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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평점 :
알록달록한 표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수 있는
판타지소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이 책에 더 호감을 갖게 되었어요
판타지소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르지만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은 맥락없는 판타지 소설일 아닌
우리 현실에서 생기는 이야기에 상상력이 더해진 소설이라
선아도 엄마도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이 소설은 코로나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마스크 대란도 일어나고 거리에는 사람도 없고
학교랑 공장도 휴무여서 많은 사람들이 공황상태였는데요
그때 이야기를 배경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읽을수 있는
소설이라 많은 공감이 되었지요.
또한 숏츠나 유튜브, 틱톡을 즐기는 요즘 세대에
잘 맞는 트렌디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내일 아침에 갑자기 백설공주로 변한다면 어떻게 할꺼야?>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데요
만약 내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선아는 바라바라바라 슬슬 예기를 하는데요
선아엄마의 상상력은 어느 구석에 빠져있는지 생각이 그대로 굳어버린듯 하네요.
고3 여학생 경우와 그의 엄마 현재는 MBTI가 하나만 다른데..
생각이 많이 다르지요..
딸인 경우는 INFJ로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자 형이지만
엄마 현재는 INTJ로 용의주도한 전략가 스타일로
한개 문자의 차이가 이렇게나 다른 성격 유형으로 갈리네요.
S와 N의 차이도 크지만 F와 T의 비중이 큰 사람끼리는
아주 선명한 성격차이기 있지요.
한개 문자 차이로 엄청 큰 성격차이가 있는
현재와 경우의 이야기를 보면서 선아와 저의 상황을 비교하게 되네요.
ENSP인 선아와 INTJ인 선아맘은 3개나 달라서..
흠.. 거의 완전 다른 성격의 소유자인데요..
처음엔 둘다 많이 피곤했지만 몇년간의 노력으로 이젠
둘 사이의 관계를 힘들이지 않고 여우 있게 제대로 처리할수 있지요.
MBTI 테스트는 완전 믿을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정확성은 있는듯 한답니다.
책속에 나오는 MBTI, 흑사병, 코로나,록음악 등 용어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배경지식도 넓혀볼수 있어요
소설 속에 홍기자님의 깜짝 등장 너무 재미있지요.
딱딱해 졌던 뇌가 몽글몽글해 지는 느낌이네요
안경렌즈와 안경테가 모두 초록인 선글라스를 끼고
하늘을 보면 상상한 영화가 상영되는 상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을 함께 읽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