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
우디크리에이티브스 편저, 김미경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하루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꼭 붙잡아 주고 싶은 시간이 있더라고요.

책상 앞에 앉아 연필을 쥐고, 조용히 한 줄을 써 내려가는 그 순간이요.

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었어요.

문제를 풀거나 정답을 찾는 책이 아니라,

하루 한 편의 시를 만나 마음을 쉬게 해 주는 책 같았어요.


 


✏️ 선아는 좋아하는 시부터 골라 시작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제일 먼저 고른 건 역시 윤동주의 동시였어요.

익숙한 이름, 부드러운 리듬,

그리고 왠지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시들이라 그런지

다른 설명이 필요 없더라고요.

소리 내어 한 번 읽고,낱말 풀이를 천천히 살펴보고,

그다음 또박또박 따라 쓰는 흐름이 참 좋았어요.

‘베껴 쓰기’가 아니라 시를 한 번 더 마음에 담는 시간 같았거든요.


🌱 글씨 연습이 아니라 마음 연습 같았어요

이 책이 좋았던 건 글씨를 예쁘게 쓰는 데만 초점이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한 편의 동시를 읽고, 그 안에 담긴 풍경과 감정을 생각해 보고,

손으로 옮겨 적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느려지더라고요.

연필을 쥔 손도, 한 줄 한 줄 바라보는 눈도,조금씩 차분해지는 게 보였어요.

어느 날은 쓰다가 잠시 멈추고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한 단어가 마음에 남아 한참을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 모습이 참 예뻤어요.


 


📖 동시는 짧아서 더 깊게 남아요

동시는 길지 않아서 아이에게 부담이 없어요.

하지만 짧은 만큼 마음에 남는 여운은 오히려 더 크더라고요.

자연, 가족, 계절, 작은 생명들까지

아이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들이라

“이건 아까 우리가 본 거랑 비슷하네”

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했어요.

그렇게 시가 책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이의 하루로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 하루 한 장, 쌓여 가는 작은 기록

한 장 한 장 채워 갈수록 이 책은 단순한 필사책이 아니라

아이의 글씨와 마음이 함께 담긴 기록이 되어 가요.

틀린 글씨도 있고,조금 삐뚤한 줄도 있지만

그마저도 지금 이 시기의 아이가 남긴 흔적 같아서

괜히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 이렇게 활용하면 더 좋아요

  • 하루 중 가장 조용한 시간에 한 편

  • 먼저 소리 내어 읽고, 그림 함께 보기

  • 잘 쓴 글씨보다 끝까지 쓴 하루를 칭찬하기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하루 한 편 바르고 예쁜 동시 따라 쓰기』는

아이에게는 고운 언어를,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창 같은 책이었어요.

하루 한 편, 말보다 다정한 동시 한 줄이

아이의 하루를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어요.



#하루한편바르고예쁜동시따라쓰기 #동시필사 #어린이필사 #윤동주동시 #초등글씨연습 #초등문해력 #감성독서 #아이와책 #하루한편 #하늘을나는교실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