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 VS 저축홀릭 끌어올려! 경제 지능 3
고영리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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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건 많지만, 정말 필요한 건 뭘까?”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돈을 사용합니다.

지갑 없이도 결제가 되고,

부모의 카드 한 장이면 편의점에서 간식이나 학용품을 척척 고릅니다.

간편 결제 사회의 아이들.

현금은 거의 사라졌고, 돈의 흐름은 손끝에서 터치 한 번으로 이뤄지죠.

세상은 분명 편해졌지만,

돈의 무게나 가치를 몸으로 느끼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저는 문득 궁금해졌어요.

‘우리 아이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소비를 배우고 있을까?’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쇼퍼홀릭 VS 저축홀릭》,

‘끌어올려! 경제 지능’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현실감 100%! 주희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의 거울

이 책의 주인공 주희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SNS에 예쁜 물건,

유행하는 아이템을 자랑하길 좋아해요.

그런데 점점 ‘갖고 싶은 것’이 많아지면서 필요와 욕망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결국 작은 거짓말에서 빚까지 지게 됩니다.

처음엔 ‘어린이 동화치고 다소 과한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곧 이건 오늘날 아이들의 실제 고민과 너무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 예쁜 필통을 친구가 갖고 있으면 나도 갖고 싶고

✔️ 유행하는 게임 아이템 하나 없다고 소외감을 느끼고

✔️ 생일파티에 좋은 선물을 사지 않으면 미안해지고

아이들은 매일 ‘돈을 써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는 세상 속에 살고 있어요.



 

감정까지 들여다보는 경제 이야기

《쇼퍼홀릭 VS 저축홀릭》이 특별한 이유는

경제 이야기를 감정과 엮어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주희는 단지 물건을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소비하고 있었던 거죠.

선아도 책을 읽는 내내 조용히 집중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조심스럽게 말했죠.

“주희가 좀 안쓰러웠어. 나도 그런 적 있거든.”

그 말에 저도 마음이 찡했답니다.

선아 역시, 친구들이 뭔가를 자랑할 때 부럽고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욕망을 바라보는 연습, 그걸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낸 거죠.


TIP 코너로 경제 개념도 쏙쏙

중간중간 나오는 경제 개념 TIP 코너는 아주 유익했어요.

‘대출이 뭐예요?’, ‘무지출 챌린지란?’, ‘돈을 지혜롭게 쓰려면?’ 같은 짧은 설명이, 경제 지식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선아는 ‘무지출 챌린지’ 해볼래!라고 선언했어요.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정말 필요한 것만 사보는 일주일을 계획했죠.

물론 중간에 유혹도 있었지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시도였어요.


 


돈을 넘어, 선택의 감수성을 키우는 동화

《쇼퍼홀릭 VS 저축홀릭》은 단순히

돈을 아껴 써야 해요!라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소비는 너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는 감정과 책임이 따른단다”라고 부드럽게 말해줘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감수성이죠.

돈의 흐름 속에서 내 감정, 관계, 자존감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이건 어른에게도 결코 쉬운 질문이 아니에요.


 


아이와 함께 키워가는 경제 머리

책을 덮고 선아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나눴어요.

그동안 용돈을 받으면 금세 써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이건 꼭 필요한 거야?’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모습을 보입니다.

무언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경험이

곧 경제 감수성이고, 삶의 지혜라고 믿습니다.

《쇼퍼홀릭 VS 저축홀릭》은 우리 아이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 걸 가르쳐준 책이었어요.

그게 바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힘이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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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궁금증 : 어린이 생활 안전 - 두려움 극복! 자신감 쑥쑥! 별별 남매의 위기 해결 프로젝트 별별 궁금증
홍옥 지음, 유재영 그림, 세이프키즈코리아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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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언제 어디서 겪어도 이상하지 않은 위기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설마 우리 아이는 그런 일을 안 겪겠지?” 하다가도,

뉴스를 보면 덜컥 불안해질 때가 많아요.

실제로 선아도 길을 걷다 전봇대에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고,

놀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진 경험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조심해!“라는 말 외에,

정작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별별 궁금증 : 어린이 생활 안전』은 바로

이런 걱정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 책이에요.

단순히 “조심해!”가 아니라, 왜 위험한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상황을 예방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아이 눈높이에서 명확하게 알려주거든요.



 

🧠 일상 속 궁금증이 ‘안전 습관’이 되는 순간

책은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읽었어요.

“엄마, 나도 물에 귀에 들어간 적 있었는데,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한대!” 하며 이야기해 주는데,

어쩜 그렇게 구체적인지! 어느 순간부터는 상황극까지

혼자 하면서 복습(?)하더라고요.




 

✔️ 물에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 젤리를 먹다가 실수로 캡슐 세제를 삼킬 수도 있다는 사실

✔️ 친구가 놀리거나 이상한 별명을 지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런 실생활 밀착형 사례들이 아주 세세하게 담겨 있어서, 아이 스스로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해!” 하며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였어요.


 


🎯 생활, 교통, 재난, 응급 처치까지 전방위 안전 교육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어요.

1️⃣ 일상 속 생활 안전

2️⃣ 응급 처치

3️⃣ 교통안전

4️⃣ 재난 상황

5️⃣ 폭력과 신변 보호

6️⃣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특히 선아는 ‘폭력 예방과 신변 보호’ 파트를 가장 진지하게 읽었어요. “친구가 자꾸 이상한 별명 지으면 그냥 웃지 말고 싫다고 말해야 해” 라며 자신의 감정 표현도 배운 것 같았어요. 요즘같이 디지털 위험이 도사리는 시대에는 이런 감정 교육까지 포함된 안전서가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단순한 정보가 아닌, ‘가치’를 알려주는 책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설명서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위기의 ‘발생 빈도’와 ‘위험 수준’까지 시각적으로 보여줘요.

또한 ‘세이프키즈코리아’가 감수한 책이라 전문성도 높고, 학교에서 배우는 ‘학교 안전 교육 7대 표준안’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도 믿음직스러웠어요.



 

🌈 선아가 키운 것은 지식보다 ‘용기’

이 책을 읽고 선아는 단지 지식을 얻은 게 아니라, 낯선 상황에서도 “내가 할 수 있어!”라는 자기 주도성을 키운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주체적인 태도를 갖게 된 것, 그게 엄마로서 제일 고마운 변화였어요.



 

위험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선아는 이제 그 위험을 ‘두려워하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지킬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어요.

아이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이 책, 모든 초등 부모님께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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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고모
최해영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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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처음 마주했을 때,

선아와 나는 동시에 “고모 진짜 무서워 보여!” 하고 외쳤어요.

삐죽 나온 입, 짧고 단단한 머리,

그리고 인상을 잔뜩 찌푸린 호랑이 같은 고모의 모습은 첫인상부터 아주 강렬했죠.

선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진짜 고모가 호랑이처럼 생겼네~”라며 웃었고요.

그런데 책장을 넘기며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그 웃음은 묘하게 잔잔해지고,

어느 순간엔 약간 울컥해지기도 했어요.



 

📖 무서운 고모와 함께 살게 된 아이

주인공 아이는 어느 날부터 어리광 하나 안 통하는 고모와 지내게 됩니다.

“밥 먹을 땐 조용히!”, “장난치지 마!”라는 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쏟아지고,

고모는 웃지도 않아요. 아이는 그저 빨리 집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이었어요.

이 부분에서 선아가 “진짜 나 같으면 울었을 것 같아”라며 조용히 중얼댔어요.

낯선 환경에 혼자 던져진 아이의 마음에 자연스레 이입했던 거죠.


 



💬 그 속에 담긴 다정함의 씨앗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모는

무서운 사람만은 아니라는 게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엄격하지만 늘 아이를 챙기고,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손길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세심해요.

“내일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라는 말에는

하루를 챙겨주는 고모의 생활 리듬이,

“이불은 반듯하게 개어 놨어?”라는 말엔 혼자서도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겠죠.

우리가 어릴 때 만났던, 조금은 무서웠던 어른들이 떠올랐어요.

그땐 그냥 무섭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죠.

그분들의 ‘단단한 사랑’이 우리를 키웠다는 걸.



 

💞 아이는 결국 사랑을 알아차립니다

책의 후반부,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 날.

아이는 고모의 다정한 얼굴을 마주하게 돼요.

너무 익숙했던 잔소리, 그 속에 담겨 있었던 따뜻함을 아이는 그제야 느낀 거죠.

“고모는 사랑을 진짜 잘 숨기는 사람이네.” 선아의 이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말보다 행동, 눈빛보다 마음으로 주는 사랑이 고모에게는 분명 있었던 거예요.


✨ ‘호랑이’ 같지만, 마음은 ‘고슴도치’

이 책은 ‘훈육’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때론 아이를 위해 엄하게 말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나도 혹시 호랑이 고모처럼 보일까?” 하고 걱정하게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엄격한 사랑도 결국은 진심으로 닿을 수 있다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 마음이 물드는 그림책

『호랑이 고모』는 단순히 ‘무서운 고모 이야기’가 아니에요. 익숙한 일상 속에서 조금씩 변화해가는 감정,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선아는 책을 다 읽고 나서 “고모랑 또 같이 살고 싶을지도 몰라~” 하고 말했어요. 그건 이 책이 선아 마음속에 작은 변화의 씨앗을 심었다는 뜻이겠지요.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 아이의 말보다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

• 잔소리로만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느끼는 부모님

• 혼자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어린이

•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좋아하는 누구든

가족 안에서,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 이 책은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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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고라니 노란상상 그림책 121
김민우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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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할아버지의 믿음이 만든 황금빛 기적

책장을 넘기기 전,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파랗고 푸근한 여름 시골 풍경 속,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 고라니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은 마치 ‘진짜 무언가를 믿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요.

표지만으로도 이 책이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진심’과 ‘믿음’을 전해줄 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1️⃣ “분명 봤는데 아무도 안 믿어줘요!” – 호란이의 외침

주인공 호란이는 해 질 무렵, 햇살을 머금은 듯 반짝이는 ‘황금 고라니’를 봤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가족도, 친구들도 모두 웃어넘기거나 놀리기만 해요.

특히 얄미운 오빠까지 빈정대니, 결국 호란이는 속상함과 외로움 속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선아는 이 장면을 읽고 나서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나도 예전에 학교에서 진짜 신기한 꿈 이야기했는데 아무도 안 믿어줘서 울 뻔했어…”

그 말에 문득,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마음을 닫고, 또 얼마나 간절히 ‘믿어주는 어른’을 기다리는지 새삼 느껴졌어요.



 

2️⃣ “그래도 괜찮아. 나에겐 할아버지가 있으니까!”

다행히 호란이 곁에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호란이에게 “산에 가자”고 하지요.

함께 산에 오르며 황금 고라니를 찾아 나서는 여정은 마치 작은 모험처럼 느껴져요.

이 부분에서 이야기의 분위기는 점점 따뜻해집니다.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황금 고라니처럼 귀한 걸 보면 꼭 소원을 빌어야 한단다.”

그리고 호란이는 속으로 다짐하죠.

“꼭 보여드릴 거야. 그냥 고라니 말고, 진짜 황금 고라니를!”

이 장면은 마치 세상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지만, 단 한 사람이 나를 믿어줄 때, 아이의 세계가 얼마나 단단하게 회복되는지를 보여주는 순간 같았어요.


 


3️⃣ “진짜 믿는 마음은, 기적을 부르거든요.”

산을 오르던 호란이와 할아버지.

그 앞에 펼쳐진 마지막 장면은, 독자로서도 가슴이 찡해지게 만듭니다.

정말 황금 고라니가 나타난 것일까요?

그건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달라질지도 모르겠어요.

작가는 아이의 상상과 현실, 믿음과 응원 사이의 경계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여름, 제비》에서처럼, 이번에도 한국 시골의 정취와 어린 날의 감성을 가득 담은 그림들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워요.


 

4️⃣ 선아의 말 한마디에 담긴 마음

책을 덮은 후, 선아가 조용히 말했어요.

“진짜로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누가 나를 믿어주는 게 좋은 것 같아.”

그 한마디에 이 책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그저 ‘믿어주는 누군가’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

《황금 고라니》는 그런 따뜻한 동화였습니다.



 

✅ 추천 포인트 정리

✔️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감성 동화

✔️ 할아버지와 손녀의 유쾌하고 따뜻한 모험

✔️ ‘믿음’과 ‘응원’이 주는 기적의 힘

✔️ 한국 시골 풍경을 담은 감성 가득한 그림

✔️ 교과 연계로도 활용 가능한 독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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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 - 날씨와 대기 질문하는 과학 14
이우진 지음, 김소희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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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알고 있다! 날씨 속에 숨은 과학의 세계

📚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
– 날씨에 숨은 과학을 깨우는 순간 🌦

운동회 날 비가 오면 속상하죠.
근데 그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지구가 숨 쉬며 보내는 신호라면, 어떨까요? 🌍

요즘 날씨에 관심이 많아진 선아와 함께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를 읽었어요.
기상학자 이우진 선생님이 들려주는
하늘과 구름, 바람과 계절 이야기.


📖 “날씨는 기분, 기후는 성격이래!”
선아는 이 문장을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그럼 지구도 감정 기복이 심할 때가 있겠네?” 하며 깔깔 웃더니,
기후 변화 얘기에는 “지구가 너무 힘든가 봐…”라며 안쓰러워했답니다.

🌈 날씨는 단지 하늘의 변덕이 아니라, 지구라는 큰 생명체의 숨결이라는 걸 선아와 함께 배운 하루였습니다.


💡 알게 된 것도 참 많아요!
• 태풍의 눈이 클수록 센 건 아니라는 사실
• 구름이 하늘 끝까지 못 올라가는 이유
• 번개는 구름 위로도 친다는 거 ⚡
• AI와 슈퍼컴퓨터가 예보를 도와준다는 점까지!


책을 덮자마자 선아가 말했어요.
“엄마, 기상 캐스터도 멋진 직업일 것 같아!
나도 사람들이 우산 챙기게 도와주는 사람 되고 싶어!”

✔️ 초등 과학 입문용으로도 딱 좋고,
✔️ 기후 위기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 강력 추천이에요.


하늘을 더 깊이 이해하는 오늘,
우리 아이의 꿈도 조금 더 자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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