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19 흔한남매 19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가 제일 많이 웃었던 시간이 언제였을까 떠올려봤더니,

바로 《흔한남매 19》를 읽을 때였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까르르 웃음이 터지고,

등장인물 하나하나 따라 말하며 연기까지 하는 모습이 귀엽고 인상 깊었죠.

역시 《흔한남매》 시리즈는 어린이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알고 있는 책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흔한남매 19》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공감 백배일상 속

유쾌한 사건사고들을 담은 에피소드 만화예요.

이번 19권에서는 태권도장에 처음 가게 된 흔한남매의 좌충우돌 이야기부터,

엄마와 우리가 느끼는 차이점, 공포의 학교 방송까지 다양한 상황극이 펼쳐져요.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에피소드는 ‘소파에서 오래 버티기 대결’이었는데,

정말 우리 집에서도 한 번 해볼까 싶을 정도로 공감이 가더라고요.

“엄마! 우리도 누가 오래 앉아있나 해보자!” 하면서

소파 위에서 장난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어요.



 


《흔한남매 19》는 단순히 유쾌함만 있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형제자매의 모습을 너무나 재밌고 솔직하게 그려내서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줘요.

책을 보며 “우리 언니도 저래” “우리 오빠도 이렇게 나 놀려!”

같은 말을 자주 하더라고요.

그만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더 몰입도 높고,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지게 되는 거죠.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책 속 중간중간 등장하는 재미 가득한 ‘놀이 페이지’예요.

단순히 만화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요리 레시피처럼 아이들이 책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놀이 코너가 많아서

책을 덮을 틈 없이 즐겁게 읽게 됩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꿀잼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더 만족도가 높아요.



 

 

아이 말로는 “읽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뭔가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래요.

학교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사소한 고민도 《흔한남매》를 읽으며 잠시 내려놓을 수 있나 봐요.

웃음으로 풀어내는 우애와 엉뚱함이 진짜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직접 쓴 한마디를 소개할게요.

“흔한남매는 내가 힘들 때 기분을 팍! 좋게 해주는 친구 같아요.

다음 권도 꼭 읽고 싶어요!”

그런데, 같은 책을 몇번 읽었는데..

며칠 사이에 입은 옷이 왜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까요?!




《흔한남매 19》는 웃음과 놀이,

그리고 따뜻한 공감까지 담긴 최고의 어린이 책이에요.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흔한남매의 이야기를

앙증맞고 유쾌한 만화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보는 코믹북, 스트레스를 날려줄 최고의 선택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 저학년 책이 좋아 13
제성은 지음, 이주희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매번 느꼈던 뿌듯함과 동시에

살짝 서운한 감정이 있었어요.

아이는 자신이 주인공이라며 신이 나지만,

엄마인 나는 그날을 결코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하거든요.

순산하다가 재왕절개한 케이스라,

아플건 다 아프고..

하지만 또 엄마가 된 날이라 기쁘고 뿌듯하기도 하지요.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 《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은

바로 그 감정을 꼭 집어 이야기해주는 따뜻한 창작 동화였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니는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홉 살 소녀예요.

예쁜 원피스를 입고 친구들을 초대해 멋진 생일 파티를 열기를 기대하는 아이죠.

그런 제니에게 엄마는 조금 특별한 말을 건넵니다.

“네 생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출산기념일이기도 해.”

그 말 한마디에 선아와 저는 동시에 멈췄어요.

선아는 고개를 갸웃했고, 저는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습니다.



 

책 속에서 제니는 처음에는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요.

“생일은 당연히 내가 주인공이지, 왜 엄마도 주인공이야?” 하고 말하죠.

그러다 엄마가 써둔 산모 수첩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제니는 점점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일에 엄마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하게 되죠.




 

책을 다 읽고 난 후 선아한테 물어봤어요.

“너는 너의 생일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했어?”

선아는 조금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그냥 내가 태어난 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까 엄마가 진짜 고생한 날이었네.

앞으로 생일에는 엄마도 같이 축하해 줘야겠다!”

그 말에 울컥했어요.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생일의 진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거예요.


책에서는 제니가 일상 속 평범한 날도 자신의 ‘기념일’로 만드는 모습이 나와요.

‘달리기의 날’, ‘열이 난 기념일’처럼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인상 깊었는데, 아이는 이 부분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책을 덮자마자 “엄마, 우리도 기념일 만들자!”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올해부터 ‘출산기념일’을 포함해 몇 가지 우리만의 기념일을 정해보려고 해요. 엄마와 딸의 하루를 더 특별하게 보내는 작은 약속이랄까요.



 

이 책은 단순한 생일 이야기가 아니에요.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시간들, 아이를 향한 마음,

그리고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생일 케이크 위에 촛불만 세는 게 아니라,

함께 맞이한 ‘우리의 날’을 기억하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었어요.



 

《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을 읽고 난 후,

아이도 저도 마음이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요.

늘 곁에 있는 엄마지만,

사실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고 한 사람이라는 걸

아이가 처음으로 이해한 순간이기도 했거든요.

아이의 생일이 더 이상 ‘아이만의 날’이 아닌, ‘우리 둘의 날’이 되는 경험.

모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샤일로 독깨비 (책콩 어린이) 86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조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선아는 책을 읽고 난 뒤 스스로 생각한 것을

말로 정리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바로 뉴베리 수상작 《샤일로》인데요,

“강아지 이야기겠지~” 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질문이 하나둘 생겨나더라고요.

“엄마, 법이 항상 옳은 건 아니야?”

“진짜로 사랑하면, 나쁜 거라도 할 수 있어?”

“내가 마티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책은 단순한 강아지 이야기 그 이상이었어요.

주인공은 시골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 ‘마티’.

어느 날 강가에서 다친 비글 한 마리를 발견해요.

겁에 질리고 다리가 다친 강아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마티는

그 개에게 ‘샤일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죠.

알고 보니 이 개는 저드라는 난폭한 이웃의 소유물.

법적으로는 저드의 것이지만,

개를 학대하는 사람에게 돌려보내는 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마티는 부모님 몰래 샤일로를 숨기고 돌봅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도 하고, 혼자 몰래 무덤을 파기도 해요.

“거짓말은 나쁜 거야!”라고 늘 가르쳐온 제가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는 그렇게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마티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책임지려는 아이였어요.

우리 아이가 가장 인상 깊게 느낀 부분은 이거였어요.

“마티가 저드 아저씨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개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잖아.

그냥 훔쳐서 숨긴 게 아니라,

결국엔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어. 그래서 멋졌어.”



 

사실 법적으로 보면 마티는 ‘도둑’이 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독자로서 우리는 알고 있죠.

그 선택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랑과 정의감에서 비롯된 거라는 것을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에게

‘법과 양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어요.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어떤 선택이 옳은지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게 하죠.

우리 아이는 읽는 내내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어요.

“나도 거짓말해도 될까?”, “나쁜 어른에게 개를 돌려줘야 할까?”,

“내가 진짜 옳다고 믿는 걸 지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의 한마디가 제 마음을 울렸어요.

“엄마, 정의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책임도 같이 져야 하는 거구나.”

아이에게 이런 깊은 생각을 안겨준 《샤일로》.

단순히 동물 이야기나 우정 이야기로 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윤리적 딜레마, 도덕적 성장,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내고 있어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았어요.



 

토론 수업용 도서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법, 양심, 책임, 사랑, 정의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에요.

책을 덮은 후에도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계속 생겨서,

책 읽는 시간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용해지면 들리는 책 웅진 세계그림책 268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레너드 웨이즈가드 그림, 이혜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이 책 표지를 보고 아이와 동시에 감탄했어요.

밝은 노란색 바탕에 파란 하늘, 검정 의자 위에서 졸고 있는 강아지 머핀,

그리고 그 앞에서 한껏 목을 빼고 있는 닭.

단순하면서도 대조가 강한 색감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아이는 의자 다리가 마치 동물처럼 생겼다며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제목인 ‘조용해지면 들리는 책’이라는 말도 우리 둘 모두에게 궁금증을 주었죠.

“정말 조용해지면 들릴까?”라는 질문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책은 어느 밤, 잠든 강아지 머핀이 아주 작은 소리에 깨어나는 장면에서 시작해요.

코끼리가 까치발로 걷는 소리? 버터가 지글지글 녹는 소리?

쥐가 후~ 하고 내쉰 한숨? 의성어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우리는 마치 귀를 쫑긋 세운 머핀처럼 하나하나의 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아이와 이 장면들을 읽으며

“넌 가장 작고 조용한 소리가 뭐라고 생각해?” 하고 물어봤더니,

딸아이는 “내 숨소리”라고 대답했어요.

조용한 집 안에서 책을 읽는 시간,

아이가 자신의 숨소리를 의식하고 느꼈다는 게 너무 인상 깊었어요.

그렇게 이 책은 우리 모녀가 ‘소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해줬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소리들 — 냉장고의 웅웅 소리, 창밖 나뭇잎의 사각거림,

고양이 발소리까지도 마치 새롭게 태어난 듯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의성어’에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소리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말의 리듬감으로 조용한 세계를 오히려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요.

아이는 “치이익, 후우~” 같은 표현을 직접 따라 해보며

머핀처럼 상상 속 여행을 떠났고,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조용한 아침이 이렇게 풍성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그림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도형과 원색의 과감한 조합이 시각적으로 매우 자극적이지만,

동시에 아침의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요.

마치 한 편의 추상화 같은 장면들을 넘기며

“이건 무슨 소리일까?” “이건 무슨 기분일까?”를

서로 주고받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책의 말미에서 머핀이 결국 어떤 소리에 깼는지 밝혀지는데,

그 순간 아이가 “엄마, 나도 이젠 그런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했어요.

단순한 소리의 추측 놀이를 넘어,

아이가 세상을 느끼는 방식 자체가 조금 바뀐 듯한 순간이었죠.




《조용해지면 들리는 책》은 아이에게는 감각을 깨우는 놀라운 체험이 되었고,

저에게는 일상 속 고요함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조용히 함께 책장을 넘기며 듣고, 상상하고,

이야기 나눈 그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골을 찾아서 샘터어린이문고 83
김송순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고 , 선아가 조용히 물었습니다.

“엄마, 전쟁은 정말 끝난 걸까요?”

이 물음이 《바람골을 찾아서》를

선아와 함께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든 시작이었어요.



 

《바람골을 찾아서》는 단순한 보물찾기 동화가 아닙니다.

주인공 현준이는 병든 할아버지를 위해 ‘보물’을 찾아 바람골로 떠나지만,

그 여정은 단순한 탐험이 아니라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상처,

그리고 기억의 의미를 마주하는 시간이 됩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땐 ‘할아버지의 보물’이라는 말에

선아는 큰 기대에 부풀었어요.

숨겨진 보물을 찾는 모험이 얼마나 신날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상상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야기가 중반으로 넘어가자 선아의 표정이 점점 진지해지더니,

어느 순간엔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바람골에서 만난 새 형, 그리고 마을을 울리는 총소리.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들, 이해되지 않는 언어,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추격전.

이 모든 것들이 아이에게는 현실감 없는 판타지처럼 다가왔지만,

그 속에 담긴 전쟁의 상흔을 서서히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엄마, 현준이가 만난 새 형은 할아버지였던 거 맞지?”

“응, 맞아. 새 형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이었을 거야.”

그걸 알아챈 선아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물었더니,

선아는 “새 형이 총을 들고 있던 손이 떨리는 걸 보았을 때”라고 했어요.

“전쟁이 정말 무서운 거구나,

무서운 영화보다 더 무서울 수 있겠구나” 하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 책은 초등 고학년인 우리 선아에게 전쟁을 가르친 첫 책이었고,

동시에 역사와 감정, 공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단지 날짜나 전투 이름을 외우는 게 아니라,

“왜 전쟁이 일어났고, 누구에게 어떤 상처를 남겼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또한 할아버지의 보물이라는 상징도 인상 깊었어요.

선아는 처음엔 진짜 금은보화를 상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보물은 아마도 할아버지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기억”이라고 말했어요.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섞으면서도,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전달해준 점이 참 좋았습니다.




 

책장을 덮은 후, 선아는 전쟁에 대한 책을 더 찾아보고 싶다고 했고,

할아버지께 예전에 겪은 일들을 조심스럽게 여쭤보기도 했어요.

어쩌면 이 책이 우리 아이 마음속에도

‘보물’ 같은 흔적을 남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미 있는 동화를 찾고 있다면,

《바람골을 찾아서》를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울림을 전해주는 책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