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당 전쟁’이 이렇게 생생할 줄이야
사실 나당 전쟁은
어른인 저도 설명하려면 말이 길어지는 주제예요.
신라, 당나라, 고구려, 백제…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전쟁 한가운데로 직접 떨어진 느낌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요.
주인공들이 어떤 시대인지도 모른 채 전쟁과 혼란 속에 놓이게 되니까
독자도 자연스럽게 “여기가 어디지?” 하고 따라가게 돼요.
아이도 읽으면서 누가 누구 편인지, 왜 싸우는지
스스로 정리해 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설명해 주지 않아도 흐름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책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