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공자 - 《논어》 따라 쓰기 명저필사 4
공자 지음 / 일상이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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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어렵지 않게 내 일상에 들어오다

요즘처럼 정신없는 날들 속에서

“나답게 살고 있나?”라는 질문이 자주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꺼내든 책이 바로

《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공자》였어요.

📚 이 책은 공자의 《논어》 중 한국인이 사랑하는 41개의 문장을

하루에 하나씩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기는 구성이에요.

하루 한 장, 짧지만 진심이 담긴 시간.

그래서 더 특별한 독서였어요.



 

✍️ 손으로 따라 쓰며, 마음을 닦는 시간

요즘은 모든 게 빠르게 지나가죠.

스크롤 한 번으로 정보를 훑고, 감정도 빨리 소비해요.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라요.

💬 “날마다 자기 자신을 세 번 반성하라.”

이 문장을 손으로 따라 쓰면서,

문득 오늘 하루의 내가 어땠는지를 떠올리게 됐어요.

아이에게 했던 말, 남편에게 던졌던 톤,

나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요.

글씨는 엉성해도 마음만은 차분하게.

이 책을 읽고 쓰는 시간은

마치 명상 같았어요.


 



🧘‍♀️ 공자의 말,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조언

공자는 2500년 전 사람인데

그의 말은 지금 우리의 삶에도 놀랍도록 잘 맞아요.

💬 “아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그래, 즐기자.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자.’

이 말이 어쩌면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즐기지 못하고 있던 제 모습을 발견했거든요.

이 책은 마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거울 같아요.


 


👩‍👧 딸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따뜻한 지혜

책장을 넘기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다 쓰면 딸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하루하루 제가 따라 쓴 문장들과

그 옆에 적은 짧은 메모들이

나중엔 선아에게 엄마의 손글씨 인생책이 되어줄 것 같아요.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아직은 글자보다는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선아지만,

언젠가 이 문장을 읽고

‘아, 엄마가 왜 이 말을 좋아했는지 알겠다’고

말해줄 날이 오겠죠? 😊



 

📔 종이책의 감성 + 나만의 필사본

이 책은 단순한 독서용 책이 아니에요.

직접 필사하면서 완성해가는 ‘내 마음 일기장’ 같은 책이에요.

따라 쓰기 공간이 넉넉해서 글씨에 자신 없어도 부담 없고,

한 문장 한 문장 적을수록

공자의 말이 머릿속이 아니라 가슴속에 새겨져요.



 


🌈 작은 고전 습관이 내 하루를 바꾼다

이 책을 읽으며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하루의 시작이 달라졌다는 것.

아침에 딱 한 장, 공자의 문장을 읽고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되고

아이에게 하는 말도,

스스로에게 하는 말도 조금은 더 따뜻해졌어요.



 

💝 선물용으로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어른을 위한 인생책이면서,

누군가에게 건네주고 싶은 마음의 선물이 되는 책.

생일 선물, 졸업 선물,

새로운 시작을 앞둔 친구에게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고전을 ‘공부’가 아닌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해주는 고마운 책.

그래서 더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 마무리하며

《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공자》는

그저 공자의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말 안에서 내 삶의 방향을 다시 그려보는 경험이었어요.

읽고, 쓰고, 되새기며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말들을

하루하루 가슴에 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공자의 말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내일의 나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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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교과서 연산 4-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바빠 교과서 연산 (2026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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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이 두렵지 않게, 습관처럼 이어지는 기적의 한 권

올해 초, 선아와 함께 공부 계획을 세우며 ‘연산부터 잡아보자’는 다짐을 했어요.

수학은 개념도 중요하지만, ‘연산력이 받쳐줘야 자신감이 붙는다’는 걸 선아를 키우며 실감했거든요.

사실 선아는 수학을 잘하는 편이지만...

연산 문제를 풀을때 실수가 많아요.

2+3을 6으로 계산한다던가, 5+7을 13으로 게산한다던가..

그래서 연산 실수를 좀 줄이자고

선택한 책이 바로 『바빠 교과서 연산 4-2』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또 연산 문제야?“라는 표정이었지만…

몇 장 넘기며 “어? 이건 나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말을 꺼냈을 땐 정말 반가웠어요.

그만큼 구성이 아이 눈높이에 맞고, 어렵지 않게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작은 성취감’이 생긴 거죠.


 



🧠 작은 발걸음 방식, 선아에게 딱 맞았어요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작은 발걸음(small-step)’ 방식이에요.

한꺼번에 많은 개념을 쏟아내지 않고, 하나의 연산 개념을 조금씩 다지고 넘어가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분수 덧셈은 “분모는 그대로, 분자끼리만 더하자!”부터 시작해 대분수, 가분수까지 차근차근!

소수 덧셈과 뺄셈도 ‘소수점 맞추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줬고요.

선아가 가장 어려워했던 건 “자릿수가 다른 소수의 뺄셈”이었는데,

‘앗! 실수’ 코너에서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콕 짚어줘서

“엄마, 이건 나도 왜 틀렸는지 알겠어!”라며 스스로 깨닫더라고요.


 


🕒 집중력 관리도 가능한 ‘목표 시계’

책 각 쪽에 작게 들어간 **‘목표 시계’**는 생각보다 효과가 컸어요!

시간을 맞추기보다는 ‘집중한 시간’을 스스로 체크하게 하니

딴짓하던 시간도 줄고, 문제 푸는 속도도 점점 붙더라고요.

“오늘은 15분 안에 이쪽 풀기 도전!”

짧은 도전 목표가 오히려 게임처럼 느껴지는지, 선아도 즐겁게 받아들였어요.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연산책

‘생활 속 연산’ 코너도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단순한 계산 문제에서 벗어나 문장제와 응용 활동이 있어서 수학이 훨씬 가까워졌어요.

선 그리기, 그림 분석, 간단한 사고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수학을 생활 속 개념으로 이해하게 하더라고요.

특히 다섯째 마당의 도형 단원은 선아가 좋아하는 부분이었어요.

마름모, 평행사변형 등 어려운 용어도, 아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덕분에 쉽게 다가가더라고요.

“이건 전에 학교에서 배운 건데, 이 책이 더 잘 설명해줘~” 라는 말에 웃음이 절로 났어요 😊



 

📘 혼자서 끝까지 완북 가능한 문제집

사실 연산 문제집은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 분야잖아요.

그런데 『바빠 교과서 연산 4-2』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풀었고,

그 뿌듯함을 아이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에, ‘이번 학기 수학은 걱정 없다!’ 싶었어요.

단원평가 보기 전, 마당별 ‘통과 문제’를 풀며 복습하는 구조도 너무 잘 짜여 있어서

학교 수업 복습 + 단원평가 준비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었어요!



 

🌟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준 연산책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연산이 어렵지 않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거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풀고, 오답도 스스로 체크하며

‘공부 루틴’을 만들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새 교육과정에 맞춰 개정된 이번 『바빠 교과서 연산 4-2』는

4학년 2학기 연산을 단단히 다지고 싶은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예요.

무조건 외우고 풀기보다, 개념부터 이해하며 체화시키는 연산 습관,

이 책 한 권으로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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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해결사 저학년은 책이 좋아 46
소연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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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고 싶은 날에도, 나답게 살아가는 연습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뜻하지 않은 순간에 ‘마음이 컸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이번에 선아가 읽은 『구리구리 해결사』는 그런 순간을 조용히,

따뜻하게 건네준 책이었어요.


책의 주인공은 ‘한강희’라는 아이예요.

그런데 친구들은 그의 손바닥이 빨갛다는 이유만으로

“빨강희”라는 별명으로 놀려요.

겉보기엔 작고 단순한 놀림 같지만,

한 사람의 마음속에 깊게 남는 상처가 되기도 하죠.

강희는 그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스스로를 숨기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신비한 인물 ‘구리구리’에게서 연고를 받게 돼요.

그 연고는 모든 걸 고쳐주는 기적 같은 물건이지만,

딱 하나의 조건이 붙어요.

“절대 혼자만 써야 해.”

하지만 아이들 세상은 언제나 예측불허죠.

동생 나희가 그만 연고를 떠서 손에 발라버리고,

그로 인해 강희의 한쪽 손이 점점 커지기 시작해요.

몸이 짝짝이가 되어버린 강희는 더더욱 사람들 앞에 나가기 두려워지죠.

숨기고, 피하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감정.

어른인 저도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 “그 손이 뭐 어때서?” –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

선아가 책을 읽는 내내 표정이 참 진지했어요.

종이비행기 대회가 다가올수록, 주인공 강희가 점점 더 용기를 내는 장면에서

작은 숨소리로 “이제 나가야지…” 하고 중얼거리더라고요.

그 모습에서 저는 아이가 어느새 ‘공감’과 ‘이입’이라는

감정의 성장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강희는 결국 커진 손을 꺼내어 사람들 앞에 나가고,

그 손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접을 수 있었고, 더 멀리 날릴 수도 있었어요.

누군가의 눈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 ‘큰 손’이

사실은 누구보다 멋진 날개가 되어준 셈이죠.


 

📌 선아가 이야기했어요.

“엄마, 커다란 손이 부끄럽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손 때문에 강희가 잘하게 됐잖아.”

그 말이 참 오래 마음에 남더라고요.

결국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아주 자연스럽게

‘결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던 거예요.


 



📚 저학년에게 딱 맞는 이야기, 꼭 필요한 감정들

『구리구리 해결사』는 저학년 아이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동화책으로 정말 잘 짜여 있어요.

✔️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 강희의 감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공감하기 좋아요.

✔️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덕분에 집중도도 높고요.

✔️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 속에서 ‘자존감’, ‘용기’, ‘자기다움’을 배워요.

책을 덮고 나서 선아가 한참 동안 손을 펼쳐 보더니,

“나는 작은 손이지만 이 손도 좋은 손이지.”라고 말했어요.

이 짧은 문장에서 저는 아이의 자존감이 튼튼해졌구나 하는 안심을 얻었답니다.


 


💌 엄마가 느낀 『구리구리 해결사』의 힘

강희는 구리구리의 약으로 문제를 해결한 게 아니었어요.

진짜 해결사는 결국 ‘스스로의 용기’였어요.

숨기고 싶고, 감추고 싶고,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한 걸음 내디뎌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은 아주 따뜻하고 단단한 방식으로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조금씩,

남들과는 다른 나를 받아들이며 자라나는 중이겠지요.

아이에게는 유쾌하고 공감 가는 동화로,

엄마에게는 마음 깊은 곳을 톡 건드려주는 이야기로.

『구리구리 해결사』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이었어요.

앞으로도 선아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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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신문 읽기 2 : 사회 문화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비문학 독서 논술 중등 신문 읽기 2
조찬영.이지혜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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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순간, 『중등 신문 읽기 2』와 함께한 시간

요즘 아이와 책을 읽고 나면

“엄마, 이건 진짜 신기했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있어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생각의 확장’을 도와주는 책을 만났다는 뜻이겠지요.

『중등 신문 읽기 2』는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신문 기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

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읽고 생각하고,

나아가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져 있어요.

사회와 예술이라는 두 큰 영역을 바탕으로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진 걸 보면서,

이 책이 단지 ‘국어 문제집’이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 신문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

『중등 신문 읽기 2』는 사회(1부)와 예술(2부)로 나뉘어 있어요.

사회 영역에서는 디지털 격차, 청소년 노동, 공공교통과 환경, 노화 방지 기술, AI와 로봇까지 정말 다양한 이슈를 다뤄요.

반면 예술 파트에서는 K-예술, 베르사유 궁전, 공공미술, BTS와 국악, 피카소의 ‘게르니카’까지… 읽다 보면 예술도 이렇게 사회와 맞닿아 있고 시대를 말하는 언어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 눈에 흥미로운 기사는 다양했지만, 저는 특히 “스트리밍 시대의 저작권 문제”, “디지털 휴먼의 등장” 같은 내용에서 아이가 이전보다 훨씬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그냥 읽고 끝? 아니죠! 진짜 실력은 ‘쓰기’에서 자라요📘

이 책이 가장 특별했던 건 읽기–이해–요약–쓰기까지 완성된 구조예요.

✔️ 어휘풀이로 낯선 단어를 익히고,

✔️ 핵심 요약 정리로 기사 내용을 정리해보고,

✔️ 객관식 문제로 내용 파악을 점검하고,

✔️ 마지막엔 서술형과 논술형 문제로 자신의 의견을 써보게 되어 있어요.

아이가 글쓰기 과제를 어려워할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자기가 생각한 걸 논리적으로 풀어보는 걸 재밌어했어요. 글을 처음부터 잘 쓰기보다, 이렇게 생각을 구조화해서 표현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특히 ‘논제에 대한 찬반 의견 제시’ 같은 활동은 단순한 지문 읽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까지 키워주는 훌륭한 훈련이 되었어요.



 

📘 수능과 내신,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독서 💭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제가 참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교과서와의 연계성이 정말 잘 녹아 있다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시사적인 기사만 다루는 게 아니라, 사회, 과학, 예술 등 전 과목을 넘나들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교과 지식을 확장해가게 도와주니까요.

또한 내신과 수능 대비로도 손색없는 구성이에요. 최근 수능 국어 영역에서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죠. 그런데 그 대비를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이신 분들께는 ‘쉽고 깊이 있게 시작할 수 있는 도입서’로 이 책만 한 게 없어요.


 


🧒🏻 선아가 키워낸 변화 한 가지

아이의 직접적인 말은 생략하되, 그 변화는 명확하게 느껴졌어요. 신문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말투가 점점 더 단정해지고 주장이 또렷해졌어요. 그저 ‘알고 있는 것’을 말하던 아이가, 이제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할 수 있게 된 것, 그게 가장 큰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엄마가 느낀 『중등 신문 읽기 2』의 장점 5가지

1️⃣ 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 아우름

→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도와줘요.

2️⃣ 논리적 글쓰기 훈련이 자연스럽게 가능

→ 수능, 논술 대비에 꼭 필요한 능력을 길러줘요.

3️⃣ 기사 형식이라 실생활 연결이 뛰어남

→ 독해력이 실질적인 사고력으로 확장돼요.

4️⃣ 시각 자료와 어휘 풀이로 학습 부담 완화

→ 낯선 주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5️⃣ 서술형, 찬반 논술 훈련까지 완비

→ 작문 실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중등 신문 읽기 2』는 단순히 “신문을 읽는 책”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나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학생을 위한 최고의 비문학 독해 훈련서였어요.

진로 탐색이 본격화되는 중학생 시기에 아이의 생각을 확장해주고 싶다면, 그리고 수능 독해력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으로 한 걸음 먼저 시작해보세요.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소리가 어느 날 문득 들릴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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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김석훈 지음, 간장 그림, 예영 구성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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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너희가 있어서 좋아!”

요즘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친구 관계나 감정 표현을 통해 많은 걸 배우게 돼요.

이번에 선아가 읽은 책,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은

그런 면에서 참 귀한 책이었어요.

평소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조용히 사는 ‘쓰저씨’라는 캐릭터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선아도 공감하고 웃고,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며 읽었답니다.


 


1️⃣ ‘쓰저씨’는 왜 혼자가 편했을까?

책장을 넘기며 선아가 말했어요.

“엄마, 쓰저씨는 혼자 있는 게 좋아서 그런 거지? 근데 좀 외로워 보여.”

‘쓰저씨’는 수줍음이 많고, 낯선 사람을 만나면 어쩔 줄 몰라 해요. 혼자가 익숙해서, 누군가 다가오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거죠. 그런데도 선아는 쓰저씨의 조용한 일상에서 뭔가 공허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도 자기만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누군가가 살짝 손을 내밀어줄 때, 진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2️⃣ 와글와글, 다정한 친구들의 등장

선아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쓰저씨의 일상에 친구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하는 부분이었어요. 무심하게 손 편지를 건네는 친구, 과자 봉지를 나누는 친구, 아무 말 없이 옆에 앉아 있는 친구…

“엄마, 친구들이 쓰저씨 귀찮게 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옆에 있어주네. 그래서 쓰저씨가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 같아.”

이 말에 참 감동했어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도, 친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 책은 말보다 ‘마음’을 먼저 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친구 같았어요.



 

3️⃣ 나도, 너도, 우리도 ‘다 괜찮아’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쓰저씨는 친구들의 마음을 알고 자신도 조금씩 달라져요. 여전히 수줍음은 많지만, 친구들과의 시간을 좋아하게 되고, 그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죠.

선아는 책을 덮으며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나도 새 반 친구들이랑 아직 다 친하진 않지만, 누가 내 옆에 와서 말 안 해도 같이 있어주면 좋을 것 같아.”

어쩌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꼭 시끌벅적하고 말이 많아야 하는 건 아니야. 그냥 곁에 있어주는 것도 충분히 따뜻한 우정이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4️⃣ 그림도, 말풍선도 너무 귀여워요!

이야기뿐 아니라 그림도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선아는 책에 나오는 와글와글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며 몇 번이나 다시 들여다보더라고요. 말풍선도 있어서 글을 읽는 게 부담스럽지 않고, 캐릭터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요.

“엄마, 이 친구는 화났어도 말 안 하고 뒤돌아섰잖아. 근데 다른 친구가 따라가면서 ‘괜찮아?’ 라고 해서 다시 웃는 거 너무 귀엽지 않아?”

이렇게 책을 읽으며 감정을 읽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선아에게도, 엄마인 저에게도 참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5️⃣ 책을 덮고, 진짜 친구를 생각하다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은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깊고 감동적이에요.

✔️ 낯선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 누군가의 마음을 기다려주는 자세

✔️ 내 속도대로 관계를 맺어도 괜찮다는 위로

이 모든 게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선아도 자신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엄마, 나도 친구한테 더 다정하게 해볼래”라고 말했어요.

이 책을 통해 선아는 ‘내 방식대로 친해질 수도 있구나’, ‘친구란 서로 기다려주는 거구나’를 배웠고, 엄마인 저도 ‘우리 아이의 속도’를 믿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새 학기를 맞아 친구 관계에 고민이 많은 아이

✔️ 수줍음이 많아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

✔️ 조용한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싶은 부모


 


💬 선아의 한마디 후기

“엄마, 나도 가끔은 혼자가 좋을 때가 있어. 근데 쓰저씨처럼 누가 다가와주면 기분이 좋아져. 나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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