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남는 이야기
80쪽의 그림책이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풍경과 섬세한 그림, 그래픽노블 형식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슬픔과 이별, 가족의 사랑, 생명 존중, 바다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에요.
아이에게 모든 슬픔에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사랑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싶었어요.
《곰새기 나 바당》은 푸른 바다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책장을 덮고 나서도 곰새기가 유영하던 바다의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