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세탁소
김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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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일상이 반짝이는 상상이 되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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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은 《은하수 세탁소》는 제목부터 참 따뜻한 책이었어요. ‘세탁소’라는 익숙한 공간이 ‘은하수’와 만나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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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자마자 하품이 버스가 되고, 시험지 빈칸이 재미있는 생각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토마토가 소방관이 되는 세상이 펼쳐졌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상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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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보다 상상을 응원하는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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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해져 있지만, 이 책은 “혹시 그럴지도 몰라.“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꺼내 주는 동시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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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구름도, 그림자도, 신발도 모두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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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뒤에도 길을 걸으며 나뭇잎이나 구름을 보며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잠깐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더 넓어진 것 같아 엄마인 저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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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상상놀이가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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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니 학교, 계절, 동물, 우주까지 다양한 소재가 담겨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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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빈칸들의 비밀 모임’, ‘물음표 화분’, ‘우주 자판기’처럼 제목만 읽어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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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뒤에는 “나라면 어떤 동시를 써 볼까?” 하며 공책에 짧은 문장을 적어 보기도 했어요. 평소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던 아이도 부담 없이 상상하며 표현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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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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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세탁소》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동시집이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살며시 깨워 주는 놀이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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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교훈을 알려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도록 기다려 주는 따뜻함이 느껴졌고, 읽는 엄마까지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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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주는 책을 찾는다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웃으며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을 찾는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오늘도 우리 집에서는 작은 상상 하나가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반짝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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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쫌 본 세계사 - 고추와 후추, 향신료가 바꾼 역사와 문화 이야기 ㅣ 십대의 교양 2
이영숙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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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맛으로 시작한 세계사,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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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라고 하면 어렵고 외울 것이 많다는 생각부터 들곤 하지요. 그런데 《매운맛 쫌 본 세계사》는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해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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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불닭볶음면이나 떡볶이처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왜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계속 찾을까?“라는 질문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시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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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맛 하나로 세계사가 연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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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점은 작은 후추 한 알과 고추 한 개가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는 사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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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쿠 다 가마가 향신료를 찾아 항해를 떠난 이야기, 후추가 금보다 귀하게 여겨졌던 시대, 향신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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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세계사를 만나니 아이도 훨씬 흥미롭게 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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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추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무역과 탐험, 전쟁까지 이어졌다는 내용을 보며 역사가 우리 식탁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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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역사가 함께 만나는 교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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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책이면서도 과학책 같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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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이 사실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라는 이야기, 고추를 먹으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이유, 왜 더운 나라일수록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지까지 하나씩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도 함께 쌓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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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세계사를 어렵게 느끼던 아이도 익숙한 음식 이야기가 먼저 나오니 부담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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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뒤에는 “김치가 원래부터 빨간색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가장 신기했던 것 같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만큼 역사에 대한 호기심도 한층 커진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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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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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쫌 본 세계사》는 음식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세계사와 과학, 경제, 문화까지 이어지는 아주 재미있는 교양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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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연도나 사건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운맛’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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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난 뒤 식탁 위 후추와 고추를 보면서도 “이 작은 향신료가 세상을 바꿨다니!” 하고 다시 떠올리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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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처음 재미있게 시작해 보고 싶은 초등 고학년이나 청소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교양도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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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수학 소인수분해 개념이 먼저다 - 개념으로 한번에 내신 대비까지! ㅣ 중등수학 개념이 먼저다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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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수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처음 만나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인 것 같아요. 초등수학에서는 계산하고 답을 구하는 문제에 익숙했다면, 중등수학부터는 수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 많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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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비 중등 수학을 시작하면서 선택한 교재가 바로 키출판사의 《중등수학 소인수분해 개념이 먼저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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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개념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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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름 그대로 개념을 급하게 지나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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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와 합성수부터 시작해서 곱으로 쪼개기,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배수 판별법을 차근차근 익히고 그다음 소인수분해와 거듭제곱으로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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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기보다 수를 직접 쪼개 보고 비교하면서 개념을 익히다 보니, 아이도 생각보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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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만화 형식으로 개념을 소개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딱딱한 수학 문제집을 펼치는 느낌이 덜했어요. 😊





✏️ 직접 활용해 보니 좋았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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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에서는 소수와 합성수, 배수 판별법을 익혔는데요.

2, 3, 5, 9 같은 기본적인 배수 판별법뿐 아니라 4, 6, 8, 11의 배수까지 다루고 있어서 큰 수를 만났을 때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 규칙을 활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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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아이가 수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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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수에 규칙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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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정답을 맞히는 것만큼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경험이 중요한데, 그런 경험을 만들어 주는 단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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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원에서는 본격적으로 소인수분해와 거듭제곱을 공부해요.

처음에는 용어가 낯설 수 있지만,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지는 느낌은 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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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단원에서는 소인수분해를 활용해 제곱인 수, 약수 찾기,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까지 확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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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소인수분해를 할 줄 아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개념을 다른 문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 막히면 QR 강의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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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으로 공부하다 보면 엄마가 설명해 주다가 오히려 서로 지치는 순간도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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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교재는 중요한 개념과 문제에 무료 QR 동영상 강의가 제공돼서 정말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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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다가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QR을 찍어서 강의를 보고 다시 문제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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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든 개념을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아이의 혼공 연습에도 꽤 도움이 되었어요.

🧩 부록까지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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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부록의 공약수와 공배수 활용 문제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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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 활용 문제,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단순 계산에서 끝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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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문장제 문제를 조금 어려워했지만, 어떤 상황에서 최대공약수를 사용하고 어떤 상황에서 최소공배수를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는 연습이 되더라고요.



 

💛 중등수학의 첫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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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수분해 개념이 먼저다》를 활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어렵게만 생각했던 중등수학을 조금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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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설명 → 개념 익히기 → 개념 다지기 → 단원 마무리로 이어지는 흐름도 자연스럽고, 만화와 QR 강의까지 더해져 아이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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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하면서 중등수학에 익숙해지고 싶은 아이에게 잘 맞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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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에서 중등수학으로 넘어가는 시기, 첫 단추를 너무 어렵게 끼우고 싶지 않다면 😊

《소인수분해 개념이 먼저다》로 천천히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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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이 왔다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75
이선주 지음 / 현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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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득, 그 녀석이 찾아온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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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저와 아이는 동시에 “와!” 하고 감탄했어요. 책상 위에 놓인 키보드, ‘KEEP WORKING’이라고 적힌 머그컵, 그리고 그 위로 불쑥 날아든 검은 새. 푸르다 못해 거의 검게 보이는 그 녀석이 화면 가득 “푸드득” 하고 나타난 첫 장면은 마치 단편 영화의 오프닝 같았어요. 일상을 상징하는 차분한 공간에 예고 없이 찾아온 낯선 존재라니, 시작부터 심장이 쿵쾅거렸죠.


 



선아는 처음에 살짝 겁먹었어요. “쟤 왜 온 거야? 무서워 보여.” 그런데 주인공이 그 녀석을 쫓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뛰어들어요. 선인장 화분이 거대한 숲이 되고, 장미허브 사이로 바람이 불고, 빨간 열매가 반짝이는 곳에서 애벌레들과 대화하는 장면에 이르자 표정이 완전히 풀어졌어요. “엄마, 화분이 진짜 숲이 됐어! 우리 집 화분도 이렇게 보일까?” 하며 눈을 반짝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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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면대가 바다가 되는 상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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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세면대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한 파도가 되어 버리는 장면이에요. 주인공이 슬리퍼를 서프보드 삼아 파도타기를 하고, 오리발을 신고 바닷속 깊이 잠수하는 장면을 보면서 저와 아이는 한참을 웃었어요. 이선주 작가님은 색연필만으로 이렇게 생생한 질감과 깊이를 만들어 내시더라고요. 검은 새 깃털은 자세히 보면 보랏빛, 청록빛이 무지개처럼 겹쳐져 있어서 정말 황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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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을 덮으며 선아가 조용히 말했어요. “그 녀석이 꼭 나쁜 애만은 아니었어. 바쁘게만 살던 아이를 데리고 신나는 모험을 시켜준 거야.” 하고요. 아이의 이 한마디가 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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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에 찾아온 작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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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해요. 타인에게 나를 증명하느라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 멈추어 나와 주변을 다른 시선으로 둘러보라” 고 속삭여요.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우리 집에도 이런 수상한 녀석이 찾아와 주길 은근히 바라게 돼요. 집 안 구석구석을 모험의 공간으로 바꿔주는 상상력의 힘을, 아이와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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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 ㅣ 마음틴틴 4
문부일 지음 / 마음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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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8월, 마음이음의 맑고 신선한 지혜로 마음을 시원하게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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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주차에는 이전보다 조금 더 깊은 시선으로 책을 바라보게 됐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하게 하는가?’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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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마음이음의 《알바 염탐러》예요.



 

🌿 책 속에서 만난 조금 특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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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에는 평범한 학교생활만으로는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사회의 여러 모습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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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조작, 학벌에 따른 차별, 무국적자의 삶, 경제적인 어려움, 가족 문제 등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사회적 문제를 다섯 편의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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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무겁고 딱딱하기만 한 책은 아니었어요.

인물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곳곳에 있어서 오히려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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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를 이기는 독서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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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저에게도 독서피서라는 말이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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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씨에 잠깐 시원한 곳에서 쉬듯이, 책 속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현실의 복잡한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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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무더위극복을 넘어 마음의 온도를 낮추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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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은 뒤에는 등장인물의 상황을 놓고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 문제는 개인의 책임일까, 사회의 책임도 있을까?“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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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도 책 속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훨씬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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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많아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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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좋았던 점은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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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물이 옳고 어떤 인물이 틀렸다고 단정하기보다, 각자의 사정과 선택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생각할 공간을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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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책을 읽은 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넓어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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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보이지 않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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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한마디였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느꼈어요.


 



☁️ 마음을 식히는 마인드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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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도록 #마인드리셋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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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는 바로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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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를 통해 #정서적냉감이라는 표현도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됐어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바라보면서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이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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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에는 시원한 음료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독서피서 제대로 즐겨보려고요. 📚🌿


 

16주 활동의 절반을 지나면서 저 역시 책을 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이제는 책의 줄거리뿐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남기는 책인지까지 살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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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싶다면 《알바 염탐러》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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