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과정에서 선아도 교통의 중요함을 몸으로 느낀 것 같았어요.
버스가 없으니 이동이 훨씬 불편해졌다는 걸 직접 겪으면서,
책 속 이야기와 현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교통이 그저 ‘타고 가는 것’ 정도였다면,
그날 이후로는 교통이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촘촘하게 지탱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이야기로 읽고,
일상에서 겪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경험까지 이어졌거든요.
교통이라는 주제가 이렇게 생활 깊숙이 들어와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