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외우는 게 아니라 ‘이야기’로 느끼는 시간
책을 펼치자마자 느낀 건, 이 책은 명언을 단순히 적어 놓은 책이 아니라는 거예요. 80명의 위인들의 명언을 만화 같은 그림과
신문기사 스타일의 글로 풀어낸 덕분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예를 들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
예전 같으면 그냥 중요한 말이네, 하고 넘어갔을 텐데,
책 속에서는 왜 그 말이 나왔는지,
그 순간 이순신 장군이 어떤 상황이었는지가 간결하면서도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그걸 읽으면서 “아, 이런 상황이라서 더 대단한 거구나” 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