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 3 : 꿀랜드에 숨은 늑대 변비 탐정 실룩 3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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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토끼와 흰토끼를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이야기



책표지에 나오는 빨간 토끼,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근데 왜 빨간 토끼일까요?

1권 <사과도둑을 찾아라> , 2권 <사라진 반짝 삼퓨 비법서>에 이어서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의 3권 꿀랜드에 숨은 늑대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명탐정 셜록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실룩'은

셜록만큼, 아니 셜록 그 이상으로 실력이 뛰어난 명탐정이지요.

하지만 수사 능력보다 <붉은 토끼>로 더 유명하지요.


 

한주일에 6일은 변비하는 실룩..

과민 대장 증후군을 앓는 실룩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리고 수사하는 틈틈이 화장실을 찾는데요..

이때문에 범인을 놓칠 뻔하기도 했지만

뛰어난 추리력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사건을 말끔히 해결할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실룩, 웬지 쵸콜릿을 너무 좋아지요.

김밥에도 쵸콜릿을 뿌려 먹는데..

이래서 어떻게 변비를 고칠수 있냐 걱정하는 선아랍니다...


 

 

실룩은 <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3대 원칙을 지키면서 수사를 펼치지요.

이번에는 재밌기로 소문난 꿀랜드에서 !!

<아이돼지 삼형제>의 이야기에 중독되어서

피기는 늑대를 엄청 무서워 하지요.

늑대가 피기의 집을 부수거나 위협한 적도 없지만

이야기만으로 공포증에 걸린듯이 늑대라면 기겁하는데요...

꿀랜드 오디션에 지원한 늑대 보드레씨를 단칼에 탈락하고

꿈랜드에 숨어서 손님들을 위협한다고 실룩탐정한테 의뢰를 하게 되었답니다.



 

늑대를 좇던 실룩탐정은 얼떨결에 무대에 오르고

심사 위원들은 똥을 누지 못해 빨개진 실룩을

유령분장을 했다고 오해하고 대배우가 탄생했다고 한다..

실룩은 이대로 배우로 대뷔해서 스타의 길을 걷게 될까요?

스토리 전개가 너무 재미있어서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나게 되지요.



사건을 해결하고 흰토끼로 돌아안 실룩과

범인의 정체를 보고 놀란 피기씨...

선입견으로 생긴 오해로 사로 잡힌 부정적 감정때문에

실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지요.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고 감정을 잘 다스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지요 .



중간 중간 나오는 미션을 완성하면서

실룩탐정과 함께 재미있는 추리의 세계로 빠져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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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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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최신 기사를 엮어 

세상의 흐름을 보여주는 책

요즘 아이들은 신문을 별로 보지 않지요.

신문 구독했다가 몇번 보다가 제대로 보지를 않아서 

구독 취소한 상황이 몇번되지요.

그러던 와중에 <아홉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을 만나게 되서 

잘 읽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세상을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1권과 동일하게 최근 1년간(2023.04~2024.03) 뉴스 중에서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사 100가지를 담아서

경제·사회·세계·과학·환경으로 총 다섯 개의 분야를 다룬 1권보다 

더 폭넓은 주제를 소개하기 위해 ‘문화’ 분야까지 포함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또 "와" 하고 소리지르네요..

지난번에  1권 읽을떄랑 같은 반응.

이번엔 무슨 기사냐 물으니..

"포켓몬이 가고 산리오가 왔어요..>하네요.. 

요즘 집안 곳곳에서 볼수있는 산리오.. 

캐릭터 마케팅에 대한 내용인데요..  

첫 시작부터  재미있게 읽어서 너무 다행이지요.





비문학 지문은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지요.

어린이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넓혀가면서  신문을 읽어봐요.

<똑똑한 초등신문>은 비문학 독해 근력을 키울 수 있지요



 

 

산리오가 나오는 기사라서 집안에 있는 크로미를 가져와서 

더 재미있게 읽고 있네요. 

다양한  기사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순서대로 읽어보거나...

아이가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 읽어봐도 되지요.

키워드나 주요 내용을 바로 알아볼수 있다록 

굵은 글씨로 되어서 기사를 이해하기 더 쉽게 되어 있지요.



 

 

기사 내용을 이해했는지 가볍게 확인해 볼 수 있는 O,X 문제, 

기억해두어야 할 신문어휘 등을 수록하고 있는데요  

각 기사에 딸린 핵심어 빈칸 문제, 

O,X 문제는 기사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로

 ‘학습’이라는 부담감은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독해력을 향상할수 있어요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 다른 기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학습 장치를 곳곳에 배치했어요 

각각의 기사를 연결하고 통합하며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토론 주제를 제시했으며, 

서로 다른 분야의 기사에서 언급된 동일한 배경지식을 찾아보면서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구촌 소식을 텍스트뿐만이 아닌 

세계지도로 펼쳐 보여줌으로써 지리적 연관성을 눈으로 직접 보고, 

더 큰 세상을 이해하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수 있어요.




중요 뉴스만 엄선한 진짜 어린이 신문!

초등 아이들이라면 <똑똑한 초등신문> 꼭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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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퍼즐킹 2 : 고급·특급 (스프링) - 수리력·추리력·논리력·집중력을 극대화하는 숫자 퍼즐 놀이 어린이 스도쿠 퍼즐킹 2
알라스테어 치솜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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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에 힘을 키워 주는 브레인 파워 프로그램!

스도쿠 게임은 18세기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의 마술 사각형 게임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일본의 퍼즐회사에서 상업용으로 판매하게된 변형한 퍼즐 게임으로
미리 제시된 숫자를 바탕으로 가로 세로 9개의 칸에 숫자를 채워가면서
수학적 원리와 논리력, 사곡력을 키우면서 잠자던 두 되늘 깨울수 있지요.
스도쿠란 무엇일까요?
가로 9줄 × 세로 9줄에 숫자 1부터 9까지를 겹치지 않게 집어넣으면서,
굵은 테두리로 둘러싸인 가로 3줄 × 세로 3줄에도 숫자 1부터 9까지를 한 번씩 집어넣어 퍼즐을 완성하면서
숫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계산 능력이 향상되지요.

스도쿠는 어려운 수학 공식이나 법칙을 몰라도 상관없지요..
스도쿠 퍼즐 풀이 방법을 읽어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퍼즐을 완성할 수 있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빈칸에 숫자를 채워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연필만 있으면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어 지하철 안에서,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간단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함께 풀어보거나 누가 먼저 푸는지 내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어린이 스도쿠 퍼즐킹 1권 초급과 중급에 이은 이번 고급과 특급편은 난이도가 꽤나 있어서 아이보다 엄마가 더 많이 풀고 있네요 .

​스도쿠 퍼즐게임은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규칙으로 이루어 졌지만
문제를 푸는데는 별다른 요령이 없어요.
숫자를 하나하나 관찰하고 분석하여
빈칸에 들어갈 숫자를 열심히 추리하는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지요.

비슷해 보이는 문제라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까닭이 여기이 있지요.

문제를 풀때는 머리가 지끈거릴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개발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 사고능력을 키울수 있지요.

문제를 다 풀고 나면 성취감을 느낄수 있고 무엇보다 두뇌 회전이 빨라져 스도쿠를 완성하는 시간도 점점 줄일수 있지요.
우리나라 영재 교육의 필수로 사용될 정도로 논리를 요구하는 퍼즐 게임인 스도쿠는 규칙에 맞춰 숫자 퍼즐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높아지고 기억력도 향상될뿐만아니라 여러가지 해결 방법을 모색하면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집중력이 높아지고 인내심이 강화되므로
학습의 기본기를 다져줄수 있지요

북커버 스프링 제본으로 제작되어서 사용하기 더 편리하지요.

숫자를 적을 때 책이 자꾸 접히지 않고,필요시 떼어 내서 풀어 봄으로써 스도쿠 퍼즐 게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요

선아는 고급, 엄마는 특급으로 대결도 재미있게 진행할수 있었답니다.
숫자를 싫어하고 수학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린이 스도쿠 퍼즐링>을 선물해 봐요

숫자와 점점 친해지는것은 물론 문제해결능력도 몰라보게 좋아질수 있지요.
우리 아이를 수학 잘하는 똑똑한 아이로 만들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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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숙제 왕! : 명절·기념일편 - 오늘로 말할 것 같으면! 초등 숙제 왕!
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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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목적별,시대별로 골고루 뽑은 

초등학생이 꼭 기억해야할 명절과 기념일!


달력을 살펴보면요, 일요일외에 또 빨간색으로 표기된 날이 꽤나 있지요.

이런 날들을 보통 빨간 날이라고 하는데요..

빨간날은 법정 공휴일이라  학교도 휴식이고

출근도 하지 않아도 되지요. 


방금 지나간 어린이날 5월 5일이 바로  빨간날이지요.

그런데 마침 일요일이라 바로 다가오는 월요일인

 5월 6일이 대체휴일로 빨간색으로 표기되었지요.


빨간색으로 표기된 날은 

설,추석과 같은 명절뿐만 아니라, 

식목일,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도 있지요. 


제제의 숲 < 초등 숙제왕 : 명절 기념일편>을 통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할 명절과 기념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를 보면서   우리나라를 비릇한 이 세계에는 

어떠한 명절과 기념일이 있는지 훓어보면서 얼마정도 알고 있는지 알아보아요.



 

설날부터 시작되는데요..

페이지 제일 앞쪽에 명절/기념일의 이름, 

명절/기념일의 날짜, 사건, 인물 등 핵심정보를 알수 있어요 

내용에 꼭 맞는 일러스트가 있어서   더 생생하게 알아볼수 있지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설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지요.

설은 음력설과 양력설로 구붑되는데요.

양력설인 1월1일도 법정 공휴일로 되어있지요. 


음력설에 이어 바로 정월 대보름이 오는데요..

음력으로 한해의 첫째 달을 정월이라고 하고 

그달의 열닷새쨰 되는 날을 보름이라고 하지요. 

정월 대보름에는 귀밝이 술을 마시는데요..

어릴떄 이날만 와인을 마실수 있었는데.. 

한번은 부모님 몰래 많이 마셔 취한적도 있었다는건 안비밀... 



 

 

우리나라의   설과 정월대보름, 

중국에선 춘절, 원소절이라고 하는데요..

춘절은 한국의 설날과 마찬가지로 중국 문화권에서 제일 큰 명절이지요.

만두빚기, 등불달기, 불꽃놀이, 사자춤 공연  

방방곳곳에서는 명절의 분위기가 넘치지요.

정월 보름 원소절, 이 책에선 타이완으로 되었는데

이 역시 중국의 전통적인 명절이랍니다 

원소절에는 탕위안이라는 음식을 먹고 등북축제를 진행하지요.


같은 날의 명절이라도  차이점이 있지요.

이 책에서는 서로 비교하면서 알아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바로 지나간 어린이날과  곧 다가올 어버이날..

일년중에 어린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이번에는 대체공휴일까지 사흘동안  

다양한 행사도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요..

어린이들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든 사람은 바로 방정환이지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많이 불러봐서 

어린이날 하면 바로 방정환이 생각난다는 선아입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엄마한테 커피도 사주고 선물도 준비했다는데..

아직 선물은 비밀이라 보지 못했네요.. 궁금궁금...

원래는 어머니의날이었는데... 1973년에 어버이날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감사의 편지를 쓰거나 선물도 드리지요.

위에서 중국 명절을 알아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도 찾아봤는데

중국 어린이날은 6월 1일이고  어버이날이 아닌 어머니날과 아버지의 날로 갈라져 있답니다. 

어머니의날은 5월의 두번째 토요일, 

아버지의날은 6월의 셋째 일요일입니다.


이렇게 한국 명절을 보면서  이웃나라의 명절과 문화도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이외에 식목일, 단오, 성탄절 등 다양한 명절이 있는데요

각자 무엇을 하고 무슨 음식을 먹고 무슨 행사를 하는지

명절의 유래는 무엇이지를 잘 알아보았어요. 


 

 

우리 나라 명절과 기념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명절과 기념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익숙하지 않는 기념일 , 축제 뿐만아니라 

잘 알고있는 명절, 기념일들도 있지요. 

<죽은 자들의 날>은 처음 들어보네요... 


 

 

부활절, 토마토축제, 그리고 추수감사절 등 

잘 알고 있는 명절과 축제은 

이런날에 우리는 뭘 했던가 생각하면서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기도 했어요 



 

 

톺아보기에서는 본문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양력과 음력의 정의와

명절,국경일, 기념일의 차이를 소개해주고 

또한 계절을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24개로 나눈 24절기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어요.



숙제부록카드는 기념일에 대한 핵심 정보와 사진이 담긴 카드를

기념이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배치되어 있는데요 

절취선이 있어서 쉽게 뜯어 사용할수 있답니다. 


 

 

기념일 핵심정보, 기념일 사진, 기념일 이름, 소개 한마디와 일러스트로 되어있어

한장으로 한개 기념일을 요약하여 볼수 있어요 .



 


이 책을 통해 기념일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기억한다면 

빨간 날은 물론, 매일매일을 더욱 뜻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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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책이 좋아 3단계
최은영 지음, 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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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위에 다양한 옷들이 있는데요..
태권도 옷 제외하고는 딱 봐도 이건 남자 옷이다 이건 여자 옷이다 할 수 있지요..
그렇다면, 이건 누가 결정했는지요?
치마도 하이힐도 처음엔 남자 용이였었는데 말이죠..

가르치지 않아도 분홍색은 여자 색,
파란색은 남자색이라 고정된 관념..
언제부터인지 우리들에게 남자와 여자를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구분하는 잣대가 생겼지요.

세대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성구분...
말로만 성 평등을 요구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 성별에 대한 고정적인 관념..

​이 책에서는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주인공 유시헌이는 핑크색과 걸그룹 춤을 좋아하는 초등 5학년 학생입니다.춤추는 것이 즐거운 시헌이는 긴 앞머리를 훅훅 불어넘기는 그런 아이죠.책을 읽으면서.. 여자애야 남자애야 하는 질문도 생기지요.
시헌이는 90초 일찍 태어난 쌍둥이 누나 시아와 같은 학교 다니는,
분홍색이 주는 따뜻하고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남자 아니랍니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학교생활을 잘해 오던 시헌이 앞에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시헌이는 큰 혼란에 빠지는데..
할머니는 시헌이의 ‘분홍 취향’을 못마땅해하고 긴 머리가 여자아이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머리를 짧게 자르라고 강요하지요.

학교 연극 수업에 친구들은 시헌이가
<소공녀 세라>속 하녀 역할로 딱 어울린다고 몰아붙이지요

​할머니도 친구들도부터 “남자” 답지 못하다는 시선이 시헌이에게 꽂히게 되지요. ​
엄마 아빠까지 크게 꾸짖으며 몰아붙이는 할머니의 완강한 태도에 시헌이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파스텔 톤의 화사한 옷 대신 할머니가 사 준 옷을 입고,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게임도 적극적으로 해 본다.

그러나 전혀 즐겁지 않다.
모든 게 불편하지요.
몸도 아프고, 힘없이 멍하게 지내는 날이 계속된답니다.
차 사고까지 당할번 했지요.
시헌이는 좋아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하던 대로나답게 살고 싶은데,
왜, ​나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바꿔야만 할까요?
투쟁보다 평화를 선택하고 할머니의 뜻을 받아들였지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었지요..

쌍둥이 시아와 친구 세연이의 충고와 걱정 속에서 시헌이는 자신과 다르게 위축되지 않고 당차게 자신을 지켜가는 세연이를 보며
엄마 아빠, 그리고 시아의 격려,
그리고 시헌이와 비슷한 고민이 있는 편의점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을 돌이켜 보지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어린아이들한테도 드러난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네요.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요즘이지만,
기존의 사고방식이 사라지지는 않았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으로 평가받는 그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서 어른인 저도 읽으면서 시헌이의 마음이 너무도 와닿더라고요.

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시헌이 할머니 너무 나쁘다고 괴물 같다고 발을 동동 구르네요.

< 아빠는 우리 시헌이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 때문에 억지로 끌려다니느라 웃는 것도 까먹는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책 속 P 145 , 아빠가 시헌이한테 한 말씀

​다행히도 시헌이한테는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와 누나,
그리고 친구들이 있지요.

존중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태도, 행동 등을 그 자체로 인정해 주면 되거든요.
마찬가지로 나의 생각이나 태도, 행동 또한 그 자체로 인정해 주면 됩니다.
​누군가는 남과 비슷하기를, 누군가는 남과 완전히 다르기를,
사람마다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이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것이 너무도 소중하지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할 때,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죠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편견에 주눅 들지 않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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