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 - 표현력 대결과 시시콜콜 편의점 ㅣ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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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표현력이 쑥쑥!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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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내용을 자기만의 말로 정리하고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일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특히 독후감이나 일기처럼 글을 써야 할 때면 무엇부터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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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어본 책은 풀빛의 문해력 동화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 표현력 대결과 시시콜콜 편의점》이에요. 어휘와 속담, 고사성어, 추론에 이어 이번에는 표현력을 주제로 문어 나라 모험을 떠나요.



 

🏪 망해 가는 편의점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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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숙제 앞에서 고민하던 보라가 마귀할멈의 부름을 받고 문어 나라로 가게 돼요. 도착한 곳은 어린이 손님이 찾아오지 않아 망해 가는 시시콜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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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마귀할멈을 돕기 위해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을 살리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데요. 편의점 이름 짓기부터 기발한 요리 대결, 마음을 담은 편지 대결까지 이야기가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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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재미있는 캐릭터와 엉뚱한 상황이 더해져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음식의 맛과 느낌을 표현하는 장면은 같은 음식도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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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웃고, 직접 표현해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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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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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탈출과 빈칸 채우기, 문장 성분 퀴즈, 심사평 표현 완성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야기 사이사이에 등장해요. 일기 쓰기와 편지 쓰기처럼 실제 글쓰기와 연결되는 활동도 있어서 읽은 내용을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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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평소 글을 쓸 때는 비슷한 단어를 반복하거나 짧은 문장으로 마무리할 때가 있는데요. 이번 책을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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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리 대결처럼 익숙한 상황을 통해 맛과 식감을 표현하는 장면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표현력이 꼭 어려운 낱말을 많이 아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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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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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책먹나가 알려주는 글쓰기 비법도 반가웠어요. 일기와 편지를 쓸 때 무엇을 담으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고, 단순히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때의 기분과 생각까지 문장으로 풀어내도록 이끌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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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글쓰기를 잘하려면 무조건 많이 쓰라고 하기보다, 먼저 무엇을 느꼈는지 떠올리고 그 마음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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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내 생각을 나답게 전달하는 힘이라는 점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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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해력 동화 시리즈의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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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는 어휘, 속담, 고사성어, 추론에 이어 마지막 5권에서 표현력까지 다루며 문해력의 여러 영역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연결해 주는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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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라고 하면 왠지 문제집을 풀거나 어려운 글을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이렇게 동화 속 모험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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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선아와 음식이나 간식의 맛을 표현하는 방법,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마음을 담고 싶은지 가볍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았어요. 거창한 글쓰기 숙제보다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한 문장씩 표현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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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표현하는 즐거움까지 배울 수 있는 책! 글쓰기를 어려워하거나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문어 나라의 마지막 모험까지 즐겁게 함께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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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超)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 - 문자부터 기초 회화까지, 차근차근 일본어 여행
정의상 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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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듯 즐겁게 시작하는 일본어 공부, 《초(超)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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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도 많고,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음식, 여행지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도 많잖아요. 저희도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나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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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예요. 낯선 문자부터 외워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기도 전에 부담스러워지기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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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살펴본 책은 《초(超)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이에요. 일본어를 처음 접하는 왕초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문자부터 기초 문법, 실용회화까지 차근차근 담아낸 교재랍니다. 📚



일본어 문자부터 친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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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부터 살펴봤어요. 일본어에는 여러 종류의 문자가 사용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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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어 문자의 종류와 발음을 설명하고, 모양이 비슷한 글자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QR 코드로 만나는 귀여운 캐릭터 마루의 움짤 학습이 재미있었어요. 무작정 외우기보다 글자의 모양을 이미지로 떠올리며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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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으로 제공되는 히라가나·가타카나 쓰기 노트도 유용해요. 눈으로 읽는 것과 직접 써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익숙해지는 과정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곳곳을 여행하며 배우는 실용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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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일본 여행을 테마로 총 15개의 UNIT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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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시부야 스카이와 스카이트리부터 오사카성,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고베 하버랜드, 유후인과 벳푸, 츄라우미 수족관, 지브리 파크까지! 익숙하거나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장소들이 등장해 일본어 공부가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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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페가 무엇인지 묻거나 음식의 맛을 표현하고, 관광지 운영시간과 가격을 물어보거나 길을 찾는 상황까지 담겨 있어요. 실제 여행에서 마주칠 법한 표현들이라 일본어 실용회화를 익히기에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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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여행지 이름과 음식 표현을 살펴보면서 단순히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문화와 장소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특히 알고 있던 여행지가 일본어 문장으로 등장하니 낯선 글자도 조금 더 재미있게 바라보는 모습이었답니다.


 


혼자서도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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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UNIT은 학습 포인트와 여행 키워드를 먼저 확인하고, 핵심 문법을 익힌 다음 패턴 회화와 실전 다이얼로그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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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문법을 실제 문장에 적용해 보고, 반복해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문제로 구성된 레벨 업 연습까지 있어 배운 내용을 확인하기에도 알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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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로 연결되는 여행지 정보와 단어 복습 게임, 원어민 MP3도 빼놓을 수 없어요. 책만 펼쳐 놓고 공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고 게임하듯 복습할 수 있으니 학습에 작은 재미를 더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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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와 가나 쓰기 노트가 함께 들어 있는 별책도 마음에 들었어요. 공부하다 잠시 쉬어 가면서 일본 여행 이야기를 읽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일본어 공부, 가벼운 첫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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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는 처음부터 많은 것을 외우려고 하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에요. 특히 일본어는 문자와 발음, 문법까지 새롭게 익혀야 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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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超)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은 일본어 문자부터 일본어 기초문법, 여행 상황에 필요한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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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살펴보면서 제2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꼭 어렵고 거창한 공부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익숙한 여행지와 음식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언어를 접하고, 한 글자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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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처음 공부하는 왕초보는 물론, 한동안 일본어 공부를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펼쳐 보기 좋은 일본어 첫걸음 교재예요.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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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 호흡 기관 : 훅훅, 숨 쉬는 허파! ㅣ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류미정 지음, 김래현 그림, 유성호 기획 / 아울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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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쉬는 숨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어요!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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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하는 숨쉬기.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 평소에는 호흡에 대해 깊이 생각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공기가 코와 입으로 들어와 어디로 이동하는지, 숨을 쉴 때 허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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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아울북의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호흡 기관: 훅훅, 숨 쉬는 허파!》예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기획한 어린이 인체 학습 동화로, 이번 3권에서는 우리 몸의 호흡 기관과 인체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어요.



 


🩺 천재 의사 한결과 함께하는 숨 가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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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인공 한결은 천재 의사였지만 어린이의 몸으로 돌아간 인물이에요. 마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한결은 의사로서의 본능을 발휘하고, 위태로운 상황을 해결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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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화재 사고부터 숨길이 막힐 위험에 처한 사람, 목소리를 잃어버린 가수까지 다양한 사건이 이어지는데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호흡과 관련된 궁금증이 하나씩 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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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히 허파의 기능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 속 상황과 연결해 인체의 원리를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이야기의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까지 함께 따라오는 구성이랍니다.


🌬️ 숨이 지나가는 길부터 목소리와 후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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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숨을 쉬는 원리와 공기가 몸속을 이동하는 길, 허파의 구조와 기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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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목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코가 냄새를 맡는 원리까지 다루고 있어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재채기, 숨쉬기, 목소리 같은 일상적인 현상도 과학적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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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인체 보고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야기로 접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 주니 이해한 부분을 확인하기 좋고, 상식 퀴즈와 창의 퀴즈는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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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숨쉬기와 목소리에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다는 점을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특히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라 목소리가 만들어지는 부분은 조금 더 관심 있게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


 

🔎 몸을 이해하는 것이 과학 공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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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이 되면 과학에서 인체와 생명과학 관련 내용을 조금씩 깊이 있게 접하게 되는데요. 장기의 이름과 기능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금방 어렵고 지루해질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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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만화와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요. 무엇보다 우리 몸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을 주제로 삼고 있어 배운 내용을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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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이해하는 일은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첫걸음이라는 책의 기획 의도도 인상적이었어요. 의학이나 메디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는 물론, 평소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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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숨을 쉬면서도 정작 호흡 기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몰랐던 우리 몸의 비밀! 한결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따라가며 선아와 저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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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와 알찬 인체 지식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초등학습 도서, 다음 인체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또 어떤 우리 몸의 비밀을 만나게 될지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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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새기 나 바당 ㅣ 로빈의 그래픽노블 2
김수진 지음 / 안녕로빈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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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로빈 《곰새기 나 바당》 |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제주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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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 예쁜 그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 마음에 남는 작품을 만나게 돼요. 이번에 함께 읽은 김수진 작가의 《곰새기 나 바당》도 그런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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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언으로 돌고래를 뜻하는 ‘곰새기’, 바다를 뜻하는 ‘바당’. 제목부터 제주 특유의 정겨움이 느껴지는데요.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 작가의 작품답게 표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푸른 바다의 아름다움에 시선이 머물렀어요.



 


🐬 할머니와 함께했던 바당, 그리고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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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아이는 해녀인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매일 바당에 가며 자라요. 그곳에는 늘 어미와 아기 곰새기가 함께 유영하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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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바당도, 엄마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져요. 늘 함께하던 일상이 사라지고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이 조용히 드러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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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처음에는 제주 바다와 돌고래가 등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바라보다가, 할머니를 잃은 엄마의 마음과 엄마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집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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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랑하는 존재가 사라진다는 두려움과 그리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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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슬픔을 알아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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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당으로 들어간 아이는 새끼를 잃은 곰새기를 만나요. 서로 다른 존재지만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다는 공통점으로 연결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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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엄마와 아기 곰새기를 찾아 함께 헤엄치는 장면은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먹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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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곰새기가 새끼를 찾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고,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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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저 역시 이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슬픔을 억지로 잊거나 괜찮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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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더욱 특별했던 건 상실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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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환경 훼손으로 아파하는 바다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어요. 우리가 아름답다고 바라보는 제주 바다 역시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소중한 터전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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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곰새기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돌고래가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바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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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은 사람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동물에게도 이어져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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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남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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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쪽의 그림책이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풍경과 섬세한 그림, 그래픽노블 형식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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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슬픔과 이별, 가족의 사랑, 생명 존중, 바다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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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모든 슬픔에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사랑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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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새기 나 바당》은 푸른 바다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책장을 덮고 나서도 곰새기가 유영하던 바다의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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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와 프리지 ㅣ 바람청소년문고 16
윤여림 지음 / 천개의바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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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버린 세상 너머, 희망을 찾아가는 두 아이의 이야기 《아니와 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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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당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매일 오가는 길, 마음껏 숨 쉬는 공기,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까지요. 그런데 만약 어느 날 지구가 불에 휩싸이고, 정해진 공간 안에서만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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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에서 출간된 윤여림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 《아니와 프리지》는 이런 상상에서 출발해요. 바람청소년문고 16번째 책으로, 기후 재난과 통제된 사회, 자연과 문학의 힘을 담은 판타지 소설이에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작품이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 주었어요. 📚



 


🔥 안전하다고 믿었던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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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은 불이 행성 전체를 집어삼킨 뒤, 사람들이 정부가 만든 안전한 주거 단지로 이주해 살아가는 세상이에요. 그렇게 45년이 흐른 뒤, 지하 연뿌리 단지에서 자란 아니와 지상 연잎 단지에서 자란 프리지는 우연한 사고로 바깥세상에 나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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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아이가 마주한 바깥은 그동안 배워 온 이야기와 달랐어요. 불지옥이라고만 알고 있던 곳에서 되살아나는 자연과 숲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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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낯선 세계를 탐험하는 판타지 이야기처럼 흥미롭게 다가오지만, 읽을수록 이들이 살아온 세상에 무엇이 감춰져 있었는지 궁금해져요.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감춰진 진실과 익숙한 믿음을 의심하는 용기가 이야기의 중요한 흐름으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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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사라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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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불타버린 행성의 모습이었어요. 이야기 속 재난은 단순히 자연에서 발생한 불로 끝나지 않아요. 환경을 망가뜨린 인간의 행동과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한 권력의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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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서도 산불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 소식을 접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소설 속 세상이 완전히 허구처럼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자연을 함부로 대하고 당장의 편리함만 좇는다면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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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도 자연을 지키는 일이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우리가 누리는 환경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돌아보게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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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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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와 프리지》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시와 노래가 이야기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정부의 생각을 주입하기 위해 사용되던 노래와 달리, 바깥세상에서 만나는 시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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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시와 노래가 모험을 다룬 판타지 소설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궁금했는데요. 읽다 보니 말과 글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감춰진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이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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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두 주인공이 낯선 세계를 알아가고 선택을 내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 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위험을 극복하는 모험이 아니라, 무엇을 믿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가는 성장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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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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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쪽이라는 분량이 처음에는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세계관에 익숙해지면 아니와 프리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돼요. 판타지와 모험을 좋아하는 청소년은 물론, 환경 문제와 사회의 진실, 문학의 힘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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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읽으니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일, 잘못된 것을 마주했을 때 용기를 내는 일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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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와 프리지》는 불타버린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두 아이의 이야기이면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할지 묻는 소설이에요. 책을 덮고 나면 평범한 일상 속 자연의 소중함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한마디의 힘도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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