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 하루 한 장의 기적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동양북스 교육콘텐츠연구회.박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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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한자에서 문해력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변화

요즘 아이들 학습을 보면 ‘문해력’이란 단어가 빠지질 않죠.

글을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막상 국어책이나 독서만으로는 어휘력 자체가 부족해 글을 읽고도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예요.

1권도 워낙 잘 풀었던 터라 2권은 더 깊어진 한자와 어휘를 어떻게 만날지 기대가 컸어요.


 


📘 단순한 암기가 아닌, 사고력 중심의 한자 학습

2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한자’가 중심이지만, 결국 사고력과 해석력까지 연결되는 구조라는 거예요.

매일 새로운 한자 하나를 배우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먼저 그림으로 떠올리고,

이어지는 **‘교과서 어휘 → 예문 → 문해력 지문’**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글자를 중심으로 한 덩어리의 언어망이 완성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특히 2권은 추상적인 개념, 예를 들면 ‘기운 기(氣)’, ‘바를 정(正)’, ‘온전할 전(全)’ 같은 단어들이 많아서

아이의 사고력을 더 넓히기에 딱이었답니다.


💡 “이 한자, 우리 생활 속에서도 봤어요!”

선아가 2권을 풀면서 반가워했던 건 바로 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본 한자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면 ‘안 내(內)’라는 한자는 집안, 내부, 안내 같은 단어로 자주 접하죠.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말들이 “이 단어도 한자어였네?” 하며 다시 보게 되는 경험,

그게 바로 이 책의 힘인 것 같아요.

배운 한자가 하루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되는 순간이 생기니까요.



 

✍️ 문해력 지문이 주는 힘, 작지만 강해요

한자 학습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매일 짧게 들어 있는 문해력 지문과 문제예요.

길지 않은 글이지만, 꼭 그날 배운 한자나 어휘를 활용해 구성되어 있어서

‘글의 흐름 속에서 단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기록할 기(記)’ 글자를 배운 날은, 일기장을 쓰는 아이의 이야기와 연결돼 있었어요.

그 지문을 읽은 뒤, 선아는 자기도 일기장에 한자어를 넣어 보고 싶다며

‘생활’, ‘기분’, ‘기억’ 같은 단어들을 찾아 쓰더라고요.

이건 정말 그날 배운 어휘가 내 언어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 ‘교과 어휘 200개 + 7급Ⅱ 한자 50자’까지 잡는다!

2권에서는 한자 난이도가 살짝 올라가면서도,

실제로 초등 교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핵심 어휘들을 많이 만나게 돼요.

그리고 이 어휘들은 중고등 국어, 사회, 과학 교과서까지 이어지는 핵심 기초 어휘들이죠.

게다가 7급Ⅱ 수준 한자 50자도 수록돼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시험 대비’ 개념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구성이어서 참 실속 있어요.

유성펜으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부록 복습판도 너무 잘 활용했답니다.



 

🌿 엄마가 느낀 하루 한 장의 ‘진짜 가치’

요즘은 공부도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자처럼 꾸준함이 필요한 과목은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하지만 ‘생각하며’ 배우는 방식이 아이에게 훨씬 오래 남는다는 걸 이번에 또 느꼈어요.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는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걸 넘어서

✔️ 의미를 생각하고,

✔️ 문장에서 쓰임을 확인하고,

✔️ 내 언어로 바꾸어 표현해보는

아주 체계적이고 감각적인 한자 학습서였어요.


 

🎁 마무리하며

1권이 기초 어휘력과 친해지는 시작이었다면,

2권은 그 어휘를 실생활과 연결하며 자기 언어로 소화하는 단계였어요.

하루 한 장,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사고력, 문해력, 어휘력까지 담긴 꽉 찬 구성 덕분에

선아의 국어 실력도 점점 더 탄탄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시리즈는

문해력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싶은 모든 초등 부모님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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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2 : 우주과학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6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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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보다 반짝이는 우리 아이의 궁금증을 위한 책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이건 왜 그래?”, “진짜야?”예요.

특히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질문 퍼레이드가 시작되죠.

그럴 때 딱! 나타나 준 책이 바로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2: 우주과학편』이에요.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정보책이 아니에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성 퀴즈와 만화 형식의 대화체로,

정말 흥미진진하게 우주를 탐험하게 해줘요.



 

🌌 만화로 배우는 천문학, 이렇게 쉬웠다고?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어요.

주인공 ‘묘한이’와 친구들이 나누는 유쾌한 대화 속에, 중력·자전·성운·초신성 같은 어려운 개념들이 쏙쏙 들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구는 왜 둥글까?’라는 질문 하나로 자전과 중력을 연결해 풀어주고,

‘ㅂㄹㅎ은 왜 까만가요?’라는 초성 퀴즈로 블랙홀의 비밀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책장을 넘길수록 복잡한 과학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기보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머릿속에 착착 쌓이는 느낌이에요.



 


💫 아이가 손꼽아 좋아한 부분, 별의 일생

특히 아이가 가장 인상 깊어 했던 건 ‘별도 태어나고 죽는다고?’라는 부분이었어요.

성운에서 시작해 적색거성, 초신성, 블랙홀, 백색왜성까지 별의 탄생과 죽음을 이야기처럼 풀어낸 장면이 인상 깊었나 봐요.

“별이 죽으면 생기는 게 블랙홀이야?” 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모습에서, 아이가 얼마나 이 책에 몰입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책 속에 나온 “백색왜성 한 스푼은 코끼리 한 마리 무게!” 같은 팩트는 그야말로 아이의 마음에 쏙 박힌 문장이 되었답니다.



 

🪐 우주, 더 이상 멀지 않아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2』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주와 가까워지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황도 12궁의 별자리 유래부터,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 비교,

심지어 암흑물질과 중력렌즈 같은 어려운 주제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서

초등 아이들이 교과 연계도 자연스럽게 하게 돼요.

무엇보다도, ‘내 생일 별자리 찾아보기’ 같은 활동 페이지 덕분에

아이 스스로 “내 우주”를 탐험해보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자꾸 북극성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며 창밖 하늘을 올려다보더라고요.



 


🔭 과학이 궁금해질 때,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해요!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지식을 빠르게 받아들이지만,

그만큼 깊이 있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 책은 만화, 퀴즈, 활동,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읽는 재미는 물론 이해력까지 함께 잡아줘요.

우주과학이 어렵다고 느꼈던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마치 마법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여행서였어요.

아이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싶다면,

무조건 이 책부터 추천드려요!


 


🧡 마무리하며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2』는

지식 + 재미 + 흥미 이 세 가지를 모두 잡은 최고의 과학 입문서예요.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도 아이는 초성 퀴즈를 다시 풀고, 재미있었던 장면을 다시 들춰보곤 해요.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이건 아마도, 아이보다 제가 더 크게 느낀 감정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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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빌드 5단 진화 자이언트 로봇 종이접기
페이퍼빌드(장준호) 지음 / 혜지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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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에서 시작된 놀라운 변신, 자이언트 로봇을 만나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종이접기’는 더 이상 단순한 놀이가 아니에요. 유튜브로 배워 멋진 작품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하죠. 그 중심에 바로 『페이퍼빌드 5단 진화 자이언트로봇 종이접기』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받아들고 처음에는 솔직히 엄마인 저도 “와, 이걸 정말 아이가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어요. 자그마치 5단계 진화를 거쳐 완성되는 거대 로봇이라니요. 하지만 아이의 눈은 반짝였고, 자기는 꼭 완성하고 말겠다는 듯 의지를 불태웠죠.


학부터 시작한 첫걸음, 하나씩 쌓아가는 성취감

책의 첫 단계는 기본인 ‘학 접기’였어요. 단순해 보였지만 정확한 선과 모양을 맞춰야 해서 꽤 신중한 작업이었죠. 아이는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QR코드 영상으로 다시 확인하고, 몇 번이고 펴고 접으며 끝내 하나의 완성된 블록을 만들어냈습니다.

👧🏻 “이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 근데 만들고 나니까 좀 멋지긴 해!”

그 말을 들으며 저는 이 책이 단순히 종이접기 책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작은 블록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아이는 스스로를 더 믿게 되었고, 점점 도전의 재미를 알게 됐어요.



 

5단계 진화, 단순한 접기를 넘어 ‘설계’의 세계로

책은 1단계 히어로 빌드맨부터 시작해 5단계 히어로 페가수스 워리어까지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 로봇을 보여줘요. 각 단계마다 도안지가 제공되어 직접 자르고, 접고, 조립하면서 설계의 기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아이가 각 단계별 완성도를 스스로 점검하며 “이건 2단계니까 다리 쪽을 튼튼하게 만들자”라든지, “이 블록은 뒤집어서 써야겠다”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단순히 손만 쓰는 활동이 아니라, 공간 감각과 논리적 사고까지 자극하는 아주 멋진 경험이었어요.


완성보다 중요한 ‘과정’, 그리고 자신감

물론, 모든 단계를 완성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도안이 76장이나 되는 데다, 가위질도 섬세하게 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완벽한 로봇 하나를 만들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접고 또 접는 그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거든요.

📌 아이는 종이 한 장에서 출발한 이 커다란 로봇을 완성하며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건네는 듯했어요.

“할 수 있을까?”가 아닌, “다시 해보자!”라고요.



 

눈으로 보이는 자부심, 손으로 만든 성취

지금도 아이 책상 위에 전시된 빌드맨 로봇은

친구들이 올 때마다 인기 만점이에요.

단순한 종이접기를 넘어 작품이 되고 자부심이 된 로봇,

그 속에는 땀방울과 끈기, 창의력과 성취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페이퍼빌드 5단 진화 자이언트로봇 종이접기』는 단지 종이접기 책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손으로 만든 첫 번째 거대 프로젝트였어요.

어렵지만 그만큼 의미 있었고,

아이의 표정 속에 단단한 자신감이 피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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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 1 : 지진 - 서바이벌 과학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 1
조주희 지음, 우기연 그림 / 아울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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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오늘의 안전교육’

한 번쯤은 뉴스에서 “지진 발생”, “대피 요령 숙지”라는 말들을 접했지만,

막상 그 상황이 우리 아이 앞에 닥친다면…

과연 아이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 1 : 지진》을 펼치며 문득 든 생각이었습니다.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시대지만,

자연재해는 여전히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위기 상황 속에서 때론 무력하고, 때론 너무 순수합니다.

그렇기에 재미와 교육이 동시에 담긴 콘텐츠가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 과학+안전+마음까지 챙겨주는 서바이벌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는 이미 역사와 문화 탐사,

자연탐사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안전을 부탁해!’ 시리즈는 방향이 조금 달랐어요.

이야기의 중심은 ‘지진’.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이 사랑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대신 겪고, 몸으로 알려줍니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속에,

과학적 원리와 실생활 대처법이 슬며시 녹아 있어요.

중간중간 AI ‘세이프고’와의 대화처럼 구성된 정보 페이지도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OX 퀴즈로 복습까지! 과학, 지구과학, 생물 지식이 초등 교과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학습 효과도 톡톡했어요.


 



👧🏻 선아의 깨달음 한 스푼, 용기 한 숟갈

책을 읽고 나서 선아는 “지진이 무서운 게 아니라,

몰라서 더 무서운 거였구나”라는 말을 했어요.

위기의 순간,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정보의 힘을

아이 스스로 느꼈다는 것이, 엄마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어요.

특히 생존 배낭 챕터를 보며, 집에 있는 물품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더라고요.

“우리 집엔 이런 거 있을까?” 하며

가족의 안전까지 연결지어 생각하는 모습에 살짝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 안전 교육도 재미있게, 과학 지식도 탄탄하게

《Go Go 카카오프렌즈 안전을 부탁해!》는 단순한 학습만화 그 이상이었어요.

재난을 피하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게 타인을 돕는 카카오프렌즈의 모습을 통해

마음의 안전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위기를 게임처럼 느끼며 몰입하고,

엄마는 그 안에서 살아 있는 지식을 발견하는, 그런 책이었어요.

다음 편은 화산이라는데, 벌써부터 기대 가득!

재미와 배움이 함께하는 안전 교육, 이 시리즈라면 믿고 함께 걸어가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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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 골격계 리틀 히포크라테스 7
박승준 지음, 박민희 그림 / 봄마중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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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를 읽고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단단한 구조물, 바로 ‘뼈’.

평소엔 의식하지 않고 살지만,

사실 뼈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쳤을 때,

마치 인체 안을 구경하는 흥미로운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었어요.


 

『뼈가 없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는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의학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도 생동감 있게 풀어낸 교양서예요.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선아는 뼈가 살아 있는 조직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뼈가 살아 있다고?” 하는 표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뼈가 단지 단단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고 회복하며

심지어 피까지 만든다는 이야기는 아이에게 큰 충격이자 호기심이었지요.


🦴 알면 알수록 신기한 우리 몸 이야기

책은 머리뼈부터 척추, 갈비뼈, 골반, 팔과 다리뼈까지 우리 몸의 모든 뼈 구조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해줘요. 그림과 짧은 해설이 어우러져 있어서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아기 머리에 말랑한 부분이 있는 이유 같은 정보는 아이가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뼈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과거를 알려주는 타임머신 역할까지 한다는 점이었어요. 클레오파트라나 가야 소녀의 얼굴이 뼈로 복원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선아는 “정말 신기해, 뼈만으로 얼굴을 알 수 있다니!” 하며 감탄하더라고요. 과거를 읽는 과학, 너무 멋지죠.


 


💪 ‘건강한 뼈’는 지금부터!

책 후반부에서는 뼈 건강을 위해 어떤 생활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우유나 멸치 같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 햇빛을 쬐는 시간, 그리고 뼈에 자극을 주는 운동까지. 선아는 “앞으로 자주 놀이터에서 뛰어야겠다!”며 자기만의 실천 의지를 살짝 보여줬어요.


 

또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도 다뤄져요. 스마트폰 사용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고는 엄마로서 특히 와 닿았고, 아이도 거북목 이야기에는 살짝 뜨끔해했지요.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의학적 정보들이 꽤 알차게 담겨 있었어요.


 


📘 단어장이 있어서 더 든든한 독서

책과 함께 온 <똑똑한 의학신문 단어장>도 참 유용했어요.

어렵거나 낯선 의학 용어들을 한눈에 정리해줘서, 중간중간 단어장을 펼쳐보며 개념을 되새기는 재미도 쏠쏠했지요. 단순한 부록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이건 뭐였더라?’ 하고 찾아보며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자료였어요.



 

🧡 아이의 관심사가 넓어질 때

이 책은 단순히 ‘뼈’를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내 몸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과학과 의학이라는 분야에 흥미를 갖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아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힘은 모든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죠.

선아처럼 궁금한 것이 많고, 내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우리 가족의 책장에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를 하나씩 모으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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