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반 바퀴 즐거운 동화 여행 207
한상식 지음, 박경효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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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반바퀴』를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작은 배려와 관심이 사람을 얼마나 크게 위로할 수 있는지” 를

아이한테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빈 가슴을 채워 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았고,

선아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낀 듯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라는 현실적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여주고 있어요.


 

선아는 책 속 주인공들이 서로 돕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주는 동화는 흔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도 자신과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돼요.

선아는 특히 현강이와 김 상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며 “서로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는 일이 진짜 용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요.

우리 일상에서도 친구, 가족, 이웃에게 조금 더 신경 쓰고

관심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운동장 반바퀴』를 읽고 나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선아와 저는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곁에 있어주는 것,

작은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이야기했어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서 행복하고, 함께라서 용기낼 수 있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읽고 나면 선아처럼 아이도, 부모도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함께하는 삶이 주는 기쁨과 따뜻함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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