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챗GPT 구조와 기술 - 챗GPT,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나카타니 슈요 지음, 박광수 옮김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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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에 스며든 요즘,

저도 조금 더 능숙하게 활용해보고 싶어서 여러 관련 도서를 읽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선택한 이 책은… 뭔가 확실히 달랐어요.

일반적으로 “어떻게 써야 하나”만 알려주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CHATGPT의 구조부터 기술까지,

말 그대로 원천 기술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마치 내가 정말 AI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레벨업하는 기분?



🌟 단순 ‘사용법 책’이 아닌, 기술 근육을 키워주는 책

읽다 보면 AI·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 그리고 챗GPT의 심장 같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돼요.

특히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나 자연어 처리, 생성형AI가 어떻게 답을 만들어내는지, 또 왜 때때로 오답을 내는지까지…

어려운 개념인데도 그림이 많아서 생각보다 술술 읽히더라구요.

진짜로 “아~ 그래서 이렇게 답하는 거구나!” 하는 순간들이 계속 있었어요.


 



😊 읽으면서 실제로 챗GPT에 이것저것 해봤어요

책에 백설공주 이야기를 이모지로 변환해보는 예시가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해봤는데…

와, 우리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면서 눈이 동그래지는 거 있죠?

“엄마 이거 어떻게 했어?” 하고 계속 물어보는데 괜히 제가 대단해진 느낌…ㅎㅎ

그리고 책에서 챗GPT가 오답을 낼 수 있다고 해서 한국 대통령 이름 물어보는 실험 예시가 있었거든요?

“2001년 한국 대통령은 누구야?” 하고 물어봤더니

김대중 대통령! 정확하게 딱 나오더라구요.

책에서는 오답 사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수정됐나봐요.


 

😂 위험한 질문을 하면 대답을 안 해준다는 부분도 테스트!

사실… 책 보다가 가장 웃겼던 부분이 이거였어요.

“위험한 질문은 답하지 않는다”는 AI의 안전장치 설명이었는데,

한국 지폐 만드는 방법 알려달라고 하자 하다가..

챗GPT 계정은 물론.. 저도 어디론가 사라질가봐...

책의 예시대로 질문을 해 보았는데요..

절대 딴 맘 있는 건 아니에요!그냥 호기심 테스트!

역시나… “도움을 드릴 수 없어요” 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더라구요.

‘아, 나랑 챗GPT랑 같이 오래 살게 됐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 그림 213개 + 표 17개 = 개념 이해 속도가 다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비주얼 설명이에요.

뭔가 어려운 개념도, 그림 한 장 보면 바로 구조가 잡히는 느낌?

특히 트랜스포머 모델 설명할 때 그림으로 ‘입력 → 인코더 → 어텐션 → 디코더 → 출력’ 흐름을 딱 보여주는데,

그동안 단어만 보고 어렵기만 했던 개념이 갑자기 투명하게 보였어요.




🤖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까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

챗GPT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지금 뜨고 있는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AI 모델과 기술 흐름까지 다뤄서

“아! 이래서 모델마다 성향이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요즘 AI 도구들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모델이 쏟아지잖아요?

이 책을 읽어두면, 어떤 모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기본 체력이 생기는 느낌이에요.


 

✨ 읽고 난 후, 나에게 생긴 변화

  • 챗GPT에게 뭘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감이 좋아졌어요.

  • 왜 특정 답이 이렇게 나오지? 이해가 되니까 오류가 나와도 화가 덜 남(ㅋㅋ)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감이 생겨서, 아이와 함께 놀 때도 더 창의적인 활용을 하게 됐어요.

  • AI와 기술을 ‘두려움’이 아니라 ‘재미’로 대하게 됐어요.


 

❤️ 총평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라

“AI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을 쥐어주는 책” 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읽고 나니 CHATGPT와 훨씬 친해진 느낌이고,

AI를 더 다정하고 현명하게 활용하게 된 것 같아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까지… 세상에 나온 모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생겼구요!

AI를 일에서 쓰는 분, 아이와 함께 창의활동 하고 싶은 분,

그냥 새로운 기술을 재밌게 배우고 싶은 분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림으로이해하는챗GPT구조와기술 #챗GPT #CHATGPT #인공지능 #AI

#머신러닝 #딥러닝 #LLM #트랜스포머 #자연어처리

#생성형AI #클로드 #제미나이 #책추천 #IT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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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산타 저학년은 책이 좋아 51
김희정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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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요즘이에요.

그런 때에 <억지로 산타> 같은 책을 만나니 더 반갑더라고요.

올해 선아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바로 “착함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였는데, 이 책이 그 질문을 꼭 집어 주는 느낌이라 참 좋았어요.


 

✔ 착함을 너무 ‘정답’처럼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의 주인공 루나는 다른 아이들의 착한 행동을 늘 의심하는 아이예요.

남이 도와주면 “진짜로 그러는 걸까?” 하고 의심부터 하고,

누군가 칭찬을 받으면 “저건 착한 척이지!” 하고 단정해 버리죠.

저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며

선아가 가끔 비슷한 마음을 느끼는 순간을 봤거든요.

어떤 친구가 갑자기 친절하게 굴면 경계하고,

상대의 행동 뒷면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빠르게 관계를 경험하다 보니,

이런 감정이 아주 낯설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의 출발점이 참 진솔하게 느껴졌어요.

“왜 우리는 착한 마음을 의심하게 될까?”

“착함은 태어나면서 뚝 떨어지는 걸까?”

작가는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루나의 이야기에 녹여두었더라고요.



 

✔ 산타 언니가 알려준 ‘착함의 연습’

책 속 보라색 모자 중학생 언니,

알고 보니 산타라는 설정도 아이들에게 무척 흥미로웠어요.

선아는 이 부분에서 눈이 반짝했는데요, 그 언니가 “착한 척도 착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선아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 말이 선아 마음에도 콕 들어온 것 같아요.

엄마 눈에는 ‘조금 어색하고 서툴러도, 누군가에게 다가가 보려는 마음 자체가 얼마나 귀여운 용기인지’ 늘 보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종종 그런 서툼을 “가짜 같은데?” 하고 느끼기도 해요.

이 책은 그 부분을 너무 예쁘게 풀어줘요.

처음엔 척이라도 괜찮다고, 마음의 연습이 쌓이면

어느 순간 그게 진짜 마음이 된다고요.

책을 덮고 난 뒤 선아가 “나도 조금은 더 먼저 다가가 볼래”라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가 저는 참 따뜻했어요.

 


✔ 착함은 작은 습관에서 자란다는 메시지

책에서는 ‘마법’이라는 외형을 빌려 이야기하지만, 결국 핵심은 아주 현실적이에요.

  • 먼저 인사해 보려는 마음

  • 머뭇거리지만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는 순간

  • 슬퍼 보이는 친구에게 조금 더 바라봐 주는 시선

이런 소소한 마음이 착함의 씨앗이라는 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선아도 어느 부분에서 조용히 웃으면서

“이런 게 진짜 착한 거 맞는 것 같아”라며 자기 생각을 말해줬는데,

그 순간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아이에게 잘 닿았구나 싶었어요.


 


✔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책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기에도 딱 어울려요.

‘산타’라는 판타지 요소가 있지만 내용은 관계·감정·성장에 가까워서

아이 마음에 오래 남는 따뜻함을 주는 동화였어요.

무엇보다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글의 길이나 전개가 부담스럽지 않고,

그림이 상상력을 톡 건드리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선아도 그림 보면서 중간중간 자기가 생각한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만큼 몰입해서 읽었어요.



 

✔ 총평

<억지로 산타>는 아이들 마음에 조용히 스며드는 책이에요.

“착한 마음은 완벽해야 하는 게 아니야. 작은 용기에서 자라는 거야.”

이 메시지가 선아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 마음에 ‘따뜻함의 씨앗’을 하나 심어주고 싶다면

이 책,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억지로산타 #착한마음 #믿음의회복 #감정성장 #아동동화 #초등추천도서 #저학년추천책 #산타마법 #성장동화 #잇츠북 #잇츠맘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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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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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줄까 봐 두려워…

발표 잘못해서 선생님한테 혼날까 봐 무서워…

처음에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이의 걱정을 들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스스로도 두려움을 무척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두려움을 마주하는 게 어른이라고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왠지 말문이 턱 막히고,

“괜찮아~”라는 말이 입에 억지로 붙어버리곤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 <두려움의 함정>.

처음엔 “두려움 극복? 그게 정말 가능할까?” 약간 의심부터 했지만,

책장을 몇 장 넘기자마자 제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마음이 콕콕 찔리더라고요.


🌻 우리가 반복해서 빠지는 ‘두려움의 함정’

책은 사람들이 가장 자주 겪는 6가지 두려움을 이야기해요.

  • 외로움

  • 거절

  • 대립

  • 무시당함

  • 실패

  • 미지(불확실성)

저는 그중 거절과 실패 두려움이 아주 깊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잘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아주 오래된 자동반사 버튼처럼 켜지고 있었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점은,

이 두려움들이 그냥 “성격”이 아니라

뇌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만든 ‘트리거(방아쇠)’라는 거예요.

그래서 두려움이 생길 때마다

새로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과거 상처의 필터를 씌워서 보게 된대요.

이걸 읽고 “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작아졌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어요.



 

🌱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BP)’ — 마음이 달라지는 6단계

책에서는 두려움을 다루기 위한 6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해요.

이 단계를 따라가면 뇌 안에 새로운 신경 경로가 생겨서

두려움에 반응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대요.

  1. 당신의 이야기를 한다

  2. 트리거를 찾는다

  3.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한다

  4.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5. 용기 있게 사고한다

  6.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난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했는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정말 “실행 가능한 심리 훈련”이더라고요.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 상상하기’.

저는 이 단계가 너무 좋았어요.

머릿속에서 막漠연하게 부풀어나던 두려움이

“어? 이 정도면 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네?” 하는 크기로 줄어들었어요.

불안이 모호할 때 더 커지고, 명확해지면 작아지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달까요.



 

🌼 엄마인 나부터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아이에게 용기를 건넬 수 있겠구나

아이에게 필요한 게 뭘까 생각해 보니까 정답은 의외로 단순했어요.

‘엄마가 먼저 두려움에 덜 흔들리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

아이가 “나 무서워…”라고 할 때 “괜찮아!”라고 급히 덮어버리기보다

“어떤 부분이 무서워? 엄마도 가끔 그러는데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저 자신부터 두려움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아이에게 실제로 해준 말은 이런 거였어요.

“친구들이 안 놀아주면 속상하긴 하지.

그런데 그건 네가 ‘좋은 친구인지 아닌지’와 상관은 없더라고.

그리고 엄마도 잘하려고 하다가 실수할까 봐 무서울 때가 많아.

우리 둘 다 조금씩 용기 내보자.”

아이 표정이 확 밝아지는데

아… 이걸 위해 내가 먼저 바뀌어야 했구나 하고 느꼈어요.



 

🌷 책이 알려준 가장 큰 메시지

이 책은 말해요.

두려움이 나쁜 게 아니라,

그 두려움 속에 영원히 갇혀 있는 게 나를 작게 만든다고.

두려움을 없애는 게 목적이 아니라 두려움을 ‘건너가는 법’을 배우는 것.

저는 이 문장을 보고 정말 큰 위로를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언젠가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두려움은 너를 막으러 온 게 아니라,

네가 새로 배우고 성장하려고 할 때 등장하는 작은 신호야.”

저에게 <두려움의 함정>은 엄마로서의 마음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 책이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결국 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두려움을 오해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웠달까요.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심리 코칭이 필요하신 분,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두려움의함정 #정민미디어 #심리책추천 #육아하는엄마 #육아고민 #두려움극복 #양육마음공부 #자기성장책 #심리치유 #엄마도성장중 #용기있는삶 #트리거치유 #CBP프로세스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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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을 담다 - 역사가 이어주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
홍순지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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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곧 5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어요.

사실 저는 스스로를 ‘역알못 엄마’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줘야 하지?” 하는 마음이 은근히 부담처럼 쌓이곤 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사심을 담다>를 읽게 되었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이 책은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엄마가 먼저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선물해줬어요.


 


📚 역사 속 인물들이 들려준 ‘엄마 마음공부’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1장 ‘나를 다스리는 사심’이었어요.

세종도 완벽하지 않았고, 신규식은 자신의 상처를 오히려 힘으로 삼았고,

나혜석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며 살았잖아요.

이걸 읽는데, “아… 아이에게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애쓰는 것보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먼저구나”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특히 저는 ‘중도의 힘’ 부분에서 삶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로서 다시 배웠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빛나는 2장

2장은 ‘자녀를 위한 사심’이에요.

이 부분은 아이랑 같이 읽어도 참 좋아요.

신라는 삼국 중 가장 늦게 성장했지만 결국 통일을 이루었고,

세종과 소헌왕후는 서로를 믿고 응원해주며 부부의 의리를 지켰고,

여운형은 광복을 미리 준비하며 세심함을 잃지 않았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가

“역사 속 사람들도 이렇게 노력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때 표정이 정말 반짝반짝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역사교육의 힘’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좋았던 점!

역사를 공부하는 게 “시험용 지식”이 아니라

삶을 배우는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 부모에게 더 깊이 들어오는 3장

3장은 ‘부모를 위한 사심’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읽을수록 뜨끔거리지만 따뜻했어요.

영조처럼 지나치게 엄격하면 결국 아이가 무너지고,

연산군처럼 자신의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아 삐뚤어지기도 하고,

정약용처럼 가정에서도 성실함을 실천하는 모습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부모의 태도는 결국 아이의 마음에 기록된다”

이 문장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어요.


📝 가장 울림이 컸던 ‘엄마의 징비록’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엄마의 징비록’은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기

  •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보기

  • 공식적인 ‘대화 시간’ 갖기

이 네 가지는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지키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저도 책을 읽고 나서 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려고 노력했고,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을 서로 말하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작지만 소중한 변화가 우리 집에 조금씩 스며드는 느낌이었어요.



 

🌈 <사심을 담다>가 우리 집에 가져다 준 변화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한 가지였어요.

역사책이 아니라 마음책이라는 것.

역사 속 어른들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했고, 실수했고, 다시 일어났어요.

그 모습을 보며

“그래, 엄마도 실수해도 괜찮아. 계속 배우면 되지.”

이런 힘이 생겼어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다 보니

역사가 정말 우리 삶을 비춰주는 거울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역사 공부를 점수보다 마음의 기반을 쌓는 과정으로 가져가고 싶어요.

따뜻하고도 단단한 역사책,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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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 말 한마디를 제대로 쓰는 감각 성장 북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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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한자책과 사자성어 책이 식탁 위, 책상 위, 침대 머리맡까지 여기저기 놓여 있어요.

아이가 한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함께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선택한 책이 바로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예요.

사실 한자 공부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획 하나하나가 쌓여 단어가 되고, 그 단어가 문장이 되고,

결국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과정이니까요.

특히 아이랑 공부하다 보면

한자만 외워선 어휘력이 충분히 자라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사자성어는 꼭 함께 가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1권에 이어 2권도 시작했어요.



🌿 말 한마디가 마음을 바꾸는 힘

이 책을 펼치면 사자성어가 단순한 네 글자 암기가 아니라,

‘말 한마디가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가’ 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줘요.

예를 들어 절차탁마, 심기일전, 우문현답 같은 표현은

저도 일상에서 쓰고 싶은 말들이더라고요.

책에서는 이 단어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10대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만한 장면 속에 풀어내서

사자성어가 갑자기 ‘살아 있는 언어’처럼 느껴져요.

아이도 공부하다가 “아 이 말이 이런 상황에서 쓰는 거구나—”

그렇게 스스로 연결지어 이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이 단어 느낌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참 표현이 귀여워서 저도 괜히 흐뭇해졌어요.



 

🌼 지식이 아니라 ‘감각’을 키워주는 책

저는 이 책이 좋은 이유가 있어요.

사자성어가 단순히 어휘력 향상용 도구가 아니라,

말을 바라보는 태도,

생각을 정리하는 힘,

상황을 읽는 감각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키워주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챕터 구성 자체가

  • 감정 표현

  • 관계

  • 결심

  • 태도

  • 삶의 지혜

이런 식으로 주제별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아 이럴 때 쓰는 말!” 하고 떠올릴 수도 있더라고요.

책 속에 들어 있는 세계 명언도 너무 좋았어요.

사자성어와 함께 읽으면 생각 깊이가 한 겹 더 쌓이고,

아이도 “이 말 좋다”라며 한동안 따라 말하더라고요.





🌟 아이의 작은 성장 포인트

아이가 이 책을 하면서 보여준 변화 중에 저한테는 참 인상 깊은 순간이 있었어요.

“좋은 말은 사람 기분을 좋게 해준대”라는 식으로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하더라고요.

책에서 배운 사자성어 내용을 ‘지식’으로만 담는 게 아니라

‘느낌’으로 가져가는 것 같아서 부모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기쁘더라고요.


 


💛 사자성어가 마음을 단단하게 해줘요

뭔가 요즘 아이들이 겪는 감정은 우리 때보다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잖아요?

그래서 말 한마디의 힘이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단어 하나를 배울 때마다

표정이 조금씩 바뀌는 걸 느껴요.

그만큼 말에는 힘이 있고,그 힘을 배우는 과정이 바로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매일 한두 개씩,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해보려 해요.

읽는 속도는 느려도 괜찮아요.

말이 쌓이면 생각이 넓어지고, 생각이 넓어지면 마음도 함께 자라는 거니까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고마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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