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설명하니 마음이 먼저 풀려요
이 책이 좋은 이유는 고민을 혼내지 않고,
괜히 감정적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심장이 빨리 뛰는 이유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요.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낄 때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픈지도 차분하게 풀어줘요.
사춘기로 인해 감정이 요동치는 이유를 호르몬 이야기로 풀어낼 때는
엄마인 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어요.
아이도 그 부분을 읽으며 괜히 안심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상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꽤 큰 위로가 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