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그랬어!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에게, 20년 차 선생님이 교실에서 전해주는 이야기
한지현 지음 / 루리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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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왜 우리 아이는 저럴까?’

‘조금 더 단호하게 해야 하나? 아니면 기다려 줘야 하나?’

​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분명한데, 그 마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순간들이 참 많더라고요.

​

그러던 중 제목부터 마음을 붙잡는 책을 만났어요.

​

바로 루리책방의 《선생님도 그랬어!》예요.

​

처음에는 단순히 20년 차 교사가 들려주는 교실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제목이 참 좋았어요.

​

‘선생님도 그랬어.’

​

왠지 모르게 “괜찮아.“라고 토닥여 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

그리고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선생님도 그랬구나. 그런데 나도 그랬는데?”

​

지금 우리 아이들도 분명 비슷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아이들의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

이 책은 단순한 교육 지침서가 아니에요.

​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서 실제로 있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따뜻한 에세이예요.

​

소심해서 발표를 못하는 아이,

친구와 다투는 아이,

실수하고 후회하는 아이,

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

​

읽다 보면 우리 아이의 모습도 보이고, 어린 시절의 제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

특히 **‘소심한 아이의 저요!’**라는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오래 남았어요.

​

아이가 용기를 내어 손 한번 드는 일이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도전일 수 있다는 사실.

​

그동안 저는 결과만 바라보며 “왜 발표 안 했어?“라고 쉽게 물었던 건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어요.

​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재촉보다 기다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 “왜 그랬니?” 대신 “무슨 마음이었니?”

​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문장이 있어요.

​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전에 먼저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부분이었어요.

​

사실 부모는 늘 바빠요.

​

숙제 챙기고, 학원 보내고, 생활습관 잡아 주느라 정신없다 보니 아이 행동을 보면 먼저 훈육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

저 역시 아이가 실수하면 이유를 묻기보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했던 적이 많았어요.

​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

며칠 전 아이가 약속한 일을 하지 않아 속상했던 일이 있었는데, 예전 같았으면 잔소리부터 했을 거예요.

​

그런데 이번에는 먼저 이유를 물어봤어요.

​

이야기를 들어 보니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친구와 있었던 일 때문에 하루 종일 마음이 복잡했던 거더라고요.

​

그 순간 괜히 미안해졌어요.

​

아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

​

🌈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부모

​

이 책은 부모에게 완벽해지라고 말하지 않아요.

​

오히려 서툴러도 괜찮다고 이야기해 줘요.

​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 역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고요.

​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

특히

​

✔️ 아이의 속도를 기다리는 것

✔️ 실패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

✔️ 결과보다 과정을 바라보는 것

​

이 세 가지 메시지가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

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책은 계속해서 이야기해요.

​

앞서 나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기 속도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라고요.

​

그 문장을 읽으며 괜히 마음이 찡해졌어요.



​

📖 교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진짜 교실 이야기

​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실제 교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고 공감이 되었어요.

​

20년 동안 아이들 곁을 지켜 온 선생님의 시선이 담겨 있어 부모로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생기는 오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겪는 갈등,

스마트폰 문제,

친구 관계,

민주주의와 책임감까지.

​

단순한 교육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모든 어른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어요.

​


🌿 읽고 난 후

​

《선생님도 그랬어!》는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

아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

책을 덮고 나니 아이를 조금 더 믿어 보고 싶어졌어요.

​

그리고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아이 곁에서 끝까지 함께해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아이를 키우며 자꾸 흔들리는 부모님,

아이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

그리고 교실 속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오늘도 서툴지만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인 모든 부모님께 조용히 권해 봅니다. 💛

​



​

#선생님도그랬어 #루리책방 #교육에세이 #학부모추천도서 #부모교육 #초등맘추천도서 #육아서추천 #교실이야기 #부모성장 #아이마음이해 #책육아 #독서기록 #북리뷰 #교육서추천 #초등자녀교육 #부모공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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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하고 꽃피운 윤동주 김소월 필사북 - 뮤지컬, 영화, 노래가 된 동주·소월 시 108선
윤동주.김소월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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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으로 만난 한글의 시간, 윤동주·김소월 필사북

​

🌿 “읽는 책”이 아니라 “써보는 책”이라는 경험

​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느낌은 조금 특별했어요.

보통 시집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남기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천천히 써보세요”라고 말하는 느낌이었거든요.

​

2026년이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이 필사북이 더 다르게 보였어요.

그냥 시를 모아놓은 책이 아니라, 한글이 만들어진 의미를 다시 손으로 기억하게 하는 책 같았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 윤동주, 김소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잠깐 조용해지는 두 시인의 문장을 직접 써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끌림이었어요.

​

​

✨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느낀 ‘속도의 변화’

​

요즘은 너무 빠르게 읽고 지나가잖아요.

근데 이 책은 시작부터 속도를 늦추게 만들어요.

​

한 줄을 쓰려고 펜을 들면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고,

그 사이에 시의 단어가 머릿속에서 한 번 더 굴러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

예를 들면 윤동주의 문장이나 김소월의 리듬은

눈으로 볼 때보다 손으로 쓰는 순간 훨씬 더 오래 남는 문장이더라고요.

​

“아, 이게 필사구나”라는 걸 처음 제대로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


🌸 직접 써보면서 달라진 감정의 결

​

처음에는 그냥 따라 쓰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몇 편을 쓰다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따라 움직이더라고요.

​

✔ 윤동주의 문장을 쓸 때는

조용히 나를 돌아보게 되는 느낌이 있었고

​

✔ 김소월의 시를 쓸 때는

리듬처럼 감정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

특히 “진달래꽃”이나 “별 헤는 밤” 같은 익숙한 시도

직접 쓰니까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어요.

​

그냥 예쁜 시가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에 감정이 눌려 있는 문장 같았어요.


 


​

🌿 아이와 함께 본 한글의 의미

​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 이야기도 하게 됐어요.

​

요즘은 타이핑이 더 익숙한 시대라

손글씨 쓸 일이 점점 줄어드는데,

​

이 책은 오히려 그 반대로

“천천히 써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어요.

​

한글이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을 담는 도구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해주더라고요.

​




​

✍️ 필사를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변화

​

신기했던 건 실력이 아니라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이었어요.

​

처음엔 예쁘게 쓰려고 했는데

중간부터는 잘 쓰는 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

✔ 글씨가 삐뚤어져도 괜찮고

✔ 천천히 써도 괜찮고

✔ 한 줄에 오래 머물러도 괜찮고

​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읽기”가 아니라

시와 함께 있는 시간이었어요.

​


🌸 마무리하며

​

이 필사북은 단순히 시를 따라 쓰는 책이 아니라

한글이라는 언어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

윤동주와 김소월의 시를 통해

“아, 우리말이 이렇게 예뻤구나”를

손끝으로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이 책은 아주 조용하게 말해요.

​

👉 “조금 느려도 괜찮아”라고요.

​

그 한마디가 생각보다 오래 남는 책이었어요.

​



#윤동주김소월필사북 #필사책 #한글필사 #훈민정음580주년 #스타로고 #윤동주시 #김소월시 #필사노트 #문학추천 #초등문학 #감성책추천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손글씨 #힐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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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ㅣ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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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깊은 곳, 마음까지 빨아주는 세탁소가 있다면

​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런 세탁소가 정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이었어요.

숲속 끝자락, 하얀 국화가 흐드러진 조용한 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시라기쿠 세탁소는 단순히 옷을 빨아주는 곳이 아니라, 마음의 얼룩까지 함께 지워주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

아이도 처음에는 “세탁소가 왜 숲속에 있어?” 하며 궁금해했는데, 책을 읽어갈수록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점점 빠져들더라고요.

​


​

🐦 상처를 가진 동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공감

​

이 책에는 올빼미 후쿠타로, 원숭이 엔야, 곰 베어리처럼 각자 다른 고민과 상처를 가진 동물들이 등장해요.

후쿠타로는 날지 못한 두려움이 있고, 엔야는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베어리는 ‘나다움’을 찾고 싶어 하죠.

​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건 그냥 동물 이야기가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우리도 매일 작은 마음의 얼룩을 가지고 살아가잖아요.

​

특히 아이는 “베어리가 판다가 되고 싶어 하는 부분”을 보면서 잠시 생각이 많아졌다고 했어요.

그리고 조용히 한마디 하더라고요.

👉 “나도 가끔 내가 뭘 좋아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어.”

​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


 

​


🧺 빨래보다 더 중요한 것, 마음을 바라봐 주는 시선

​

시라기쿠 할머니는 단순히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동물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이었어요.

​

무리하게 해결해 주지 않고,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장면들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

아이도 이 부분에서 “할머니가 혼내지 않고 기다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에서 이 책의 핵심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

​

🌼 마음의 얼룩은 없애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것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메시지는

‘마음의 얼룩은 반드시 지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이었어요.

​

할머니의 말처럼

때가 묻든 색이 바래든, 그 시간 자체가 우리라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

아이와 저는 책을 덮고 나서 “오늘 마음 얼룩은 뭐였어?”라는 이야기도 나눴어요.

생각보다 아이는 솔직했고, 저는 그 솔직함이 참 고마웠어요.

​


​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힐링 동화

​

이 책은 단순히 동물 이야기, 동화가 아니라

아이와 감정을 나누게 만드는 아주 조용한 연결고리 같았어요.

​

읽는 동안 웃기도 하고, 잠깐 멈춰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음도 빨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만든 책이었어요.

​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숲 같은 이야기였어요.

​


 

​


🌸 한줄 정리

​

👉 “마음을 씻어주는 건 물이 아니라, 이해와 기다림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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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번을 흔들려야 피는 꽃
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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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번을 흔들려야 피는 꽃이라니…

​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마음이 오래 머물렀어요.

​

《천번을 흔들려야 피는 꽃》.

​

예쁘게 피어난 꽃 한 송이 뒤에는 수없이 흔들리고 버티며 견뎌낸 시간이 숨어 있다는 뜻 같았어요.

​

생각해 보면 우리 아이들도, 부모도, 선생님도 모두 그렇지 않을까요.

​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고, 때로는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조금씩 성장해 가니까요.

​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유난히 마음이 끌렸어요.

​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난 지금은, 한동안 책을 꼭 끌어안고 멍하니 앉아 있게 되었답니다.

​

​

​

☀️ 특수교사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이야기

​

이 책은 26년 동안 특수교사로 살아온 이현옥 선생님의 교실 일기예요.

​

그동안 저는 특수학급 선생님들이 정말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깊고 넓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고 계신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어요.

​

책 속에는 특별한 사건만 등장하지 않아요.

​

아이들과 생일 파티를 하고, 친구와 다투고, 서운해하고, 다시 화해하는 평범한 학교 일상이 담겨 있어요.

​

하지만 그 평범한 순간들이 제게는 결코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

왜냐하면 그 모든 순간 속에 아이를 향한 기다림과 사랑, 그리고 믿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이에요.

​

읽는 내내 ‘선생님도 정말 많이 외로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통합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여전히 존재하는 벽, 오해와 편견, 때로는 상처가 되는 말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와 아이들을 웃으며 맞이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여러 번 울컥했답니다.

​

​

💕 장애 이해 교육이 아니라 ‘아이 이해 교육’

​

책 속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

“장애 이해 교육이 아니라 아이 이해 교육입니다.”

​

정말 그렇더라고요.

​

우리는 종종 장애라는 이름부터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책 속 아이들은 장애 학생 이전에 그저 친구를 좋아하고, 칭찬받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아이들이었어요.

​

누군가는 수줍음이 많고, 누군가는 장난꾸러기이고, 누군가는 표현이 조금 서툴 뿐이었어요.

​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선 덕분에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참 많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

우리도 아이를 바라볼 때 부족한 점보다 가능성을 먼저 바라봐야겠다고요.

​

​

🌼 작은 성장의 순간들이 모여 꽃이 되다

​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아니었어요.

​

오히려 기다려 주는 어른들의 마음이었어요.

​

누군가는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는 데 몇 달이 걸리고, 누군가는 혼자 교통카드를 챙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

하지만 선생님은 조급해하지 않아요.

​

작은 변화 하나에도 진심으로 기뻐하고, 아이와 함께 웃어 주지요.

​

그 모습을 보며 저도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

가끔은 “왜 아직 이것도 못 하지?” 하며 조급해질 때가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문득 미안해지더라고요.

​

아이마다 피어나는 속도가 다를 뿐인데 말이에요.

​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듯 아이들의 성장도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


​

🌈 학교는 함께 배우는 곳

​

책 속에는 특수학급 아이들뿐 아니라 일반 학급 친구들의 모습도 등장해요.

​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참 따뜻했어요.

​

완벽하지는 않아도 함께 노력하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는 모습이 꼭 우리 사회의 모습 같았답니다.

​

읽으면서 저 역시 아이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어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

‘도와줘야 하는 친구’가 아니라

​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고 말해 주어야겠다고요.

​

책 한 권이 이렇게 부모의 시선을 바꿔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


 

​🌸 천 번 흔들려야 피는 꽃

​

책 제목처럼 꽃은 수많은 바람을 견디며 피어나요.

​

아이도, 부모도, 교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지고, 울고, 웃으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존재들이니까요.

​

이 책은 단순히 특수교육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니었어요.

​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 기다림의 가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교사라면, 그리고 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

읽고 나면 분명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 거예요.

​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안아 주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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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지면 꽃이 되리 - 배형균 두 번째 시집
배형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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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그리움이 꽃이 된다니, 참 예쁜 말이네요

​

책 제목을 처음 마주했을 때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

《그리워지면 꽃이 되리》.

​

그리움이 꽃이 된다니요.

​

너무 아름다운 말이지 않나요?

​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눈물 나게 쓸쓸한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 감정마저도 꽃으로 피워 냅니다.

​

그래서인지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

그리고 시집을 읽는 내내 오래된 추억 하나를 꺼내 보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


☕ 바쁜 하루 속 잠시 멈추게 만든 시집

​

요즘은 늘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아이를 챙기고, 집안일을 하고, 해야 할 일들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리곤 하지요.

​

그러다 문득 커피 한 잔을 내려 놓고 이 시집을 펼쳤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

한 편 한 편 길지 않은 시들이었지만 쉽게 넘길 수 없었답니다.

​

읽고 나면 잠시 멈춰 서게 되고, 다시 읽게 되고, 또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

마치 누군가 조용히 옆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어요.

​

​

🌷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품고 있는 ‘그리움’

​

이 시집에는 사랑, 인연, 추억, 부모님, 청춘, 일상 등 우리 삶의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 있어요.

​

특히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책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데요.

​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제 마음속 그리움을 하나둘 떠올리게 되었어요.

​

어린 시절 살던 동네.

​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사람.

​

문득 보고 싶은 가족.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때 그 시절까지.

​

시를 읽으며 오래전 추억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답니다.

​

특히 **〈엄마 꽃〉, 〈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시들은 부모가 된 지금 읽으니 더 깊게 다가왔어요.

​

읽는 순간 괜스레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고 싶어졌답니다.

​

​


🌼 소소한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

​

이 시집에서 참 좋았던 점은 거창한 이야기보다 일상의 작은 풍경들을 따뜻하게 담아냈다는 점이에요.

​

붕어빵 하나.

​

삶은 달걀 두 개.

​

새벽 출근길.

​

몽당연필.

​

교통 체증.

​

누구나 한 번쯤 지나쳤을 평범한 순간들이 시 속에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되더라고요.

​

저도 책을 읽고 난 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풍경들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게 되었어요.

​

아이와 산책하며 핀 꽃을 바라보고,

​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창밖을 바라보고,

​

저녁을 준비하며 주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

어쩌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소소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

🕊 개인의 그리움을 넘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시

​

이 시집은 단순히 개인의 감정만을 노래하지 않아요.

​

한반도와 통일, 현충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

조용하지만 묵직한 울림이 있었어요.

​

특히 분단 현실을 다룬 시들은 평소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답니다.

​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된 지금은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

시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도 참 좋았어요.

​

​

🌈 힘들어도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

​

무엇보다 이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희망’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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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늘 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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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넘어지고, 흔들리고, 지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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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인은 그런 순간에도 다시 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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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단단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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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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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지금 힘들어도 다시 꽃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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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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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책장을 덮고 나니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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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은 결국 꽃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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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이 더욱 깊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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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건 그만큼 사랑했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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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사랑과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서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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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지면 꽃이 되리》**는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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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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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러분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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