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주석판 17
미카엘 엔데 / 도솔 / 1994년 8월
평점 :
절판


내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있다.

지금 내가 꿈꾸고 있는 것들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세상이 내게 원하도록 만든 것일까?

중요한 것은 지금 나는 혼돈 속에서
길을 잃고 서 있다.

내 나이 벌써 스물 여섯.
나는 모모에게서 시간을 배운다.

시간의 개념이란 것, 수수께끼같이 알쏭달쏭하게
풀어헤친 이 책은.. 지금 내 생애의 다른
탈출구일 것이다.

나는 지금 두렵다. 새로운 관계와 지금까지의 관계와
시간의 조급함에 나를 잃어버릴까봐서.

그러나 세상에 그 두려움을 보여줄 수는 없다.
모모처럼 일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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