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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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NG이다.

한비야 씨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다. 중국 견문록을 2002년에 읽었었다...

아. 세월 빠르다. 이 책을 읽고 얼마나 감격과 감동에 잠이 안왔던 것을 생각하면

어제 같은데.

4년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난 그녀를 믿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서슴없이 샀다.

소유하고 싶은 욕심과 사치가? 암튼 나를 자극했고 대만족이다.

그 후 4년 나의 변화보다는 한비야씨의 변화에 나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고 할까나.

그녀는 늘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명확하기에 놀라지 않았다.

이 책도 그렇다.  그녀는 늘 ... ING이다.

변함이 없이 ... ING이다

그런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약하며 나 또한 ... ING임을 잊지 않아야 겠다.

그녀의 책은 늘 놀라움이다. 한 시대의 여성으로서 한 시대의 사람으로서 늘 한발 앞서있는

그녀가 부러우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이렇게 살아가 주고 있는 것이로구나.

참 감사한 일이다. 나 또한 그럴 수 있을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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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오디세이
정창훈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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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과학과 신화가 만났다.

절묘한 조화가 과학에 문외한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책이다.

생활 속의 과학과 함께 신화 속의 과학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과학 관련 책 사기를 좋아해도 끝까지 읽기에는 힘든 책이 많거나

너무 상식적이어서 재미가 반감하는 책이 많았는데

이 책은 정말 절묘하게 요리되어 있다.

일본 여행에 가서 낫또를 처음 먹었는데 먹을 줄 몰라서 그냥 아무 양념없이 먹었다.

그리고는 가이드 언니에게 낫또 먹는 방법에 대해서 물었더니

가르쳐 주었다. 다음에 제대로 먹는 방법으로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이 그렇다 다시 한번더 곱씹어 읽으면 제대로 맛을 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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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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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사람은 그 뒤에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교육이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많은 것을 도전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교육의

힘을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직 난 결혼도 아이도 이룬 것이 없지만

나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조금 더 많은 것을

누리면서 사람이 되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니라고 하지만 가끔은 아이들이니까 어른과는 다른 대우를 할 때가 많다.

생각이 없다느니 짧다느니 말대꾸를 한다느니 하면서 말이다.

하나의 인격체라고 보기 보다는 아직 덜 완성되었기에 내 안의 틀에 가두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정말 옳지 못한 것임을 깨닫게 해 준 이 책을 늘 함께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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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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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가고 싶다.

그리고 도쿄 타워를 토오루의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

영화를 보면서,  사랑에는 한계란 것이 없구나.

한계를 만들기 시작하면 시작도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일탈일지도 모른다. 한순간은 좋을지 몰라도 평생을 보았을 때 독일지도.

그러나 우린 기다리고 기대하고 빠지게 되는 것이 도쿄타워의 사랑이라고 믿는다.

영화 속 결말과 소설 속 결말은 다르다.

소설 속 결말이 좀더 현실적이라면 영화 속 결말은 우리가 바라는 환타지다.

나에게 어느 것이 마음에 드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난 환타지를 선택할 것이다.

인생은 씁쓰름한 아메리카노 커피라면 사랑은 달콤한 생크림이니까.

영화 속 큰 줄기도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코우지와 키미코가 조금 더 애틋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코우지가 소설 속 보다 좀더 순진해보인다는...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면서...에쿠리 가오니의 매력은 모르겠지만

영화 속 토오루, 시후미, 코우지, 키미코의 매력에는 쏙 빠져버렸다.

소설은 좀 실망이지만 사서 읽기를 잘했다는 것은...영화 속 내용을 좀더 음미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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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주석판 17
미카엘 엔데 / 도솔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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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있다.

지금 내가 꿈꾸고 있는 것들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세상이 내게 원하도록 만든 것일까?

중요한 것은 지금 나는 혼돈 속에서
길을 잃고 서 있다.

내 나이 벌써 스물 여섯.
나는 모모에게서 시간을 배운다.

시간의 개념이란 것, 수수께끼같이 알쏭달쏭하게
풀어헤친 이 책은.. 지금 내 생애의 다른
탈출구일 것이다.

나는 지금 두렵다. 새로운 관계와 지금까지의 관계와
시간의 조급함에 나를 잃어버릴까봐서.

그러나 세상에 그 두려움을 보여줄 수는 없다.
모모처럼 일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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