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 천천히 읽는 책 85
전은희 지음 / 현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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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제 곧 5학년이 되다 보니,

약간 전문적인 역사 이야기도 읽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역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질까 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 : 익산》이에요.

이 책은 연표나 시험 대비용 역사책이 아니라,

한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듣는 이야기 같은 역사책이라

부담 없이 펼치게 되더라고요.


 


익산 하면 미륵사지 석탑 정도만 떠올렸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 도시는 정말 역사를 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청동기시대부터 마한, 백제를 거쳐

왕궁리 유적지, 미륵사지, 서동요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마치 한 편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서

역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아도 읽으면서

‘옛날 사람들도 여기서 살았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역사를 외운다기보다, 사람이 살았던 공간으로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백제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특히 1부 ‘익산에서 만나는 백제’ 부분은

엄마인 제가 더 흥미롭게 읽었을 정도였어요.

미륵사지 석탑에 숨겨진 이야기, 목탑에서 석탑으로 바뀌는 과정,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까지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익산이라는 장소에 놓이니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선아도 미륵사지 이야기를 읽고 나서

돌로 만든 탑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가 됐답니다.

‘오래 남기 위해 돌을 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서

역사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사람 이야기로 더 가까워진 역사

2부에서는 익산이 배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의병장, 독립운동가, 판소리 명창, 한글학자까지

역사가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 동네 어른들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가진 것을 나누며 살았던 함라의 세 부자 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이야기도 나누게 되더라고요.

역사를 통해 가치관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라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현재의 익산까지 이어지는 이야기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역사가 과거에서 끝나지 않고 현재의 익산까지 이어진다는 점이었어요.

이리역 폭발 사고, 만경평야, 종교 성지 이야기까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연결되니

역사가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삶을 만든 시간이라는 게 자연스럽게 전해졌어요.

각 장 끝에 있는 ‘지금 익산에서는’ 코너와 그림 지도도 정말 유용했어요.

나중에 익산에 가게 된다면

이 책 한 권 들고 천천히 돌아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역사, 이렇게 시작해도 괜찮더라고요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 : 익산》은

공부하듯 읽는 책이 아니라 여행하듯, 산책하듯 읽는 역사책이었어요.

선아도 역사가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이 도시는 진짜 오래된 이야기책 같아”라는 인상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제 막 역사에 발을 들이는 시기라면

이렇게 도시 이야기로 시작해 보는 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익산이라는 한 도시를 통해

역사와 사람,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이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초등 고학년을 앞두고 역사 입문이 고민인 가정

  • 교과서보다 이야기로 먼저 역사를 접하게 하고 싶은 분

  • 여행과 역사, 사람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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