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 뇌에서 시작하는 이명 치료
김영호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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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요즘은 예전보다 건강에 관한 책을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당사자에게는 하루의 분위기까지 바꿔 놓을 수 있는 증상이라면 더 궁금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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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사이언스북스의 《이명은 어떻게 사라지는가》예요. 제목만 봤을 때는 이명을 없애는 여러 치료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야기가 넓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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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어떤 사람에게는 더 힘들게 느껴질까?”

​

같은 이명이어도 누구에게는 크게 괴롭지 않고, 누구에게는 잠이나 일상까지 흔들릴 정도로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이명이 아직 들리나?’ 하고 계속 확인할수록 오히려 그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

생각해 보면 우리도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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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안 들리던 작은 소리도

한번 신경 쓰기 시작하면 갑자기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

​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명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만 보기보다, 뇌가 그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이해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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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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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영호 교수님은 30년 넘게 이명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해 온 이비인후과 전문의인데, 직접 이명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해요.

​

그래서인지 실제 환자들의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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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불면 때문에 이명이 더 크게 느껴진 경우도 있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한 뒤 남아 있는 이명에 대한 반응을 바꾸어 가는 경우도 있고요.

​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이명 소리 자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도 불편함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

🌿 결국 일상을 다시 찾는 과정

​

책 후반에는 수면, 운동, 마음챙김, 인지 행동 치료, 소리 치료, 습관화 훈련 같은 내용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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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결국 중요한 건 아주 거창한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

이명에 계속 주의를 빼앗기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일로 다시 돌아오는 연습.

​

잘 자고, 움직이고,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 ☕🚶‍♀️🌙

​

물론 이명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책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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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니 ‘이명이 사라진다’는 말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어요.

​

소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그 소리가 내 하루의 중심을 차지하지 않게 되는 것.


 

내가 다시 내 일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

​

의학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지만 실제 사례가 많아서 생각보다 편하게 읽었고, 이명을 겪는 사람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번 독서를 통해

소리를 없애는 것보다 먼저 그 소리를 이해하는 것.

그게 생각보다 중요한 시작일 수 있겠다는 걸 알게 됐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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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신문 : 대칭, 분류, 확률 - 사고력과 추리력을 꼭꼭 다지는 ㅣ 세상의 모든 지식
마법수학연구소 지음, 박재찬(달리쌤) 감수 / 사파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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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평소에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답을 구하는 데 집중하는 편인데,

《사고력과 추리력을 꼭꼭 다지는 초등 수학 신문》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수학 문제를 신문처럼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

​

처음에는 수학 신문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읽다 보니 평소에 접하던 문제집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단순히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어떤 방법으로 풀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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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읽으면서 바로 답이 떠오르는 것도 있었지만,

여러 번 읽어 보고 생각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조건을 하나씩 살펴보고 아는 내용을 연결하다 보니 해결 방법이 보이기도 했어요.

답을 맞혔을 때는 그냥 계산 문제를 풀었을 때와는 또 다른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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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학은 무조건 공식을 외우거나 계산을 빠르게 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주어진 정보를 정리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답이 나오면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수학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만나서 하나씩 해결해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수학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과 추리력을 함께 기르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앞으로도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조금 어렵더라도 끝까지 생각해 보면서 해결하는 연습을 해 보고 싶어요.

수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책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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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ㅣ 너른세상 그림책
전현정 지음, 송수혜 그림, 임현구 감수 / 파란자전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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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요즘 환경이나 생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선아와 함께 읽다 보면, 예전보다 주변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느껴져요. 이번에는 제목부터 재미있었던 《한바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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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제목 때문에 바다 생물들이 얼음물을 붓는 재미있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책을 펼쳐 보니 깊은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긴급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더라고요.


 

🐠 바다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

동해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고향을 떠난 꽁치부터 시작해서,

​

눈이 침침해진 흉내문어

소음 때문에 대화도 길 찾기도 힘든 돌고래

빙하가 녹는 북극을 떠난 벨루가

하얗게 변해 버린 산호까지…

바다 생물들이 각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일을 이야기해요.

​

그런데 이 방식이 정말 재미있어요

말풍선도 나오고 댓글도 나오고, 마치 바다 생물들이 실제로 SNS 방송을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선아도 처음에는 재미있는 바다 이야기처럼 술술 읽더라고요.




 

🧊 “우리도 뭔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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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꽁치가 시작한 건 아이스버킷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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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바다를 식히기 위해 바다 친구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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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웃기는 장면도 많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 해수온 상승, 해양오염, 소음, 남획, 산호 백화현상 같은 실제 환경 문제가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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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웃다가도 어느 순간

“이게 그냥 책 속 이야기는 아니구나…” 싶어져요. 🥲

​

선아도 바다 생물들의 상황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자체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 그래도 마지막에는 희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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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건 계속 위기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해 주는 사람도 나오고, 건강한 산호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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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주 거창한 행동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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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 선아와도

“우리 집에서는 뭘 조금 바꿔볼까?”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봤어요.

​

일회용품 줄이기, 전기 아껴 쓰기, 물건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처럼 정말 작은 것부터요. 😊


 

🌏 재미있게 읽고, 바다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

​

환경 이야기는 자칫하면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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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라이브 방송이라는 재미있는 형식으로 시작해서 생태계와 기후변화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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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웃으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에는 바다 친구들이 조금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남는 책. 🐳💙

​

선아와 함께 읽으며

우리의 작은 생활습관 하나도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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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사이트 산책 - 5인의 창작자가 다시 읽는 낯설고 매혹적인 도쿄의 일상
김학재 외 지음 / 책밥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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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여행하듯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사는 도시’가 궁금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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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면 저에게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요. 북적이는 거리, 맛있는 음식, 쇼핑, 예쁜 카페와 유명한 관광지들. 여행을 간다면 아마 저 역시 지도에 표시된 장소들을 하나씩 찾아가느라 바빴을 것 같아요.

​

그런데 《도쿄 인사이트 산책》을 읽고 나니 조금 다른 도쿄가 궁금해졌어요.

​

이 책은 일본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건축가, 요리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예술가, 출판 디자이너 다섯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도쿄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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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의 눈에서 생활자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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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도쿄의 유명한 곳’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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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역과 오래된 건축물을 통해 도시의 흔적을 바라보고, 요리사는 계절과 음식, 사람을 통해 일본을 이야기해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하라주쿠와 빈티지 문화 속에서 취향이 어떻게 문화가 되는지를 살펴보고, 예술가는 아이의 등하원 길에서 미술관을 만나고, 출판 디자이너는 진보초의 서점과 종이책의 세계를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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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쿄인데 이렇게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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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이런 곳이에요’라고 하나의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각자의 도쿄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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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술가가 아이의 유치원 가는 길에서 미술관을 만나고, 일상의 동선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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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미술관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매일 걷는 길에서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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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저 역시 아이와 매일 비슷한 길을 걷고, 비슷한 장소를 오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익숙해져서 주변을 제대로 보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평소 걷던 길도 조금 천천히 바라보게 됐어요.

‘여기 이런 가게가 있었네.’

‘이 건물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별것 아닌 질문 하나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길이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 😊

​

​

​

다섯 명의 이야기가 분야별로 나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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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음식과 책, 서점 이야기에 자꾸 눈길이 갔어요. 일본의 계절을 음식으로 느끼고, 오래된 서점과 종이책의 물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실제로 도쿄에 가서 천천히 골목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각 파트 뒤에 있는 크로스가이드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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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식당이나 책, 미술, 건축, 서브 컬처 등을 서로 추천해 주는데 단순한 여행 리스트라기보다 ‘이 사람은 이런 것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취향을 엿보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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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도 책 속에 나온 도쿄 이야기를 조금씩 나눠봤어요. 유명한 관광지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한 도시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만들고, 어떤 취향을 쌓아가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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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른 질문이 하나 있었어요.

​

나는 평소 어떤 속도로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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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나도 남들이 가는 곳,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느라 바쁘게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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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도쿄 인사이트 산책》은 도쿄에 대한 책이면서 동시에 내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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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시에서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에게도 좋지만, 꼭 일본에 갈 계획이 없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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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던 길을 조금 천천히 걷고, 자주 가던 장소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하나를 다시 발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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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쩌면 이 책이 말하는 **‘산책의 태도’**가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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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처럼 가볍게 펼쳤다가 삶에 대한 생각까지 한 걸음 더 걸어가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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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도쿄를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 도시와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선물해 준 책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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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쌩쌩이 마스터 ㅣ 저학년 책이 좋아 15
김다해 지음, 박미나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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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다 보면 유난히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순간이 있지요. 다른 친구들은 척척 해내는데 나만 자꾸 실패하면 괜히 속상하고, 몇 번을 다시 해도 결과가 같으면 그만두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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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저도 그런 순간이 있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특히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에서는 실력 차이가 눈에 보이다 보니 잘하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나만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작아질 때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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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바로 이런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낸 개암나무의 《바람을 가르는 쌩쌩이 마스터》예요. 줄넘기라는 친숙한 소재로 시작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만나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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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동수는 음악 줄넘기 수행 평가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요. 모둠 친구들 중 혼자만 쌩쌩이를 못 하거든요. 열심히 해도 줄은 자꾸 발에 걸리고, 친구들에게 놀림까지 받으니 속상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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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공원에서 믿기 힘들 만큼 빠르게 쌩쌩이를 하는 마스터 리를 만나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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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청난 비법을 배우나 싶었는데 웬걸요. 제자리 달리기와 팔 벌려 뛰기 같은 엉뚱한 특별훈련이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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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동수는 쌩쌩이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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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넘기라는 익숙한 소재라 아이도 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고, 마스터 리의 유쾌한 캐릭터 덕분에 읽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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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건 성공하는 특별한 비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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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싶은 마음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도 있고, 다른 친구와 비교하며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건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아니라,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한 번 더 도전해 보는 마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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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며 무언가 처음부터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자기만의 속도로 연습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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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든 운동이든 악기든, 처음부터 척척 해내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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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쌩쌩이 마스터》는 아이들에게 노력과 인내의 가치를 유쾌하게 전하는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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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친구가 부러울 때, 열심히 해도 잘되지 않을 때, 그만두고 싶어질 때 동수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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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한 번 더 해 보는 마음이 우리를 조금씩 성장하게 해 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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