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 요양원을 탈출한 엄마와 K-장녀의 우당탕 간병 분투기
유미 지음 / 샘터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누구나 부모의 노화와 죽음을 마주하지만,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외면하기 쉽다.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는 작가 유미가 암 투병 끝에

뇌종양 판정을 받은 엄마를 간병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지는 책이다.

책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돌봄 노동과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나는 부모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 “좋은 죽음이란 어떤 모습일까?”

✔️ “죽음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MZ세대 딸과 베이비붐 세대 엄마, 돌봄의 무게

작가의 엄마는 유방암, 신우암, 폐암을 이겨낸 강한 사람이었지만,

뇌종양과 함께 찾아온 섬망(혼란스러운 정신 상태)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딸인 작가에게 간병의 책임이 자연스럽게 부여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돌봄 노동’이 여성,

특히 딸에게 집중된다는 현실이다. 부모를 사랑하지만,

간병이 주는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은 너무나 크다.

“가족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 라는 말로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또한, “MZ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부양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인상적이었다. 돌봄이 여전히 가족의 몫으로 남아 있다면,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좋은 죽음’은 가능할까?

이 책이 던지는 또 하나의 핵심 질문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이다.

우리는 ‘웰빙(Well-being)’을 이야기하면서

‘웰다잉(Well-dying)’은 쉽게 입에 올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 요양병원에서는 고액의 항암 주사를 권유하고,

✔️ 대학병원 응급실은 환자를 가려 받으며,

✔️ 요양원은 여전히 ‘현대판 고려장’ 취급을 받는다.


 


죽음 앞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씁쓸했다.

살아온 방식대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의 시스템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책은 ‘좋은 죽음’이란 단순히 ‘편안한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아가는 것 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면서 삶을 온전히 마무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개인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이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책을 덮고 나서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다.

나는 부모님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나는 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이 울림을 주는 이유는, 이 모든 고민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 이다.

지금은 부모의 죽음을 걱정하는 세대가,

언젠가는 자신의 죽음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결국 ‘좋은 죽음’이란 ‘좋은 삶’과 맞닿아 있다.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삶을 더 단단히 살아간다는 뜻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 - 소아정신과 최고 권위자 대니얼 J. 시겔의 40년 연구 결실을 담은 9가지 육아 법칙
대니얼 J. 시겔.메리 하첼 지음, 신유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와닿은 점은

“부모가 성장해야 아이도 성장한다”는 메시지였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단순히 육아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동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지만,

정작 나 자신의 감정과 과거의 경험을 깊이 들여다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의 내면이 자녀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부모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육아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기억과 경험이 부모가 된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기억과 경험이 어떻게 부모가 되는지를 설명한다.

부모가 어린 시절 경험한 것들이 현재의 양육 방식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 역시 아이가 떼를 쓰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할 때,

내 부모님이 나에게 했던 방식대로 반응하려는 경향이 있다.

가령 “울지 마”라며 감정을 억누르게 하거나,

“이건 네가 잘못한 거야”라고 단정 짓는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부모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성찰하고,

과거의 상처를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나부터 먼저 나의 내면을 돌아봐야 한다.



애착과 유대감이 아이의 뇌를 형성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애착(Attachment)이다.

아이는 부모와의 애착을 통해 세상을 배운다고 한다.

애착이 안정적이면 아이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불안정하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부모가 자신의 애착 유형을 성찰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원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혹은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으니까”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의 방식과 태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도 강조하는데,

‘균열과 복구’의 개념이 인상적이었다.

부모가 실수하더라도 아이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려 노력하면 된다는 것이다.

가령 화를 내고 아이를 야단쳤더라도,

이후에 “엄마(아빠)가 화를 내서 미안해.

네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게”라고 말하면 아이는 안정감을 되찾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노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의 자기 성찰이 육아의 시작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흔히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이 책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내면을 치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돌보지 않는 부모는 결국 지치고, 그 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부모가 쉽게 화를 내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아이도 불안해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결국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되자

책의 마지막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

부모가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에게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나는 좋은 부모일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이 책은 완벽해지려고 애쓰는 것보다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대감을 쌓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작은 변화들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화를 내기 전에 한 번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괜찮아, 울어도 돼”라고 말해 주거나,

아이가 속상해할 때 “그렇게 느낄 수 있겠구나”라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아이와 갈등이 생겼을 때 “엄마가 아까는 좀 화가 났지만,

네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게”라고 먼저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로서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치유할 때, 아이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결국 부모의 성장이 곧 아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 책은 육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었다.



#페이지2북스 #부모의내면이아이의세상이된다 #부모성장 #감정육아 #애착육아 #자기돌봄 #충분히좋은부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1 - 내가 인어가 된다고?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1
미란다 존스 지음, 다니토모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 바닷속 세계를 상상하며 인어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는 바로 그런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예요. 

평범한 소녀 미오가 인어로 변신해 바닷속 왕국에서 펼치는 모험을 통해 우정, 

용기,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 줄거리 요약


해변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미오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낚싯배 그물에 걸린 인어 소녀 루나를 구하게 됩니다. 

그 보답으로 미오는 마법의 빗을 선물받고,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인어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죠. 

바닷속에는 인간들이 상상조차 못 했던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고, 

미오는 루나와 함께 바닷속 왕국을 탐험하며 다양한 모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다 난파선을 발견하고, 돌고래 롤러코스터를 타고, 

바다 수호대와 청소 순찰대를 만나며 

바닷속 생태계를 보호하는 인어들의 역할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미오는 인어와 인간이라는 두 세계를 오가면서 갈등을 겪게 되고, 

이 비밀을 계속 지켜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 이 책의 매력 포인트


✔️ 인어가 되는 마법 + 바닷속 모험의 환상적인 조합!

✔️ 우정과 용기를 배우는 성장 이야기

✔️ 바다를 보호하는 환경 메시지

✔️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몰입감을 높여줌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판타지 모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정과 책임감,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오는 단순히 인어가 되어 신나는 모험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바닷속 환경을 지키려는 인어들의 노력과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특히, ‘바다 수호대와 청소 순찰대’ 장면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부분이라서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닷속 쓰레기를 치우고 바다 생물을 보호하는 인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실제 바다 환경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오가 인어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면서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나는 인간일까, 인어일까?’라는 정체성의 혼란은 단순한 판타지 요소가 아니라, 

우리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선택과 고민과 닮아 있었습니다.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1』은 단순한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우정과 성장,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인어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우리가 사는 바다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마법의 빗으로 인어가 되는 미오의 이야기처럼, 

우리도 작은 실천 하나로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미오와인어공주루나 #내가인어가된다고 #가람어린이 #우정 #용기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365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문장을 접한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어떤 문장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365》은 그런 문장들을 모아 하루 한 페이지씩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 점은, 작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이었다.



1. 하루 한 문장이 주는 힘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태도, 가치관, 그리고 행복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을 믿고 시도하라”라는 문장은 단순해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흔들리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준다. 우리는 때때로 실패를 두려워하고, 도전에 앞서 주저하지만, 결국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그 시도 자체다. 이처럼 짧은 한 문장이지만,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2.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과정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개념 중 하나는 ‘마음의 근육’이다. 우리가 몸을 단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듯이, 마음도 단련해야 삶을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날마다 좋은 문장을 곱씹으며 내면을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살면서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결국 우리를 지탱해주는 것은 단순한 운이나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쌓아온 정신적 힘이다.



 

3. 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변화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하루 한 문장을 읽는 작은 습관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삶을 바꾸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대단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제시한다. 하루 한 문장씩 꾸준히 읽고, 그 의미를 곱씹으며 삶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이것이 쌓이면 결국 우리의 사고방식과 태도가 바뀌게 된다.



4. 문장이 주는 위로와 성찰


책 속에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 깊은 위로와 통찰을 주는 문장들도 많다. “아름다운 것을 보는 만큼 행복해진다”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문득 내가 얼마나 주변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쉽게 지치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곤 한다. 그러나 잠시 멈추어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걸림돌, 비난”이라는 문장은 우리가 남의 평가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흔들리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남의 평가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이다.




5. 삶을 더 깊이 바라보는 계기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삶을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삶은 그 자체가 깨달음이다”라는 문장은 인생을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로 배움과 성장의 연속임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때때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실패 속에서도 우리는 배움을 얻고 있는 것이다.



6. 실천이 곧 변화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여기서 배운 문장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실제로 삶에 적용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나는 앞으로 하루 한 문장을 읽으며, 또한 한문장씩 따라 필사를 해 보면서 그것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작은 실천들을 통해 조금씩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싶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365》은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매일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삶의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짧지만 강한 문장들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하루 한 문장이 삶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문장이 쌓이면, 언젠가는 우리가 원하는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의 신 초등 수학 4-1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수학의 신 (2025년)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2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4학년 수학을 공부하면서 단순한 개념 이해를 넘어 최상위 실력까지 쌓을 수 있는 문제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문제집은 기본 개념 정리와 연습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수학의 신 4-1』은 단계별 학습 시스템과 심화 문제 구성이 뛰어나, 상위권 도전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문제집이라고 느꼈다.


1. 개념 정리부터 심화 문제까지, 완벽한 단계별 구성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계별 학습 시스템이다. 단순히 어려운 문제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개념을 정리한 후 난이도를 높여가며 문제를 풀게 구성되어 있다.


✔️ 핵심 개념을 먼저 정리하여 학습 효율 UP!

이 책은 앞부분에 핵심 개념과 심화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해두었다. 덕분에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을 다시 복습하며, 꼭 알아야 할 개념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심화 문제집은 개념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수학의 신 4-1』은 개념 정리가 확실해 개념을 놓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다.

✔️ 문제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올려주는 시스템

문제가 **4단계(Check → Practice → Master → Challenge)**로 구성되어 있어, 기초부터 최상위 난이도까지 차근차근 도전할 수 있었다.

• Check 핵심 문제: 기본 개념을 점검하는 문제로,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Practice 심화 문제: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들로, 개념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 Master 심화 변형 문제: 기존 문제의 조건을 바꾸거나 응용하는 문제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 Challenge 최고수준 문제: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도전 문제로,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단계별로 문제를 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이도 높은 문제에도 익숙해졌다. 단순히 어렵기만 한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 같은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여 학습 가능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여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같은 개념이라도 문제의 조건이 조금씩 바뀌면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개념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2. 주요 단원별 학습 경험

책에서 다룬 단원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 1. 큰 수

큰 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기본 문제부터, 자리 값과 연산을 이용한 심화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큰 수를 비교하고 활용하는 문제’가 많아 실생활과 연관 지어 학습할 수 있었다.

✔️ 3. 곱셈과 나눗셈

이 단원에서는 곱셈과 나눗셈을 활용한 응용 문제가 많았다. 특히 ‘나눗셈의 몫과 나머지를 활용하는 문제’가 심화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출제되어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조건을 바꾼 변형 문제들이 많아 연산 실수 없이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 평면도형의 이동

회전, 대칭, 이동과 같은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들이 많았고,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활용한 문제들도 흥미로웠다. 그림을 보고 생각하는 문제들이 많아 공간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었다.

✔️ 6. 규칙 찾기

규칙성을 이용한 문제는 단순한 패턴 찾기가 아니라, 조건을 추가하고 변형하는 방식으로 심화 문제가 출제되어 재미있었다. 특히, 문제를 풀면서 “왜 이런 규칙이 나오는지?“를 고민하게 만들어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 단원은 특히 재미있었는데, 패턴을 분석하고 다음 수를 예측하는 문제들이 많아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좋았다. Challenge 문제는 난이도가 꽤 높았지만, 풀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3. 활용하면서 느낀 점

✔️ 상위권 학생들에게 적합한 문제집

이 책은 기본 개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심화 학습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난이도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 실력을 다져가는 과정이 효과적이었다.

✔️ 문제 해결력이 확실히 향상됨

기존의 문제집과 다르게,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사고력이 확장되는 느낌이었다. 단순한 풀이 공식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과정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

✔️ 단계별 학습 시스템이 효과적

한 문제를 여러 방식으로 변형하여 풀이하는 과정이 많아,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었다. 덕분에 시험에서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시간이 부족한 경우, 선택적으로 활용 가능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경우라면 Check 문제로 개념을 확인한 후, Master와 Challenge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4. 결론 –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추천!

『수학의 신 4-1』은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 상위권 맞춤형 문제집이다. 단계별 문제 학습 시스템이 잘 짜여 있어서, 심화 학습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 추천 대상

✅ 기본 개념은 알고 있지만, 심화 문제 풀이가 필요한 학생

✅ 상위권 문제 유형을 접하고, 최상위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

✅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싶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신 4-1』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