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좋았던 점은
디지털을 위험한 공간으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AI와 함께 그림을 그려 보고, 글을 써 보고,
사람과 AI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 과정 속에서
아이 스스로 “믿어도 되는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구분해 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미션을 하나씩 하다 보니
아이가 어느 순간 자기 스마트폰을 다시 들여다보더라고요.
앱을 정리하고, 무심코 눌렀던 ‘좋아요’를 다시 생각해 보고,
댓글 하나를 쓰기 전 잠깐 멈추는 모습도 보였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게 바로 디지털 시민 교육이구나 싶었어요.
거창한 훈계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선택을 바꿔 주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