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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펀 -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재미의 재발견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선령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평점 :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는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재미없으면 성공하기 힘들죠 재미가 가진 힘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기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던 사람들도 이제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었구요. 그 밝음의 이면에는 우리가 지나온 죽음의 공포가 있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전염병에 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고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했어요.
이 책에선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수 없지만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통제할 수 있다고 해요. 하루하루를 그냥 견디며 살 것인지, 마음껏 경험하며 즐길 것인지 통제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는 자기만의 의미와 목적과 기쁨을 만들 수 있고 우리가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곧 인생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확실히 좋은 것들은 재미를 통해 촉진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만성적인 불안과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질병 위험도 낮아지며 수명도 연장되지요. 인생에서 유머를 찾고 두터운 사회적 유대를 갖고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고 집중하고 참여하면서 지금의 현실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해요.p. 123

최근 아바타2와 슬램덩크가 개봉하여 인기를 얻고 있어요. 어른이 3D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것을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만 보다간 삶의 즐거움은 더 줄어들 뿐이에요. 장난감 수집이든 레고 만들기든 우리가 스스로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할 필요없어요.
일하는 시간은 느리게 가고 휴일은 순식간에 지나가죠. 노래방에서 1시간은 너무 짧아 연장이 필요해요.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는 시간이 지나는 것이 아까울 지경이에요.

이제는 상상으로만 그치지 말고 바로 시작해봐요. 새로운 관심사, 취미, 열정을 찾아보고 좋아하는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요. 살아 있다는 기분을 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요. 매일 재미를 위해 뭔가를 하려 노력해요. 저자의 말처럼 재미를 누릴수록 우리 삶은 그 빛 속에서 더 많은 꽃을 피울 수 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