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6
하영희 지음, 히쩌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었어요 ⚖️

​

법이라고 하면 괜히 어렵고 딱딱한 느낌부터 들잖아요. 저도 선아에게 법 이야기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헌법, 형법, 민법 같은 어려운 단어부터 떠올랐는데요.

​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니 법은 특별한 사람들만 알아야 하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약속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학교에 가고, 친구와 약속을 하고, 물건을 사고, 투표를 하고,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는 일까지 생각보다 많은 순간이 법과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이것도 법이랑 관련이 있네?” 🤔

​

책에서는 선거, 기본권, 범죄와 처벌, 계약과 약속처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내요.

​

특히 헌법·형법·민법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선아도 처음에는 법이라고 하면 ‘잘못하면 벌을 받는 것’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 법에는 잘못을 처벌하는 역할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권리와 안전, 행복한 삶을 지켜주는 역할도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아갔어요.

​

학교에서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나 친구 사이의 약속, 빌려준 물건과 계약처럼 실제 생활에서 한 번쯤 생각해 봤던 이야기가 나오니 훨씬 편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

읽으면서 선아가 특히 재미있어했던 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생각해 보는 부분이었어요.

​

“생각해 보니까 그냥 누가 잘못했다고 정하면 안 되겠네.”

​

이런 식으로 상황을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는 게 이번 독서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부분이에요.



 

법을 배우면서 갈등을 바라보는 방법도 배워요 🌱

​

저는 이 책에서 단순히 법률 용어를 알려주는 것보다 공정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친구와 다툼이 생겼을 때 내 입장만 생각하면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놓치기 쉽잖아요. 그런데 법률적 사고방식은 감정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실을 살펴보고,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생각하면서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태도라고 해요.

​

선아와 책을 읽으면서도 “누가 맞을까?”에서 끝내기보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서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알아두면 좋은 ‘생활 속 법’ 💛

​

이번 책을 읽고 나니 법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

법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와 안전, 행복한 삶을 지켜주는 중요한 약속이라는 메시지가 책 전체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

헌법·형법·민법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법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권리와 책임, 공정함과 정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아이에게 법을 외우게 하기보다 생활 속 사례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이번 책을 계기로 선아도 앞으로 친구와 갈등이 생기거나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주장하기보다 상황을 차분하게 살펴보고 공정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면 좋겠어요.

​

법을 처음 만나는 초등학생에게 어렵지 않게 법 이야기를 시작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

​

아이와 함께 읽으며 법과 정의, 권리와 책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

#교실에서찾은법이야기 #리틀씨앤톡 #생각하는어린이 #어린이법 #초등법 #초등사회 #초등사회책 #초등추천도서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법이야기 #헌법 #형법 #민법 #기본권 #권리와책임 #공정함 #정의 #초등교양 #초등필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굿나잇 헤어살롱 ㅣ 사계절 1318 문고 154
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용실에서 시작된 조금 특별한 퇴귀 이야기, 『굿나잇 헤어살롱』

​

요즘 선아와 책을 고를 때면 평소 읽던 이야기와 조금 다른 장르도 한 번씩 만나보려고 해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남예은 작가의 청소년소설 『굿나잇 헤어살롱』이에요.

​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미용실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책장을 펼치자마자 생각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더라고요. 😳



 

미용실에서 악귀를 퇴치한다고요? 💇‍♀️

​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설정은 역시 ‘퇴귀 미용실’이에요.

​

밤에만 문을 여는 굿나잇 헤어살롱에서는 부적 대신 샴푸와 트리트먼트 젤, 가위 같은 미용 도구를 사용해 악귀를 물리쳐요. 여기에 진언이 들어간 힙합 음악과 춤까지 등장하니 기존에 알고 있던 퇴귀 이야기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

처음에는 이 독특한 설정 때문에 웃음이 나다가도, 막상 사건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

선아도 초반에는 등장인물과 세계관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읽다가, 사건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빨리 넘기는 모습이 보였어요.





​

홍해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순간 🔍

​

제가 읽으면서 가장 눈길이 갔던 인물은 기억을 잃은 퇴귀사 홍해였어요.

​

자신이 누구인지,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만은 분명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어요.

​

특히 악귀가 홍해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던지면서부터는 저도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싶어서 계속 궁금해지더라고요.

​

선아 역시 여러 인물 중에서 홍해의 정체와 과거에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복선처럼 흩어져 있는 단서들을 연결해 보는 재미도 느끼는 것 같았고요.

​


 



무섭기보다 ‘왜?’가 더 궁금했던 이야기 🌙

​

오컬트 판타지라고 해서 처음에는 선아가 너무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공포 자체보다 사건의 원인과 인물들의 관계를 따라가는 재미가 더 컸어요.

​

특히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홍해의 과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

책을 읽다가 잠깐 멈춰서 “이 인물이 왜 이럴까?”, “앞에서 나온 이야기가 혹시 이것과 연결되는 걸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

​

이런 게 장편소설을 읽는 재미인 것 같아요. 한 번에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조금씩 단서를 던져주니까 독자도 자연스럽게 추리하면서 읽게 되는 것이요.



 

결국 가장 오래 남은 건 ‘사랑’ 💛

​

처음에는 독특한 퇴귀 설정과 긴장감 때문에 시작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의외로 가장 오래 남은 건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힘을 쓰는 인물들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강한 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

무서운 존재와 맞서는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결국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함께 버티는 마음, 끝까지 지켜 주려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로만 끝나지 않고,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무엇보다 평범한 미용실이라는 공간에 한국적인 믿음과 판타지를 섞어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

조금 색다른 청소년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굿나잇 헤어살롱』은 첫 장부터 독특한 분위기로 호기심을 끌고, 뒤로 갈수록 사건의 연결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

​

스포일러 없이 읽는 게 더 재미있는 책이라 홍해의 비밀이나 사건의 결말은 꼭 직접 만나보시길 바라요.



​

#굿나잇헤어살롱 #사계절 #남예은 #사계절1318문고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청소년판타지 #판타지소설 #오컬트판타지 #한국판타지 #장편소설 #독서기록 #책육아 #독서육아 #아이와함께읽는책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리뷰의숲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환경 실천 숨은 그림찾기 77
홍다경 지음, 윤식이 그림 / 풀빛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경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하면 왠지 조금 어렵고 진지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는 첫 장부터 그런 부담이 없었어요.

​

선아와 책을 펼쳐놓고 “여기서 지구를 괴롭히는 행동을 찾아볼까?” 하면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숨은그림찾기 놀이처럼 재미있게 들여다봤어요. 🔎

​

그런데 하나씩 찾아서 정답을 확인하다 보니 재미가 생각보다 꽤 쏠쏠하더라고요.




 

🔎 숨은 그림을 찾았는데 환경 공부까지!

​

이 책에는 내 방, 주방과 거실, 학교, 공원, 카페, 마트, 음식점, 바다와 산처럼 우리가 실제로 자주 가는 장소가 나와요.

​

각 장소마다 지구를 괴롭히는 행동이 일곱 가지씩 숨어 있어서 총 77가지를 찾아보게 되어 있어요.

​

선아와 처음에는 사람들 행동만 유심히 봤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물건이나 주변 모습에도 힌트가 숨어 있어서 그림을 꽤 오래 살펴보게 됐어요.

​

찾고 나서 왜 환경에 좋지 않은지 확인하는 과정도 좋았어요.

​

“이게 왜?” 싶은 행동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행동도 환경과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집도 다시 보였어요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거창한 환경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는 점이에요.

​

전기를 아껴 쓰는 것부터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처럼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책을 통해 그림으로 다시 보니 훨씬 쉽게 와닿았어요.

​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집에서 무언가를 버릴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요.

​

“이건 어디에 버려야 하지?” 하고 분리배출을 다시 확인해 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했어요. 😊

​

선아도 숨은그림을 찾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환경 이야기를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발견했다!’ 하는 재미를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 환경교육은 이렇게 시작해도 좋겠어요

​

환경 문제라고 하면 기후 위기나 온실가스처럼 조금 어려운 단어부터 떠오르는데요.

​

이 책은 ‘내가 지금 하는 행동’에서 출발해요.

​

가까운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행동부터 일회용품, 쓰레기, 물건의 소비, 산과 바다에서의 행동까지 하나씩 살펴보니까 환경이 특별한 곳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

​

무엇보다 책 뒤에 있는 〈하루 한 번 지구를 지켜요!〉 활동이 마음에 들었어요.

​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가까운 층은 계단 이용하기, 다회용 컵 사용하기, 안 쓰는 물건 나누기처럼 실제로 해볼 수 있는 행동을 골라볼 수 있거든요.




💚 “환경을 지켜야 해!”보다 재미있게

​

아이에게 환경을 생각하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렇게 같이 찾아보고 발견하는 방식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어요.

​

무엇보다 엄마가 정답을 알려주기 전에 선아가 먼저 그림을 살펴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요.

​

숨은그림을 찾는 재미 덕분에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흐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

저도 책을 읽으며 ‘나도 무심코 지구를 괴롭히고 있었던 건 없을까?’ 하고 돌아보게 됐어요. 😅

​

완벽하게 모든 걸 바꾸기는 어렵지만, 오늘 하나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겠지요.

​

책을 덮고 나서 선아와 함께 우리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봤어요.

​

환경을 지키는 일이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쓰레기 하나 제대로 버리고, 불필요한 전기를 끄고, 일회용품 하나 덜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

​

저는 그걸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 책의 방식이 참 좋았어요. 🌏💚

​

놀면서 찾고, 찾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해 보는 책.

​

아이와 환경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시작하고 싶은 집이라면 한 번 같이 펼쳐보기 좋을 것 같아요. 🔎🌱

​

​



​

#지구를괴롭히는건누구 #풀빛 #환경그림책 #환경교육 #환경책 #어린이환경책 #초등환경교육 #지구지키기 #환경실천 #지구를지켜요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책 #초등그림책 #초등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초등독서 #초등책추천 #책읽는아이 #책읽는엄마 #엄마표독서 #독서후기 #책스타그램 #육아스타그램 #환경습관 #지구사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바빠 초등 독해 6단계 - 재미있는 문학, 비문학 지문으로 문해력 완성!, 개정판 ㅣ 바빠 독해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는 지문 따라 읽다 보니 문해력이 쑥쑥, 『바빠 초등 독해 6단계』

​

초등 5학년이 되니 국어 문제집을 고를 때 예전보다 더 고민하게 돼요.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긴 글을 읽고 핵심을 찾는 힘, 낯선 어휘를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이번에 선아와 함께 펼쳐 본 교재가 이지스에듀 《바빠 초등 독해 6단계》예요.





첫 느낌은 “생각보다 지문이 재미있네?” 📚

​

독해 문제집이라고 하면 아이가 처음부터 살짝 지루해할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지문 주제가 꽤 다양해요.

​

고사성어부터 교과 과학, 생활문, 교과 사회까지 골고루 들어 있어서 한 과를 풀 때마다 내용이 달라져요.

​

특히 과학 지문에서는 붉은 달, 공기처럼 가벼운 고체, 세상에서 가장 큰 씨, 악어도 감전시키는 물고기처럼 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내용들이 있어서 선아도 문제를 풀기 전에 지문부터 관심 있게 읽더라고요.

​

저는 이 부분이 좋았어요.

독해 공부를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 이런 것도 있었어?” 하고 배경지식을 하나씩 쌓을 수 있으니까요. 😊




 

그냥 읽고 문제만 푸는 게 아니더라고요 ✏️

​

《바빠 초등 독해 6단계》는 지문을 읽은 뒤 중심 생각을 찾고,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앞뒤 문맥을 살펴 추론하고, 글의 구조와 표현까지 생각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선아와 공부할 때도 처음에는 문제를 빨리 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가 옆에서 “일단 지문부터 천천히 읽어보자”고 하면서 소리 내어 읽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

읽고 바로 답을 고르는 것보다 한 번 더 내용을 떠올려 보게 하니 본인이 놓친 부분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

특히 5학년쯤 되니 문제 자체보다 지문 안에 숨어 있는 조건이나 표현을 정확하게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돼요.



 

고사성어와 어휘도 자연스럽게 👀

​

첫째 마당은 고사성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순히 뜻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이해하게 되어 있어요.

​

누란지위, 토사구팽, 각주구검, 용두사미, 새옹지마, 형설지공처럼 평소 대화에서는 자주 만나지 않는 표현도 지문을 읽으면서 접하니까 훨씬 기억하기 좋았어요.

​

또 낱말의 기본형이나 동형어, 다의어 등 어휘력과 문법의 기초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사회·과학 지문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

​

엄마 입장에서는 교과 배경지식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

사회에서는 여성의 투표권, 알래스카의 역사, 우리나라의 다람쥐 수출처럼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고, 과학에서는 렌즈나 전기, 불꽃놀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가 등장해요.

​

선아가 책을 읽다가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면 문제집을 잠깐 덮고 이야기가 옆길로 새기도 하는데요. 😂

​

그런 시간도 저는 싫지 않았어요.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궁금한 것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독해의 재미라고 생각하거든요.


 

매일 조금씩, 부담 없이 이어가기 💛

​

24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 한 과씩 진행하면 4주 정도에 한 권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

저희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하기보다는 다른 공부 일정에 맞춰 조금씩 활용했어요.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지문을 읽고 문제까지 한 번에 끝내고, 피곤한 날에는 지문을 천천히 읽는 정도로 조절했고요.

​

결국 독해도 얼마나 많이 푸느냐보다 꾸준히 읽고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바빠 초등 독해 6단계》는 재미있는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읽으면서 독해력, 문해력, 어휘력은 물론 사회·과학 배경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챙겨볼 수 있는 교재라 초등 고학년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활용하기 좋았어요.

​

문제집을 펼치는 순간부터 부담감을 주기보다는,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

​

#독해 #문해력 #어휘력 #초등국어 #초등어휘 #고사성어 #생활문 #읽기능력 #교과사회 #교과과학 #어린이국어 #국어학습 #초5국어 #초6국어 #바빠독해 #호사라 #영재사랑교육연구소 #쉬운독해 #첫번째독해 #바빠시리즈 #이지스에듀 #바빠초등독해6단계 #리뷰의숲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 기억이 사라질 때,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유은영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좋았다’로 끝나는 책보다, 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생각이 이어지는 책이 있잖아요. 저에게는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이 그런 책이었어요.

​

처음에는 치매와 돌봄에 관한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 보였어요.

‘기억을 잃어간다는 건 결국 나 자신을 잃어가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까지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 기억이 사라져도 사람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건 바로 이 부분이었어요.

​

우리는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고, 지난 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하잖아요.

​

그런데 그런 기억들이 하나씩 흐려지기 시작하면 주변에서는 쉽게 “아무것도 모르시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편을 보여줘요.

​

기억은 흐려져도 감정은 남고, 익숙한 몸의 움직임도 남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이고 싶은 마음도 남아 있다는 것.

​

읽으면서 ‘아, 사람이란 정말 기억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

💭 이해되지 않았던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겠구나

​

책 속에는 치매 어르신들의 다양한 모습이 등장해요.

​

집에 가겠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고, 이유를 알 수 없이 울기도 하고, 익숙했던 행동을 계속하기도 해요.

​

예전 같으면 저도 그런 모습을 보면 먼저 ‘왜 그러실까?’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왜 저러지?’보다 ‘무슨 마음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

특히 누군가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행동 하나가 그 사람에게는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나다움’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남았어요.

​

☕ 읽는 내내 엄마인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됐어요

​

책을 읽다가 잠깐 덮어놓고 차 한 잔 마시면서 생각한 적도 있어요.

​

‘나는 평소에 사람을 얼마나 겉으로 보면서 판단하고 있을까?’

​

아이를 키우면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잖아요.

아이의 행동만 보고 “왜 또 그랬어?”라고 묻기 전에 그 행동 뒤에 어떤 마음이 있었는지 한 번 더 살펴봐야 할 때가 있고요.

​

물론 치매와 아이의 상황을 같은 것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서는 닮은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어요.

​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 판단하기보다 그 사람의 마음과 살아온 시간을 함께 바라보는 것.

​

그게 이 책이 저에게 남긴 가장 큰 생각이었어요.

​




​


🌸 슬프기만 한 책은 아니었어요

​

제목처럼 책 안에는 슬픔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

읽다 보면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고, 어르신들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도 있어요.

​

그리고 그 순간들이 오히려 더 짠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

기억이 흐려지는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익숙한 것을 찾고, 작은 것에 기뻐하고,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려는 모습들이 있으니까요.

​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치매는 무섭다’라는 생각보다 ‘기억이 흐려져도 그 사람의 삶을 함부로 지워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어요.

​

​

책을 덮고 제목을 다시 바라봤어요.

​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

기억은 언젠가 흐려질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

오랫동안 사랑했던 마음, 몸에 밴 습관, 누군가와 나눈 관계, 따뜻했던 순간들.

​

어쩌면 사람에게 가장 오래 남는 건 정확한 기억보다 그때의 마음과 관계인지도 모르겠어요.

​

저에게 이 책은 치매를 공부하게 해준 책이라기보다,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을 조금 천천히 만들어준 책에 가까웠어요.

​

읽고 나니 주변의 어르신들을 대할 때도, 그리고 가족을 대할 때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고 싶어졌어요.

​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세상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

오늘도 누군가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조용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

그리고 저도 기억해두고 싶어요.

​

사람의 가치는 기억의 양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것.

기억이 흐려지는 순간에도 한 사람의 삶은 여전히 눈부시다는 것.

​



#여전히눈부신그들의세상을 #더케이북스 #치매에세이 #돌봄에세이 #치매 #치매가족 #노인돌봄 #돌봄 #인간의존엄 #사람중심돌봄 #가족돌봄 #치매이해 #독서기록 #책추천 #에세이추천 #책읽는엄마 #엄마의독서 #독서후기 #책스타그램 #인스타책 #좋은책 #따뜻한책 #마음에남는책 #리뷰의숲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