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우리는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28
임선경 지음 / 블랙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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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꾸는 시간에도 마음은 자라고 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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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는 책보다, 읽고 난 뒤 한참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책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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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깊은 밤, 우리는》도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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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간마저 아깝게 여기는 가까운 미래. 모두가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잠을 줄이려는 세상에서 이든은 오히려 꿈꾸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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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에게 꿈은 그냥 잠을 자면서 보는 장면이 아니라 자신이 마음껏 날고,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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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든 앞에 유나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달라져요.



✨ 꿈이 ‘나만의 세계’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간’으로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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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은 꿈속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조차 쉽지 않은 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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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저는 참 마음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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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해서 현실에서도 용감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일에는 또 다른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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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과 ‘용기 내는 것’은 조금 다를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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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든의 모습을 보면서 꿈속에서는 강한데 현실에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읽고 나서는 “꿈 이야기가 생각보다 마음이랑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받아들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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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이렇게 활용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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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줄거리만 따라가기보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상상해 보는 독서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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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잠깐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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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이라면 지금 어떤 기분일까?”

“유나는 왜 혼자 있으려고 할까?”

“내가 이든이라면 먼저 말을 걸 수 있을까?”

“꿈속에서는 자유로운데 현실에서는 왜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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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가볍게 던져봤어요.

​

정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각자 생각을 이야기해 보는 방식이에요.

​

또 하나 좋았던 방법은 ‘나의 꿈 지도’ 만들기예요.

책을 읽은 뒤 아이에게 종이 한 장을 주고 ‘내가 꿈속에서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를 그림이나 짧은 글로 표현해 보게 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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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자기만의 꿈속 공간을 떠올려 보면서 책 속 이든의 세계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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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건 꿈보다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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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각몽이라는 소재 때문에 판타지와 모험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데, 읽을수록 결국 중심에 있는 건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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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행동도 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고,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친구도 마음속으로는 혼자 어려움을 견디고 있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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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는 아이와 ‘친구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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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는 친구에게 무조건 해결책을 알려주기보다 먼저 옆에 있어 주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한 번 더 살펴보기, 말을 하기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손 내밀어 보기처럼 아주 작은 행동부터 생각해 봤어요.

​

물론 누군가의 힘든 마음을 아이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믿을 만한 어른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까지 함께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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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나니 ‘꿈’이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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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우리는》은 신기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모험만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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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던 두 아이가 서로의 마음에 조금씩 다가가고, 결국 다시 손을 내미는 과정이 따뜻하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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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이든이 유나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자신 역시 한 걸음 성장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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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마음을 쓰는 일이 결국 나 자신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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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읽고 나서 밤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과 마음이 조용히 머무는 시간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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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로 덮기보다는 “오늘 너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어?” 하고 가볍게 물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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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은 뒤 이런 작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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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 현실에서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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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우리는》은 선아와 함께 읽으며 마음과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청소년소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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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덕·윤리 교사입니다 ㅣ 나는 교사입니다
강승태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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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도덕은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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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책은 지식을 하나 더 알려주고, 어떤 책은 읽고 난 뒤 생각할 거리를 오래 남겨주잖아요. 《나는 도덕·윤리 교사입니다》는 후자에 가까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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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도덕·윤리 선생님들이 자신이 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부터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 수업을 하며 겪었던 고민과 성장까지 솔직하게 들려주는 교육 에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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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덕·윤리 교사가 되는 과정에 관한 책인가?’ 싶었는데, 읽다 보니 단순한 교직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진로를 어떻게 선택할지, 어떤 어른으로 살아갈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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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들의 길도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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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이야기가 모두 조금씩 달라서 더 재미있었어요. 누군가는 질문에서 시작하고, 누군가는 환경이나 디자인, 세계시민교육, AI처럼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넓혀가고, 또 누군가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자신의 교육관을 만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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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도덕 선생님’이라는 하나의 직업만 보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관심사가 진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아이가 진로를 생각할 때 ‘나는 뭐가 될까?’라는 결과부터 정하기보다 ‘나는 무엇에 관심이 있지?’, ‘어떤 일을 할 때 의미를 느낄까?’부터 찾아보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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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끝내지 않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골라서 이야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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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장 기억에 남은 선생님 고르기

13명의 이야기 중 가장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고르고, 왜 그런지 생각해 봤어요. 단순히 직업이 마음에 들었는지가 아니라 그 선생님의 태도나 가치관을 살펴보니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어졌어요.

​

② ‘나의 관심사’와 연결하기

선아가 좋아하는 활동들을 적어 보고 그것이 어떤 직업이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자유롭게 상상해 봤어요. 지금 당장 직업을 정하는 게 아니라 가능성을 넓혀보는 진로 놀이처럼 해보니 부담도 적었어요.




③ 생활 속 도덕 질문 하나씩 꺼내보기

책을 읽은 뒤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공동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처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질문을 하나씩 골라 이야기해 봤어요.

​

④ ‘내가 선생님이라면?’ 활동하기

선아가 직접 도덕 수업을 한다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싶은지 생각해 보게 했어요. 아이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생활 속 문제를 자기 생각으로 설명해 보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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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엄마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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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진로를 찾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관심과 가치관을 알아가도록 기다려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도덕이라는 과목도 단순히 ‘착하게 살아야 해요’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계속 질문해 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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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고 나니 진로 이야기가 조금 더 편안해졌어요. 아직 꿈을 하나로 정할 필요도 없고, 오늘 좋아하는 것이 내일 달라져도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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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도덕·윤리 교사입니다》는 도덕·윤리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뿐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보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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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지보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진로 독서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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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 교사입니다 - 미술 선생님 12인이 전하는 감동 메시지 ㅣ 나는 교사입니다
김보연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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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미술을 좋아한다”에서 시작해 본 이야기

​

선아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집에서도 종종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나 새로운 미술 활동을 만나면 관심을 보이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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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미술 활동을 하는 책이 아니라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함께 읽어봤어요.

​

바로 성안당의 《나는 미술 교사입니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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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미술 교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진로 책인가 했는데, 읽어보니 조금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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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미술 선생님이 각자의 경험과 고민, 시행착오와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술 교사들의 진짜 삶에 가까운 교육 에세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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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도 처음부터 완성된 사람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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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건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모두 똑같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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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이어온 선생님도 있고, 이제 막 교사가 되어 학교 현실을 마주한 선생님도 있고, 미술과 과학을 연결하거나 픽셀 아트와 만화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술을 이어가는 선생님도 있어요.

​

읽다 보니 미술 교사라는 하나의 직업 안에도 정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

무엇보다 ‘미술 교사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책이라 좋았어요.

​

학생의 그림을 평가하기 전에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를 바라보고, 잘 그린 작품보다 아이가 만들어 낸 세계와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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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아와는 이렇게 활용해 봤어요

​

책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12명의 선생님 중 마음에 끌리는 이야기를 하나씩 골라 읽어봤어요.

​

그리고 읽은 뒤에는

‘이 선생님은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선아가 좋아하는 미술과 비슷한 점은 뭘까?’

하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

특히 미술이 꼭 그림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

🎨 회화

🖌️ 일러스트

🕹️ 픽셀 아트

💻 디지털 미술

📚 미술 교육

🎬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관심을 넓혀 볼 수 있었어요.

​

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미술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쪽으로 생각이 넓어지는 모습이었어요.

​

엄마가 “미술 좋아하니까 미술 쪽으로 가볼까?” 하고 정해주는 것보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먼저 보여주는 게 훨씬 자연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저는 이 책을 진로 독서 + 미술 활동으로 연결해 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

첫 번째는 ‘나만의 미술 직업 찾기’예요.

책에 나온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읽고 내가 관심 있는 미술 분야를 하나 골라보는 거예요.

​

두 번째는 ‘나의 미술 선생님 만들기’예요.

내가 미술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그림이나 짧은 글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아요.

​

세 번째는 ‘나의 하얀 도화지’ 활동이에요.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고 싶은 것, 새롭게 해보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채워보는 거예요.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활용팁 하나!

​

결과물을 잘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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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이야기하는 미술의 매력도 결국 ‘얼마나 잘 그렸느냐’보다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표현했느냐에 있으니까요.

​

💕 엄마도 함께 생각하게 되는 책

​

저도 읽으면서 선아의 진로를 너무 일찍 정해주려고 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의 하얀 도화지에 엄마가 미리 그림을 그려주는 게 아니라, 선아가 직접 자기 색을 골라 채워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

​

그게 지금 제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응원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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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 교사입니다》는 미술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책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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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아이에게도, 좋아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진로로 연결할지 모르는 아이에게도 세상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니까요.

​

미술을 좋아하는 선아와 함께 읽고 나니 그림 한 장을 볼 때도 “잘 그렸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그림에는 어떤 마음이 들어 있을까?” 하고 한 번 더 바라보게 됐어요. 🎨🌷

​

아이의 꿈을 대신 그려주기보다, 아이가 자기 도화지를 직접 채워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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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 멍들지 않게 - 92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의 부모 수업
이근후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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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에는 엄마, 아빠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식에 관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

요즘 저에게는 유독 마음에 와닿는 주제였어요.

​

왜냐하면 요즘 선아와 제가 정말 자주 부딪히거든요. 😅

예전에는 말 한마디 하면 바로 알아듣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서로 자기 생각이 분명해지다 보니 작은 일 하나에도 의견이 달라질 때가 많아요.


​

저도 모르게 잔소리가 길어지고, 선아는 방문을 닫고 들어가고……

그러고 나면 저 역시 ‘내가 너무했나?’ 싶어지는 날도 있어요.

​

그래서 《아이 마음 멍들지 않게》라는 제목부터 괜히 더 눈길이 갔어요.

​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지만, 사랑하는 방법이 늘 아이에게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

​

50년 넘게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온 정신과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인 이근후 선생님이 부모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

오히려 읽으면서 몇 번이나

‘아… 이거 지금 내 이야기인데?’

싶었어요. 😅

​


​

​

요즘 부모들은 정말 많은 정보를 접하잖아요.

​

무엇을 언제 가르쳐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떤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지,

다른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까지요.

​

저 역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챙기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를 위한 마음이 나의 조바심으로 바뀌어 있을 때가 있더라고요.

​

책에서는 자녀교육의 핵심을 관계, 소통, 사회성, 독립으로 이야기해요.

​

그런데 저는 이 네 가지 중에서도 요즘 특히 ‘관계’와 ‘소통’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어요.

​



​

아이에게 뭔가를 더 가르치기 전에

내가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것.

​

그리고 대단한 대화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평범하고 시시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쌓여야 깊은 대화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

생각해 보면 저도 아이와 이야기할 때

‘숙제했어?’

‘공부해야지.’

‘이건 했어?’

이런 말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

​

​

정작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웃었는지,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충분히 묻지 못했던 것 같고요.

​

아이와의 대화는 거창한 말보다 곁에 있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

​

이 말을 읽고 나니 조금 뜨끔했어요.

​

또 하나 정말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아이의 기질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속도도 다른데, 부모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다 보면 아이에게 ’너는 왜 이래?’라는 메시지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에서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아요.

​

결국 육아의 목적은 아이를 내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니까요.

​

요즘 사춘기에 접어든 선아와 자꾸 티격태격하면서 저도 모르게 ‘내가 더 잘 알려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

물론 해야 할 것은 알려주고, 지켜야 할 원칙은 지키되

아이의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하려고 하지 않기.

​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자기를 믿어주는 엄마일 수도 있으니까요. 💛

​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건 부모를 혼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

’왜 그렇게 했나요?’가 아니라

‘부모도 서툴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일 반성하게 되잖아요.

오늘은 괜히 소리를 질렀나 싶다가도, 내일은 또 똑같이 잔소리하고요. 😂

​

그래도 괜찮다고,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찾기보다

아이와 오래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해준 책.

​

요즘 아이와 자꾸 부딪히고 있다면 저처럼 책을 읽으면서 잠깐 멈춰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오늘부터는 선아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기 전에

한 번 더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해요.

​

그리고 잔소리하기 전에 한 번쯤 생각해보려고요.

​

‘지금 이 말이 정말 아이를 위한 말일까, 아니면 내 불안을 덜기 위한 말일까?’

​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엄마인 제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

아이를 키우면서 자꾸 속이 끓는 부모에게

따뜻하게 등을 토닥여주는 《아이 마음 멍들지 않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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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뭘까? -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24가지 질문
기아 리사리 지음, 마리안나 발두치 그림, 최보민 옮김 / 명랑한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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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하늘이 뭘까?”라는 질문 하나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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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책을 읽다 보면 예전보다 질문의 방향이 조금 달라졌다는 걸 느껴요. 어릴 때는 “왜?”라는 질문이 많았다면, 이제는 어떤 답을 알고 있어도 그 답에서 또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그래서 이번에 읽은 《하늘이 뭘까?》가 더 재미있었어요.

이 책은 하늘, 나무, 벌, 무지개처럼 우리가 매일 보고 지나치는 것부터 태어남과 죽음, 무한처럼 조금은 어려운 질문까지 24가지 질문을 던져요.

​

그런데 이 책의 답이 참 특별해요.

과학적으로 딱 떨어지는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엉뚱하고 시적이고 때로는 피식 웃게 만드는 답을 들려주거든요. 😊


 



🌈 정답을 찾지 않아도 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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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나무가 봄마다 꽃을 피우는 이유를 “무슨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않으니까”라고 이야기하고, 벌이 꿀을 만드는 이유를 “잼을 만들 줄 모르니까”라고 말해요.

​

처음에는 선아도 이런 예상 밖의 답을 재미있어했어요.

​

그런데 몇 페이지를 더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에 나온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가더라고요.

​

저는 바로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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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하거나 AI에게 물어보면 금방 답을 얻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답을 찾기 전에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경험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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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진이 상상의 장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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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그림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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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진 위에 자유로운 드로잉을 더해서 평범한 풍경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냥 그림만 보는 것과 달리 “여기에 이런 상상을 더할 수도 있구나!” 싶은 장면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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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을 때도 글만 쭉 읽기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잠깐씩 멈춰 이야기를 나눴어요.

​

“이 장면에서 다른 걸 그린다면 뭐가 어울릴까?”

이런 식으로 주변 사물에 상상을 더해보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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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에는 평소 그냥 지나쳤던 하늘이나 구름도 괜히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 아이와 책을 읽었는데 엄마인 저까지 시선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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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덮고도 계속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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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늘이 뭘까?》가 단순히 철학적인 질문을 많이 담은 그림책이라기보다, 아이에게 생각할 틈을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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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맞혀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멋진 대답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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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이 책은 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생각하게 하는 책 같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저 역시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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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했어요. 그냥 한 장 읽고 웃고,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가끔 “너라면 어떻게 생각해?”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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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가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고, 평범했던 풍경 하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보이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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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저 역시 너무 익숙해져서 지나쳤던 것들을 조금 천천히 바라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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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뭘까?》를 읽고 나니 역시 아이에게 필요한 건 모든 질문에 완벽한 답을 알려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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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건 왜 그럴까?” 하고 한 번 더 궁금해하는 마음, 그리고 그 질문에 자기만의 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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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책을 덮은 뒤에도 주변을 보며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보게 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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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선아와 함께 읽었지만, 생각해 보니 이런 책은 어른이 읽어도 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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