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브레인롯 최강도감 200종
북플레이트 편집부 지음 / 북플레이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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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이미 분위기가 달라요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솔직한 마음부터 적어보면요,

AI로 만든 그림 도감이라는 설명을 보고 기대를 거의 안 했어요.

그냥 유행 따라 만든 캐릭터 모음집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표지를 넘기는 순간 생각이 바로 바뀌었어요.

색감도 선명하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너무 리얼하고 예쁘게

표현돼 있어서 “어? 이거 꽤 잘 만들었네?”라는 말이 먼저 나왔어요.



엄마는 어리둥절, 아이는 설명가 모드

엄마 눈에는 이름부터가 낯설고 발음도 어려운 캐릭터들이 가득인데요.

아이 반응은 완전히 달랐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미 알고 있는 캐릭터가 나오면

표정부터 달라지고, 이 캐릭터는 어떤 성격이고

이름이 왜 이렇게 생겼는지 엄마한테 하나하나 알려주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많은 걸 알고 있었나 싶어서 괜히 웃음이 나왔어요.

엄마는 처음 보는 세계인데 아이는 이미 그 안에서 놀고 있더라고요.


 


브레인롯 세계관, 생각보다 탄탄해요

이 책이 단순히 캐릭터만 나열한 도감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각 캐릭터마다

✔ 이미지

✔ 이름

✔ 성격과 설정

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머릿속에 그려져요.

유쾌하면서도 약간은 혼돈스러운 분위기인데

이게 또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요.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웃기기만 한 책은 아니에요

겉으로 보면 웃긴 이름, 엉뚱한 조합의 캐릭터들인데요.

가만히 보다 보면 상상력이 얼마나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지 느껴져요.

정해진 답이 없고 이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보는 사람 몫이라서 아이 상상력 자극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즐기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아이는 혼자 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엄마를 옆에 앉혀 두고

자기가 아는 걸 알려주기도 해요.

그 모습이 괜히 기특하고, 아이만의 세계가 존중받는 느낌이라

옆에서 듣는 엄마도 즐거웠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캐릭터 도감 좋아하는 아이

✔ 유행에 민감한 아이

✔ 상상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 친구들과 공감할 이야깃거리를 찾는 아이

엄마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아이만의 언어로 즐기면 되는 책이에요.



 

《이탈리안 브레인롯 최강도감 200종》은

엄마 기준으로 보면 조금 낯설고,

아이 기준으로 보면 아주 신나는 책이에요.

모르는 세계를 아이를 통해 구경하는 기분이 들었고,

“요즘 아이들 문화가 이런 거구나” 하고

한 발짝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어요.

가볍게 펼쳤다가 은근히 오래 보게 되는 도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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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마지막 기억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5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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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의 끝에서 다시 펼친 이야기

집사TV 대저택 시리즈

시즌1 〈집 나가서 개고생〉부터 한 권씩 차근차근 읽어온 책이에요.

처음엔 좋아하는 유튜버의 책이라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남길까” 하고 기다리게 되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시즌2의 마지막 이야기,

〈대저택의 마지막 기억〉을 만나게 되었어요.

시리즈의 끝이라 그런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괜히 마음이 조용해지더라고요.


🌙 악몽에서 시작된 마지막 모험

이번 이야기는 집사가 꾼 불길한 꿈에서 시작돼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제 진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하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대저택, 익숙한 목소리,

그리고 다시 등장하는 과거의 인연들.

이야기는 점점 더 무거운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여전히 집사TV 특유의 유머와 팀워크 덕분에

아이도 끝까지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선아는 이번 권이 이전보다 조금 더 진지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선택을 오래 바라보는 모습에서

이야기를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게 느껴졌어요.



 

⚖️ 이 책의 핵심, ‘선택’이라는 주제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남은 키워드는 선택이에요.

오른쪽과 왼쪽, 안전해 보이는 길과 위험해 보이는 길 앞에서

집사가 스스로 내리는 결정.

아이와 읽다 보니 이 장면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과 겹쳐 보이더라고요.

아이들도 매일 선택을 하잖아요.

먼저 할지, 미룰지, 말할지, 참을지 같은 작은 선택들요.

이야기는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다만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줘요.

선아도 읽고 나서

“왜 그 길을 갔을까”를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정답을 찾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가 느껴져서

엄마로서 참 고마웠어요.


 


🌱 갈등 속에서 자라는 마음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히는 과정이에요.

누군가는 반대하고,누군가는 두려워하고,

또 누군가는 끝까지 믿고 나아가요.

그 과정이 아이들에게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줘요.

그리고 다름이 곧 틀림은 아니라는 것도요.

선아는 이번 권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놓지 않는 장면에서

마음이 오래 머무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 속에서 천천히 느끼는 것 같았어요.


 


📖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시즌2의 마지막 권이라 읽고 나니 아쉬움도 크고, 여운도 길었어요.

그래도 이 이야기가 남긴 메시지는

아이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모험은 끝났지만, 선택하고 책임지는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느낌이었어요.

시즌3이 나온다면 기다리는 마음으로 또 함께 읽고 싶어요.

그만큼 아이와의 독서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된 시리즈였어요.



#대저택의마지막기억 #집사TV #서울문화사 #어린이소설 #초등추천도서 #책육아 #초등독서 #시리즈소설 #선택의이야기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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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물도감 3 : 강력한 맹독생물 자연 탐사 보고서
TV생물도감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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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는 말부터 나왔지만요

책 제목에 ‘강력한 맹독생물’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서

솔직히 처음엔 조금 망설여졌어요.

장수말벌, 불개미, 독사, 파란고리문어…

이름만 들어도 괜히 몸이 움츠러들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는 무섭다기보다는

“이건 어떤 생물일까?” 하는 궁금함이 더 커 보였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함께 펼쳐봤어요.


 


직접 탐사한 기록이라 더 믿음이 가요

이 책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단순히 정보를 모아 놓은 책이 아니라

작가님이 직접 탐사하고 기록한 이야기라는 점이었어요.

위험할 수도 있는 생물들을

직접 보고, 관찰하고, 체험까지 하면서

남긴 기록이라서 그런지

글과 사진에서 현장의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져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알려 주시다니…”

괜히 존경심이 들 정도였어요.


 



무섭지만 눈길이 가는 이유

장수말벌이나 코브라처럼

이미 알고 있던 맹독 생물도 나오지만

파란고리문어, 쏠배감펭, 투구게처럼

아이도 처음 보는 생물들이 많이 등장해요.

사진이 워낙 선명해서

무섭다면서도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어디에 살고, 왜 위험한지

자연스럽게 읽게 되더라고요.

아이도 처음엔 살짝 긴장한 얼굴이었다가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한 번쯤은 “이건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느낌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독’이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래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생도의 탐구노트도 정말 좋았어요.

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응급 처치를 해야 하는지,

심지어 약으로 쓰이는 독 이야기까지 나와서

아이 눈높이에서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느낌이었어요.

무섭게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지식으로 바꿔 주는 구성이라

엄마 마음도 한결 편해졌어요.


겁을 주는 책이 아니라 알려 주는 책

이 책은 아이를 겁주려는 책이 아니에요.

“위험하니까 피하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위험한지 알고 조심하자”로 이어져요.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도

괜히 밖에 나가서 곤충을 볼 때

조금 더 신중해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게 이 책의 가장 좋은 효과 같아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생물 다큐 좋아하는 아이

✔ TV생물도감 팬인 아이

✔ 위험한 생물에 호기심 많은 아이

✔ 안전 교육을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가정

엄마와 함께 읽기에도

혼자 읽기에도 부담 없는 생물책이에요.


 


총평

《TV생물도감 3: 강력한 맹독생물》은

조금 무섭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책이에요.

작가님의 용기 덕분에

아이도 안전하게 배울 수 있었고,

엄마도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됐어요.

재미와 경각심을

한 번에 잡아준 책이라

시리즈로 계속 챙겨 보고 싶어졌어요.



#TV생물도감3 #강력한맹독생물 #서울문화사 #생물도감추천 #초등과학책 #자연탐사 #생물책추천 #아이랑책읽기 #과학호기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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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1 : 나당 전쟁 편 - 본격 체험 한국사 대모험 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1
심용환 기획, 우렁각시탈 글, 타니스튜디오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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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로 시작하는 한국사, 첫 만남부터 신선했어요

아이랑 한국사 책을 고를 때마다 늘 고민이 많아요.

재미있으면 내용이 가볍고,

내용이 탄탄하면 아이가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런데 〈심용환의 한국사 탈출하기 1: 나당 전쟁편〉은

처음 설정부터 확 다르게 다가왔어요.

흔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AI·VR·머신러닝이라는 익숙한 기술로 역사에 들어간다는 설정이

요즘 아이들 감성에 딱 맞았거든요.

책을 펼치자마자 “이거 게임 같아 보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입부부터 몰입감이 꽤 강했어요.


 


⭐ ‘나당 전쟁’이 이렇게 생생할 줄이야

사실 나당 전쟁은

어른인 저도 설명하려면 말이 길어지는 주제예요.

신라, 당나라, 고구려, 백제…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전쟁 한가운데로 직접 떨어진 느낌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주인공들이 어떤 시대인지도 모른 채 전쟁과 혼란 속에 놓이게 되니까

독자도 자연스럽게 “여기가 어디지?” 하고 따라가게 돼요.

아이도 읽으면서 누가 누구 편인지, 왜 싸우는지

스스로 정리해 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설명해 주지 않아도 흐름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책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 심용환 쌤이라서 더 믿음이 갔어요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심용환 선생님이 직접 기획한 학습만화라는 점이에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어땠을까?”

이런 질문을 계속 던져줘서 역사를 생각하게 만들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 역사 도식표

✔ 인물 관계도

✔ 지도와 그래프

덕분에 이야기를 읽다가도 흐름이 한 번 더 정리돼요.

아이도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읽다 멈추지 않고 끝까지 쭉 이어서 읽더라고요.



 


⭐ ‘읽는 한국사’에서 ‘체험하는 한국사’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는 역사 이야기를 할 때

전보다 훨씬 생생하게 말해요.

“그때 신라는 진짜 불안했겠다”

“당나라가 내려오는 게 무서웠을 것 같아”

이런 감정이 담긴 반응이 나오는 걸 보면서

역사가 지식이 아니라 경험처럼 남았구나 싶었어요.

VR로 체험하는 설정 덕분인지

“진짜로 VR 쓰고 역사 속 들어가 보고 싶다”는 말도 하더라고요.

그만큼 상상력을 자극해 준 책이었어요.


 



⭐ 한국사 흐름 잡기에 딱 좋은 첫 권

이 책은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도,

이미 배웠지만 흐름이 헷갈리는 아이에게도 모두 잘 맞는 구성 같아요.

한 시대를 깊게 파기보다는 핵심 사건 중심으로 흐름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부담 없이 읽기 좋아요.

시리즈 첫 권으로서 기대감도 충분히 만들어 주고요.

다음 권은 어떤 시대로 가게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한국사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느끼고 생각하는 이야기로 만나고 싶다면

이 책,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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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밥 먹을래? - 점심 같이 먹기 앱을 개발한 나탈리 햄프턴 내가 바꾸는 세상 12
양서윤 지음, 이새 그림 / 초록개구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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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공부보다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번에 읽은 초록개구리 『우리 같이 밥 먹을래?』가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학교에서 가장 즐거워야 할 시간, 친구들과 웃으며 밥을 먹는 점심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아주 조용하지만 깊게 알려줘요.



 

🌱 혼자였던 점심시간의 기억

이야기의 주인공 나탈리는 교실에서도, 점심시간에도 늘 혼자였어요.

식당 가득 웃음소리가 넘치는데 정작 자신은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

밥을 거르기도 했다는 장면에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책을 꼭 붙들고 보더라고요.

그 장면을 읽으며 아이도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마음을 옮겨 놓는 게 느껴졌어요.

말은 없었지만, 표정이 조금 달라졌거든요.


 


💡 아픔에서 시작된 아주 따뜻한 아이디어

전학 후 친구를 사귀고 다시 웃으며 점심을 먹게 된 나탈리는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같이 밥 먹을래?”

이 단순한 말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점심 같이 먹을 친구를 찾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졌다는 설정이

아이에게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선아도 ‘어른이 아니어도, 큰 힘이 없어도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 점심시간이 바뀌자 학교가 바뀌어요

앱을 통해 혼자였던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고,

식당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장면은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 책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해’라고 말하지 않아요.

딱 한 사람만 옆에 있어도 점심시간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부담 없이 전해져요.

아이도 “점심시간에 옆에 앉아주는 게 생각보다 큰 일일 수도 있겠네”

라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았어요.



 


🌼 아이와 함께 읽어서 더 좋았던 이유

이 책은 따돌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요.

비난보다는 공감으로, 해결보다는 용기로 이야기를 풀어가요.

아이에게 ‘힘들면 참아야 해’가 아니라 ‘힘들면 도울 수 있어’라는

다른 선택지를 보여주는 책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참 고마웠어요.



 

💛 점심시간을 넘어, 삶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점심시간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게 됐어요.

누구와 앉는지, 혹시 혼자 있는 친구는 없는지 자연스럽게 말이 이어졌어요.

이 책은 아이에게 착해지라고 말하지 않아요.

다만 옆자리에 앉는 용기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조용히 알려줘요.

그래서 더 오래 남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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