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림은 서툴지만,
예전처럼 포기하지 않고 작은 캐릭터라도
구도를 고민하며 그리려는 모습이 생겼어요.
예전엔 낙서처럼 아무렇게나 그리던 게 전부였다면,
지금은 “이건 왜 이렇게 그릴까?” 하며 스스로 질문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선이 삐뚤빼뚤해도 자기만의 시선과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저는 그게 가장 소중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슈퍼 만화 드로잉》은 단순히 그림 실력을 올려주는 교재라기보다,
생각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감 같아요.
앞으로 아이가 과제나 일기 속 그림을 그릴 때도
이 책의 팁을 활용하면 훨씬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그림에 자신 없어 늘 난감했던 아이에게도,
또 캐릭터 일러스트나 드로잉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정말 추천할 만한 책이에요.
《슈퍼 만화 드로잉》은 “거짓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힘을 알려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