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눈으로도 닿을 수 있었던 고전의 울림
예전의 『데미안』은 어른의 책이었지만,
〈어뉴 클래식〉 시리즈의 『데미안』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
어른들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고전입니다.
이야기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흐름을 따라가기 쉬웠고,
상징적이고 난해한 표현은 시대감각에 맞게 다듬어져,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었어요.
현실의 억압과 자유에 대한 갈망, 내면의 진실을 직면하는 용기,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 속에서
선아도 조금은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하는 이야기는 청소년은 물론,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세대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