이면 정치 얘기하기 일수

 

이다. 5명이 밥을 먹으면서 뻥튀기사장님이 말했다.

 

“프랑스도 대선을 치르는데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롱은 24세의 연상의 여인과 살어,

 

우리나라 같으면 그런 사람을 뽑겠어.”

 

마크롱이 고2때 40세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비판 받을 대상이었다. 아마 아

 

동 성 착취 같은 걸로 비난과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그 여인 트로뉴는 이혼하고 나중에 마크

 

롱이 성인이 되어 만났다고 한다.

 

오바마도 미셸과 백인 연인 사이에 양다리를 했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미셸과 결혼 했다고 한

 

다. 그런 사생활이 있음에도 대통령이 눈앞에 있고, 대통령을 잘하고 박수 받고 떠났다. 우리

 

는 뭐하나 나오면 그 사람을 못잡아 먹고 끌어 내리지 못해 안달이다. 거짓된 말들에 휘둘리지

 

말고 낭설에 혹하지 말며, 과거를 들추지 말고 현재 어떤 공약으로 어떻게 잘 할 것인지 현실

 

성이 있는지 판단하고 잘 뽑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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