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핵심, ‘선택’이라는 주제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남은 키워드는 선택이에요.
오른쪽과 왼쪽, 안전해 보이는 길과 위험해 보이는 길 앞에서
집사가 스스로 내리는 결정.
아이와 읽다 보니 이 장면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과 겹쳐 보이더라고요.
아이들도 매일 선택을 하잖아요.
먼저 할지, 미룰지, 말할지, 참을지 같은 작은 선택들요.
이야기는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다만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줘요.
선아도 읽고 나서
“왜 그 길을 갔을까”를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정답을 찾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가 느껴져서
엄마로서 참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