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고통의 열매와 가난

 

요즘은 견디는 힘이 부족하다. 청년이 취업하기도 어렵지만, 취업을 해도 1년안에 그만두는

 

사람이 부지기수라 한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사과 하나를 따 먹기 위해선 모진 비바

 

람을 견뎌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런 견딤을 건너 뛴 채 사과만 먹으려 한다. 도둑

 

놈 심보가 아닐 수 없다.

 

'말하는대로' 라는 프로에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관 인 ‘대통령의 글쓰기’ 책을 낸 강 원국

 

씨가 강의를 했다. 힘들고 실패하고 어려운 내 인생의 기간이 나의 역사요 , 이야기가 되고

 

그것이 모여 삶이 된다고, 그에 방청객 청년이 질문한다.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너무 힘들다

 

고, 견디기엔 너무 가혹하다고 말한다. 바로 취업하고 일했으면 좋겠다고, 정말 고통이란

 

건 너무 힘들다 . 물질 적 풍요를 누리며, 산 청년 세대에겐 가혹 할지도 모른다. 지금

 

2030세대는 기성세대 중 가장 가난한 세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첨부터 가난했으면 그 가

 

난의 체험이 쉽게 와 닿지 않겠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가난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만원이

 

없어 모임에 못 나갈 때 그 기분이란 비참하기 그지없고 , 먹고 싶은 걸 못 먹음이란 서글

 

프기 이를 데 없다. 젊은이들이 가난을 잘 이겨 냈으면 좋겠다. 물질적 가난 뿐 아니라 정

 

신적 가난 까지도 이겨내는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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