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사이먼 트레드웰 그림, 지윤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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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요즘 선아랑 함께 읽고 있는 책 중 가장 웃음이 많았던 책이 바로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이에요.


 

선아가 원숭이띠라서 그런지, 원숭이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반가운가 봐요.

책을 펼치자마자 “엄마! 얘도 사람처럼 웃고 있잖아요!” 하더니,

표정을 따라 하느라 페이지마다 깔깔 웃음이 터졌답니다.



🌿 사람과 닮은 듯 다른 ‘영장류’ 이야기

이 책은 4~9세 아이들에게 꼭 맞춘 지식 그림책 백과 시리즈예요.

이번 권의 주제는 바로 ‘영장류’, 그러니까 원숭이·고릴라·침팬지 같은 친구들!

표지만 봐도 생생한 그림과 사실적인 묘사 덕분에

마치 정글 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털 한 올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일러스트는

아이의 호기심을 단번에 자극해요.

특히 코주부원숭이나 황제타마린처럼 생김새가 독특한 영장류를 볼 때면

선아는 꼭 “진짜 이렇게 생겼다고?” 하면서 놀라워하더라고요.


 


🧠 재미있게 배우는 과학 지식

책의 구성도 참 좋아요.

각 동물의 이름과 특징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는 곳·크기·먹이까지 정보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어서

읽는 재미와 배우는 즐거움이 동시에 있어요.

단순히 귀엽거나 신기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 사람도 영장류 가족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연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돼요.

책 뒷부분의 부록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 부분에서는

아이 스스로 ‘우리와 동물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눈이 생기더라고요.

선아는 “그럼 우리도 원숭이 사촌이야?” 하며 웃었지만,

그 말 속엔 작은 깨달음이 담겨 있었어요.



 

💬 못생겼지만 귀여운 존재

사실 처음엔 “원숭이들 좀 못생겼다~” 하며 킥킥거리더니,

책장을 넘길수록 그 표정을 따라 하고

움직임을 흉내 내며 **몰입도 100%**로 즐겼어요.

아이 눈엔 단순한 ‘동물 이야기’처럼 보여도

엄마가 보기엔 이 책이 꽤 깊은 울림이 있더라고요.

생김새가 달라도, 사는 곳이 달라도,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마치 우리 인간 사회를 닮아 있었어요.


 


🌳 우리 생활과 이어지는 배움

책 속의 영장류들이 도구를 만들어 쓰거나,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선아는 “사람처럼 똑똑하네”라며 감탄했어요.

그 순간 저는 ‘배움의 시작’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재미와 놀라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사고력이 자라는 거죠.

아이와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레

“침팬지는 왜 사람처럼 도구를 만들까?”

“우리는 어떤 점이 다를까?”

이런 대화가 이어져요.



 

☀️ 마무리하며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은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과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워주는 책이에요.

무겁지 않게, 하지만 깊이 있게.

무엇보다 아이가 스스로 웃고 궁금해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오늘도 책을 덮으며 선아가 한마디 했어요.

“못생겨도 귀여워요. 진짜 진짜 재밌었어요.”

그 말에 모든 게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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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즐거운 동화 여행 206
최귀순 지음, 최달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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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는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감정을 내 마음처럼 공감하고,

자신과 주변 사람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서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게 참 멋지다”라고 느끼게 되었지요.

혼자일 때는 작게 느껴지던 문제도,

함께하면 훨씬 가볍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메시지가 깊게 다가왔어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친구, 가족,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것은,

이 책이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사회성을 배우는 작은 연습장이라는 점이에요.

선아는 읽으면서 주변 사람과 상황을 더 세심하게 바라보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동화 속 주인공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모습이

실제로 아이의 마음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듯했어요.


 



『난 괜찮아』를 읽고 나면, 아이도 부모도 행복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만들어가는 것임을 실감하게 돼요.

선아와 나는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힘들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중요한 일임을 이야기했어요.

작은 배려, 진심 어린 격려가 사람을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도 함께 느꼈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읽을 수 있는 동반서로,

아이가 스스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부모에게는 아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이 되어 줍니다.

읽고 나면 선아처럼 함께할 때 더 강해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될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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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반 바퀴 즐거운 동화 여행 207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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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반바퀴』를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작은 배려와 관심이 사람을 얼마나 크게 위로할 수 있는지” 를

아이한테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빈 가슴을 채워 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았고,

선아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낀 듯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선아는 책 속 주인공들이 서로 돕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주는 동화는 흔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도 자신과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돼요.

선아는 특히 현강이와 김 상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며 “서로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는 일이 진짜 용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요.

우리 일상에서도 친구, 가족, 이웃에게 조금 더 신경 쓰고

관심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운동장 반바퀴』를 읽고 나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선아와 저는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곁에 있어주는 것,

작은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이야기했어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서 행복하고, 함께라서 용기낼 수 있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읽고 나면 선아처럼 아이도, 부모도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함께하는 삶이 주는 기쁨과 따뜻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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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이론과실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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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가 미술에 흥미를 가지면서 다양한 책을 찾아 읽고 있는데,

그중에서 『더 힙한 미술관』은 단연 눈에 띄는 책이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한 장 한 장의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주는 저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삶,

그림 속 메시지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서,

선아도 흥미롭게 책장을 넘기더라고요.


 


첫 전시관인 초상화를 읽으면서, 선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에 담긴 수수께끼 같은 표정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단순히 웃는 얼굴이 아니라,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미묘한 감정과 시대적 배경까지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고흐의 <붕대를 감은 자화상>도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화가의 슬픔과 고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임을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고 해요.

그림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읽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정물화 전시관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사물 속에 숨은

상징을 알게 되어 신기해 했어요.

바니타스 정물화 속 해골이 인생의 헛됨을 말한다는 것,

아르침볼도의 작품 속 사물로 만들어진 얼굴,

세잔의 사과 정물 속에 담긴 미학적 고민까지,

선아는 그림을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엄마인 저도 함께 읽으며 그림 보는 눈이 조금 더 깊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종교화와 신화 전시관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 등

역사와 신화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을 소개해 주어,

선아가 그림 속 사건과 인물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림 한 장에 담긴 이야기가 얼마나 풍부하고 드라마틱한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풍속화와 역사화 장에서는 브뤼헐, 르누아르, 레제, 다비드, 앵그르, 피카소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음이 놀라웠어요.

선아는 특히 <농민의 결혼식>과 <게르니카>를 보면서,

그림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전시관 풍경화와 추상화에서는 모네, 고흐, 블라맹크, 칸딘스키, 폴록 등

다양한 작가를 만나며 자연과 색, 자유로운 표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선아는 특히 <별이 빛나는 밤>을 보고, 그림이 꼭 사실 그대로 그리지 않아도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추상화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느끼는 대로 상상하며 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경험했어요.

『더 힙한 미술관』은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글을 통한 교양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선아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림 뒤에 숨은 역사, 문화,

작가의 삶과 철학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고,

그림 보는 눈과 사고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림을 단순히 ‘예쁘다’로만 끝내지 않고,

작가와 시대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즐거움을

아이와 함께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선아와 저, 둘 다 읽는 내내 미술관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책 속 전시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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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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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는 읽는 내내 마음이 촉촉해지는 책이었어요.

책장을 열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불행과 그로 인한 상처,

두려움이 고스란히 느껴지거든요.

이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아이들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에요.

선아와 저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그 마음을 마주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 속 펠리페는 슬픈 사건 이후 점점 투명해지는 아이로 그려집니다.

말하지 못한 채 상처를 감춘 펠리페의 모습에서,

선아는 아이가 혼자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외로움과 무력감이 동시에

찾아오는 일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엄마로서도, 아이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감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혼란을 겪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막스는 형 펠리페를 지켜보면서 두려움을 감춘 채 용감한 척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책임감과 두려움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선아는 특히 이 부분에서 자신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순간에도

마음속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오가는 것을 공감하며, 이야기에 몰입했습니다.


 

펠리페와 막스가 ‘신탁 상자’라 부르는 텔레비전을 켜고 답을 찾는 장면은,

아이들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길을 찾으려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신탁 상자의 말은 늘 모호하고 불완전해서,

형제는 답답하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선아와 저는 이 장면에서 정답이 없더라도,

서로 함께하는 용기와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 나누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떠오른 질문이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말하는 것이 변화를 가져올까?”

선아와 저는 책 속 아이들의 마음을 보며, 때로는 침묵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마음을 나누는 용기가 결국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말하지 못하는 마음과 그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보이지 않는 아이』는 단순히 슬픔과 두려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마주하고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선아는 아이들이 겪는 어둠 속에서도

작은 희망과 함께 빛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엄마로서도, 아이가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힘을 조금씩 배우는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기에 좋습니다.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불행한 기억,

말하지 못한 두려움과 슬픔을 천천히 마주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선아와 저는 책 속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어요.


 

『보이지 않는 아이』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고,

침묵 속에서도 용기와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감정을 마주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함께하는 힘과 작은 희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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