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 - 나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진로 쫌 아는 십대 4
김상준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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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제품이 발명된 것이고 특허로 권리를 보호받아요 미리 알고 실천하는 발명과 특허에 대한 지식을 기대했습니다



이 책에선 발명이 무엇인지, 내 발명의 권리를 갖는 방법, 그 권리로 얻을 수 있는 장점 등을 ㅅ개해요. 발명의 기본 개념부터 재미있게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발명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원래 있던 물건은 이미 발명품이에요. 우산과 가위도 발명품이고 이전에 없던 완전 새로운 발명은 원천 발명이라고 해요. 기본적인 우산에 자동으로 켜고 접는 버튼을 달거나 손잡이를 거꾸로 하거나 3단으로 접는 것처럼 원천 발명의 기능을 개선하면 개량 발명이 됩니다.   p.33



발명에는 8가지 원리가 있어요. 더하기, 빼기, 크기 바꾸기, 아이디어 빌리기, 모양 바꾸기, 용도 바꾸기, 반대로 생각하기, 소재 바꾸기를 말해요. 더하기 기법은 물건과 물건, 방법과 방법을 더해 새로운 발명을 만들어 내는 기법이에요. 가장 많이 활용되고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신발과 바퀴를 결합한 롤러블레이드나 포크와 숟가락을 더한 포크 수저가 예입니다.



발명 아이디어가 있다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발명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아요. 최근 수상한 발명 중에는 안경 쓴 사람이 마스크를 썼을 때 안경 렌즈에 김 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있어요. 안경의 아래쪽에 눕힌 S자 형태의 부착물을 결합하여 마스크 틈으로 올라온 호흡을 측명으로 분산해 안경 내부로의 진입을 방지해 김 서림을 예방하는 거예요. p.137



링거가 결합된 조끼 발명의 명세서가 있어서 어떻게 작성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직접 명세서를 작성하거나 변리사의 도움을 받아 발명에 특허권을 신청할 수 있어요. 선행기술을 검색해 이미 발명된 것이 아니라면 특허권을 갖게 되지요. 특허권은 20년 간 발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요. 저작권은 50년 간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요.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상표권도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어요.



학생 발명 대회에서 수상하면 멋진 스펙이 되지요. 발명품을 상품으로 개발하여 창업한 사람도 있어요. 우리가 잘 아는 발명왕 에디슨도 자신의 발명으로 사업하여 크게 성공했어요.


발명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에요. 평소에 발명에 관심을 갖고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적어 두었다가 누군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한 후에 자신이 특허권을 가질 수 있어요. 어른보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10대가 오히려 더 기발한 발명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실천해 보아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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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펀 -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선령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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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영화나 드라마는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재미없으면 성공하기 힘들죠 재미가 가진 힘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사람들도 이제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었구요. 그 밝음의 이면에는 우리가 지나온 죽음의 공포가 있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전염병에 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고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했어요.


이 책에선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수 없지만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통제할 수 있다고 해요. 하루하루를 그냥 견디며 살 것인지, 마음껏 경험하며 즐길 것인지 통제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는 자기만의 의미와 목적과 기쁨을 만들 수 있고 우리가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곧 인생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확실히 좋은 것들은 재미를 통해 촉진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만성적인 불안과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질병 위험도 낮아지며 수명도 연장되지요. 인생에서 유머를 찾고 두터운 사회적 유대를 갖고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고 집중하고 참여하면서 지금의 현실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해요.p. 123



최근 아바타2와 슬램덩크가 개봉하여 인기를 얻고 있어요. 어른이 3D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것을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만 보다간 삶의 즐거움은 더 줄어들 뿐이에요. 장난감 수집이든 레고 만들기든 우리가 스스로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할 필요없어요. 


일하는 시간은 느리게 가고 휴일은 순식간에 지나가죠. 노래방에서 1시간은 너무 짧아 연장이 필요해요.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는 시간이 지나는 것이 아까울 지경이에요. 



이제는 상상으로만 그치지 말고 바로 시작해봐요. 새로운 관심사, 취미, 열정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요. 살아 있다는 기분을 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요. 매일 재미를 위해 뭔가를 하려 노력해요. 저자의 말처럼 재미를 누릴수록 우리 삶은 그 빛 속에서 더 많은 꽃을 피울 수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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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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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서 진주라는 보석을 만들어내는 진주 조개처럼 인간도 보석을 만드는 병이 있다는 설정이 흥미로워요. 죽음이라는 조건에서만 보석이 만들어지는 병을 가진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감성을 강하게 자극해요. 

쇼타는 달을 닮았다. 밤의 어둠에 삼켜질 듯한 돌멩이 같은 나라도 신비한 달빛을 받으면 나 자신을 특별한 존재인 듯 생각하게 된다.p.9


연인 중 한 사람은 해피엔딩이었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배드엔딩이었다고 하는 독백으로 시작해요. 서로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표현하는 데 왜 다른 엔딩이 되고 만 것인지 의문을 갖게하죠.


그 비밀은 리나에게 있어요. 리나는 심장에 보석이 종양으로 생기는 불치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에요. 화상으로 아빠가 세상을 뜨고 엄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다섯 아이를 키웠어요. 
리나는 자신을 희생해 가족을 위하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그렇게 되고 싶어해요. 자신이 죽은 후 남겨질 심장의 보석이 비싸게 팔릴 수 있게 만들려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해요.


리나는 지나가던 쇼짱에게 불쑥 말을 걸어 그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요. 사랑을 동경한다거나 운 좋게 발견한 연애 상대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거나 무엇이든 상관없었어요.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보석이 될 돌을 품고 있다. 정성껏 가꾸면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이 된다  p. 39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한 말에 리나는 심장이 쿵쿵 뛰어요. 마치 자신의 병을 두고 하는 말처럼 들려서요. 보석병은 숙주가 사망한 후에만 꺼낼 수 있어요. 숙주의 인생에 따라 색이나 빛이 바뀌죠. 리나는 가치 있는 보석이 남도록 근사한 청춘을 보낼 결심이에요.



쇼타는 리나의 고백에 그녀가 온 힘을 다해 강한 척하는 걸 알아차렸어요. 그는 리나를 안고 "살아줘, 리나, 부탁이야...."하며 소리내어 울고 말았죠.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다면 그냥 신파였겠지만 리나는 마음을 바꿔요. 돈이 있으면 가족이 행복해진다고 믿었지만 리나가 죽으면 가족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슬픔을 짊어지게 된다는 걸 깨달아요. 리나는 수술을 결심해요.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슬픔이라면 슬퍼할 시간에 노력한다.      p.211



착각했어요. 쇼짱은 쇼타와 다른 사람이에요. 쇼타는 리나의 반친구였던 미사토예요. 책을 읽기 전 보석병이 진주 조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리나가 아빠에게 받은 선물이 진주였고 쇼타가 리나에게 진주를 닮았다고 합니다. 진주가 고통을 반짝임으로 바꿔낸 보석인 것처럼.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의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였어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먹먹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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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 기술
니콜라 메라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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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상대는 가족 아니면 오래된 친구뿐이에요 새로운 친분을 이어가기 힘든 사귐에 도움이 될 기술을 기대했습니다.



첫만남에선 누구나 낯선 상태지요. 첫인상을 나쁘게 하면 좋은 인연을 맺기는 커녕 적만 늘어요.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고 호감은 사는 말을 꺼내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건네는 말이 실례가 되지 않아야겠죠. 


하늘의 별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했는데 당신 눈에 박혀 있군요.
이 문장은 오글거리지만 웃음을 살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경고판을 내밀어요. 처음 보는 상대에게 모호하고 시적인 문장은 실수만 불러온답니다. 상대의 딸국질이나 헛기침으로 대화가 중단되고 평판만 나빠질 수 있어요.p.39



성공적인 첫 대화는 말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상대의 눈을 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미소를 짓는 것도 중요해요. 이 책에는 참고로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요. 사귐에 서투른 사람을 원시인처럼 표현해요.


무의식적으로 자세는 많은 것을 말해요. 코와 이마를 긁거나하면 주변 상황이 불편하거나 정직하지 않다는 표시일 수 있어요. 상대가 있는 곳과 반대 방향으로 발을 두면 대화를 멈추고 벗어나고 싶다는 의미구요. 


성공적인 만남을 위한 생존 키트도 흥미로워요. 시간대별로 필요한 물건이 있어요. 하루 종일 필요한 건 거울, 비상약, 갈아입을 속옷, 데오드란트예요. 이해할 듯 말 듯 하네요.   



술자리를 피하고 싶다면 몇 가지 좋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토할 것 같다며 나가거나 황당한 말을 해서 취했다고 여기게 해요. 반 정도 남은 술잔을 들고 돌아다니는 방법이나 차를 가져 왔다는 말은 잘 될지 모르겠어요. 잔을 비우라고 강요하고 바로 채워줄 것 같고 대리운전을 부르게 할 것 같아요. 여기서 말하듯이 직설적으로 싫다고 하다간 뒷감당이 어렵겠어요. 


서로에게 윈윈인 대화를 하기위한 비교적 안전한 질문이 있어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묻거나 이상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건 무엇인지,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지 등이에요.  p. 118





이 책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프레젠테이션까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한 방법을 알려줘요.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모험적인 방법도 있지만 사람의 정서는 어느 나라나 비슷해서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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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오 아키라 지음 / 비애코믹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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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는 카즈노리와 동거하고 행복해요 카즈노리 엄마가 둘 사이알고 헤어지라며 돈봉투를 내밀지만 둘은 견고해서 안 흔들려요 계속 시련없이 잘 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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