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로봇아이 1 - 달려라, 드론 에이스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달콤팩토리 지음, 김문식 그림, 박용래.㈜로보로보 감수 / 아울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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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로써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가 아마도 '4차산업혁명' 일꺼예요.

뭔가 감이 좀 잡히는듯 하다가도 잘 모르겠고, 알듯도 하다가 모르겠고.

누군가는 벌써 우리들 생활속에 들어와 있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참 어려운것 같아요.

 

부모인 나 스스로도 감을 잘 못잡는데,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기는 더 어려울것 같아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수는 없고.

아이와 같은 수준이니 도대체 '4차산업혁명'이라는 괴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딱 우리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았어요.

재미난 학습만화가 가득한 아울북에서 나의 마음을 읽었나봐요.

지금 딱 필요한 학습만화가 나왔어요.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내용인데 혹여 잘못된 정보를 처음 접하면

첫단추부터 어긋날수도 있겠죠.

그래서 학습만화인데도 감수를 누가 했는지 꼼꼼히 살피게 되더라구요.

표지보다 누가 감수를 했는지가 더 궁금했어요.

어떤분인지 눈으로 확인을 하니 든든하더라구요.

잘못된 지식을 만나지는 않겠다는 안도감이라고 할까요^^

 

이제 믿음이 생겼으니 표지부터 다시 봐야겠죠.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지니어스 로봇아이 1달려라, 드론에이스

제목만 봐도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것이 보이지요^^

달려라 드론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표지는 고전적인 놀이인 체스판 모양이네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먼저 딸인 둘째가 보고, 늦게 들어온 오빠에게 전해줬어요.

나를 줘야하는데... 오빠를 먼저 갔다 줬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몇번씩 보고나서야 제가 봤어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들 성향에 더 맞는것 같아요.

 

제목은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책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등장인물들이 소개되어있어요.

배이노, 동구리, 아유나, 강현.

이렇게 네 친구가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나봐요.

등장인물들 소개를 잘 읽어보는게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휠씬 수월하겠죠^^

이야기의 시작은 배이노의 꿈으로 시작되요.

처음에 변신자동차가 나와서 우와! 했는데 엥? 꿈이라니... 조금 허무했어요.

토스트를 굽다 태운 삼촌.

토스트 굽는 로봇을 만들어야겠다고 해요.

세상에나... 이노도 삼촌이 힘드니까 내일부터는 이노가 토스트를 굽겠다고 하네요.

이노 삼촌은 토스트 굽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자전거로 등교하던 이노는 승용차로 등교하는 옆반 친구 강현이를 만나요.

첫만남부터 투닥거리는것이 심상치 않아요.

 

강현이의 승용차는 자율주행자동차네요.

뉴스에서 듣기만 했던 자율주행자동차가 어떤것인지 대화를 통해서 배워요.

이 책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더라구요.

따로 자율주행이란! 하고 박스를 하거나 해서 설명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화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와요.

따로 박스가 있거나 페이지가 있으면 잘 안 읽게 되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으니 이해하기도 쉽게 지나치는 일이 없더라구요.

 

이노와 강현이는 만났고, 이제 누구를 만날까요?

이노가 아유나를 만나네요.

발렌타인데이에 어마어마하게 큰 선물 상자를 이노에게 주는 유나.

유나가 이노를 좋아하나봐요.

그런데... 선물을 풀어보니 세상에나 고전적인 보드게임인 체스네요.

이노와 유나는 파랑초등학교의 고전게임부 부원이였군요.

 

이제는 누구를 만날까요?

배이노와 동구리가 만나요.

그런데 동구리는 비밀이 하나더 있어요.

이노를 괴롭히는 과학선생님인 아들이네요.

만들기를 좋아해서 집에있는 가전제품을 분해? 해서 드론을 직접 만들었데요.

대단한 친구죠.

앞으로 동구리의 활약이 기대가되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동구리에게 시련이 가득해요.

직접 만든 드론을 학교에 가지고와서 시합을 하는데...

여기서 모든걸 다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겠죠.

지니어스 로봇아이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요건 꼭 알아야해! 하는 자습서 형식이 아니라 대화속에서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더라구요.

로봇의 역사나 로봇이 움직이려면 필요한 센서에 대한 이야기.

인간과 로봇의 대결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것을 설명해주기는 부족하죠.

이야기 중간중간에 로봇 과학상식 ① ~ ⑥까지 등장해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이야기가 궁금하니까 안 읽고 지나가죠.

하지만 반복해서 보면서 궁금한 부분을 꼼꼼하게 읽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 핫한 드론을 가장 흥미롭게 읽더라구요.

 

아직 이야기의 첫 부분이라서 좀더 깊이있는 과학이야기는 덜 나왔지만, 앞으로 점점 흥미롭게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아요.

컴퓨터로 움직이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대결에 대해서 2권에서 다룬다고 하는데.

점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다양한 과학지식이 담길것 같아서 흥미로워요.

 

제가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해봤어요.

만약 이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를 한다면 어떻게 소개를 하고 싶은가? 하고 말이죠.

큰아이는 이렇게 말하네요.

"다 알고 있는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잘 모르고 있던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비법서" 라고요.

둘째는 "강현이가 좀 맘에 안 들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보고 싶어요. " 라고 해요.

둘째는 학교에 이상한 문을 만들고, 아이들을 골리는 강현이가 맘에 안 든다고 자꾸 이야기를 하네요. 그러면서 로봇이 작동하게 되는 센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어요.

'센서'라는것을 잘 모를때는 요술장치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잘 모르면 두렵고 무서울수 있죠. 하지만 그런 현상들의 과학적인 이치를 이해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도 모르니까 무섭고 두려운것이겠죠.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면 더 잘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꺼예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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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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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을 만난게 얼마전인것 같은데.

13층씩... 13층씩 올라간 나무집이 91층이 되었다.

처음 책을 접하고는 솔직히 당황했다.

두께에 먼저 놀랐고.(91층은 370페이지정도다. 각권이 비슷한 분량이다. ) 

책을 읽는 속도에 놀랐고.

당황스러운 내용에 놀랐다.

 

이 두께에 아마도 글이 가득하다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외면을 당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장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책속에는 글보다 그림이 더 많다.

그것도 정말 재미난 그림이 가득하다.

시작부분에 자신들을 소개하는 앤디와 테리 그리고 친구 질이다.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그림이 가득하다.

그래서 한자리에 앉아서 쑹~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두께에 비해서 쉽게 쉽게 읽어져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다.

글책인데 그림책 아니 만화책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긴글책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기에 딱이다!

 

여기에다 이야기도 재미있다.

앤디와 테리는 책속에서도 나무집을 쓰고 그리는 작가로 등장한다.

자신들이 나무집을 지어놓고 생활하는 에피소드들이 마지막에 한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온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코사장님이 등장해서 원고를 빨리 넘기라고 채근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일도 맡기는데...

그 일을 맡기전에 앤디와 테리는 나무집에 같이 살게 된 점술가'다알아 여사'에게서 힌트를 얻게 된다.

[ㅇㅇㄷㅂㄱ]

힌트를 이렇게 초성으로 주다니...

책을 읽는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재미난 힌트.

답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른이 보기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최근에 앤디와 테리가 깜빡깜빡 하는 일이 자꾸 생긴다.

자기집에 있는 버튼(빨간버튼)인데 용도를 알지 못한다.

이 부분은 살짝 부끄러웠다.

나도 자꾸 깜빡깜빡 하기 때문에 말이다.

앤디와 테리는 한참 실갱이를 한다.

혹시나 잘못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기도 하고. 잘 모르니까 눌러서 확인해야한다고 하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만약 이런 경우에 놓인다면 어떻게 할까?

정말 집안에 위험한 버튼을 만들어 두었을까?

이 버튼의 용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한 것이 가득이다.

큰코 사장님에게 맡게 되는 일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말이다.

살짝이라도 이야기를 한다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다음장이 궁금해서도 얼른 책장을 넘기게 될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벌써 다음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아이들.

다음은 104층이라고 예고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앤디와 테리가 얼른 책을 써야할 텐데 말이다.

 

글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글이라는것을 어떻게 쓰는지도 살짝 알려준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자기가 경험한것을 그대로 쓰면된다.

앤디와 테리처럼 상상도 못할 일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지만 말이다.

그리고 책속에 앤디와 테리가 하는것을 따라하면 글쓰기가 조금은 수월해질것이다.

둘째와 같이 앤디책을 만든걸 보고 우리도 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앤디는 영어로 단어책을 만들었는데.

아직 아는 영어단어가 많지 않아서 쉬운 한글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한글 자음을 적어두고 생각나는 단어들을 써봤다.

초성퀴즈처럼 재미있게 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것들을 적는거라서 그런지 금방 했다.

나를 표현하는 재미난 방법 한가지를 배웠다.

앤디에게 글쓰기 한수를 배웠다.

'글쓰기 어렵지 않아요. 앤디처럼 한다면 말이죠.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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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5-1 (2018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8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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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하는 과목이 바로 국어인것 같아요.

우리말이라 늘 사용하고 읽을 수 있기에 따로 공부를 덜 하다보니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같이 국어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보기로 해요.

새침한 고양이 네오가 화려한 배경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네요.

표지색이 워낙 강렬해서 눈에 확 띄네요.

 

좋은책 신사고의 우공비 국어 5-1은 한권속에 여러권이 숨어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국어활동 비법 + 더하기 를 만날 수 있어요.

절취선이 있어서 쉽게 잘라지더라구요.

본책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 이렇게 모두 네권이 한권속에 담겨있어요.

 

가장 먼저 만나는 국어활동 비법 + 더하기 책은 국어활동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어요.

작은 크기지만 알차게 국어활동이 담겨있어요.

예는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금방 구분이 되더라구요.

따로 국어활동책을 집에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어떤 내용을 공부했는지 확인 할 수있어서 활용도가 높을것 같아요.

 

본책을 한번 살펴볼까요!

5학년 1학기 동안 단원별로 배우는 내용들을 정리해두고 있어요.

책속에 여기저기에 네오가 있어요.

자신감이 가득한 저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의 자신감도 쑥쑥 올라가겠죠^^

새로운 문제집을 만나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예요.

단원의 핵심 내용을 만화로 정리해둔 부분말이예요.

아직은 만화가 좋은 어린이예요.

후다닥 읽는것 같지만, 중간중간 문제집을 펼칠때마다 읽어서 각 단원에서 배워야하는 내용을 숙지하게 되더라구요.

 

기본서인 우공비는 이미지연상 학습법 이라고 해서 꼭 알아야하는 개념을 이미지로 반복 인지하게 만들어서 좀 더 쉽고, 오래 기억하게 도와준답니다.

그럼 이미지 연상 학습이 어떻게 이루지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각단원의 시작 부분에는 꼭 알아야할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런데 길게 글로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요.

개념쏙 에서 개념을 설명해요.

눈에 쏙 에서는 개념을 이미지화 시켜서 간단하게 다시 설명해요.

눈에 쏙을 보고는 개념쏙을 가리고 눈에쏙의 그림들만 보고 설명을 해보는거예요.

메타인지라고 자기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안다면 공부효율이 더 오른다고 하죠.

메타인지를 높이는데 이미지를 이용한것이죠.  

이렇게 개념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면

바로 옆으로 교과서 쏙 을 통해서 교과서에서는 앞서 배운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 할 수있어요.

기본적인 개념들을 잘 정리해둔다면 국어 공부가 휠씬 쉬워질꺼예요.

 

우공비 국어는 각 단원을 세부분으로 나누고 있어요.  

앞서 설명한 개념잡는 비법에서 개념을 확실하게 정의하고

교과서 잡는 비법통해서 교과서의 지문들을 찬찬히 설명하고 바로 문제로 확인 할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핵심잡는 비법통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우공비 국어가 제시하는 방법대로 차근차근 공부를 한다면 5학년 1학기가 든든해요.

봄방학을 이용해서 살짝 예습을 해봤어요.

무엇을 배우는지 살짝 구경을 해봤는데, 처음 접하는 개념들을 이미지를 통해서 이해하고 다시 확인하는 방법을 활용했더니 어렵지 않게 이해를 했어요.

본문도 풀어봤는데,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더라구요.

교과서 본문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국어는 단어의 뜻을 잘 알아야하는데. 낱말사전이 본문 바로 아래있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과나 자습서는 너무 자세한 설명으로 본문의 글자도 작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우공비 국어는 필요한 설명은 다 담겨있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직접 문제를 풀어본 아이도 덜 부담스러워했어요.

문제를 풀어보고는 스스로 비법풀이책을 이용해서 체점도 했어요.

큰아이때는 제가 직접 체점을 했는데, 아이가 문제만 풀면 된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스스로 체점을 하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오답 노트를 만들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 스스로 체점을 하면서 한번더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점점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공비 국어만 있다면 문제가 없어요.

서술형을 단계적으로 연습할 수있게 구성되어있어요.

문항수가 너무 많지않아서 부담없이 할 수있어요.

숨어있는 시험대비책. 비법풀이책을 꺼내고 나면 이렇게 놀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개념QUIZ부분은 학기말에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몇칸 가다가 그만 하더라구요.

FUN TIME부분은 재밌게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와 같이 앉아서 한참 색칠을 했어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특징도 서로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공부만 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이런 재미난 요소가 있으니 여기저기 다른 것이 있나하고 열심히 찾아본건 비밀이예요^^

 

요즘 학교시험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단원평가는 꾸준히 보죠.

시험비법책은 시험대비에 딱 좋은 책인것 같아요.

굳이 시험이 아니라도 단원이 끝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신학기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죠.

국어 공부는 우공비 국어 5-1 한권이면 걱정이 없겠어요.

심심할때는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친구들이 같이 놀아줄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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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30 - 공포의 탑 구스범스 30
R. L. 스타인 지음, 이애림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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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스범스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하지만 무서워요.

상상도 못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책을 보고 나면 며칠동안 밤이 좀 걱정스럽기도 해요.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면 궁금해서 손이 가는건 도대체 왜 일까요?

 

우리집 아이들도 무섭다고 밤에는 구스범스를 못 읽어요.

재밌는 아이들이죠.

이번에 새롭게 만나는 30번째 이야기는 표지가 너무 으스스해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읽지 말라고 경고하는 저 인물 너무 무서워요.

[구스범스 30번째 공포의 탑]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무섭지만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겨봐요.

 

표지를 넘겼으니 이제부터는 멈추지 못해요.

구스범스의 무섭지만 매혹적인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거든요.

수와 에디는 지금 런던 패키지 여행중이예요.

세미나에 참석해야하는 아빠와 엄마가 낮에 같이하지 못해서 패키지 여행을 보내줬어요.

패키지의 가이드가 박물관을 갈지 공포의 탑에 갈지 선택하라고 하자 겁많은 에디가 얼른 공포의 탑에 가자고 해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요?

이번 구스범스는 그림이 정말...

무서워요.

주인공들의 얼굴이 어떻게 보면 이쁜데 기괴하고 이상해요.

어두운 배경에 으스스함을 더해서, 그림만 보고 있어도 으... 이상해요.

그런데 공포의 탑이라?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400년전에 로마인들이 지어서 성으로 사용하다가 그들이 떠나고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끔찍한 고문이 자행된 무서운 곳이죠.

그래서 성의 이름도 공포의 탑이 되었다고 해요.

패키지관광객들은 성안의 감옥과 고문실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수와 에디에게 점점 다가오는 검은 망토를 두른 사형집행관.

음침한 눈빛과 조여오는 두려움으로 수와 에디는 너무너무 무서워요.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에서 어린 공주와 왕자도 죽었다고 해요.

숙부인 왕의 명령으로 말이죠.

어린 왕자와 공주가 갇혀 있다 목숨을 잃은 그 방을 수와 에디도 구경하게 되는데 느낌이 이상해요.

왜 그런 느낌을 받았던것일까요?

이상한 기분을 떨치고 얼른 패키지 팀원들을 쫒아가는 수와 에디.

탑의 작은 감옥을 구경하고 내려오려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졌어요.

놀란 수와 에디는 사람들을 쫒아서 얼른 성을 내려오는데...

아무곳에도 사람들이 없어요.

그때 검은망토를 입은 사형집행관이 "너희는 내가 여기 온 이유를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해요.

수와 에디는 도대체 사형집행관이 자신들을 쫒아오는 이유를 잘 알지 못해요.

얼른 패키지의 사람들을 찾아서 엄마아빠에게 돌아가고 싶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달리는데...

사람들은 보이지않고, 하수구에의 수 많은 쥐들에 둘러싸이죠.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수천마리의 찍찍거리는 쥐들.

그래도 그 쥐들덕에 사형집행관을 따돌리고 성밖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패키지버스는 떠나버리고 없어요.

왜 아이들만 남겨두고 떠나버렸을까요?

 

공포의 탑 관리인의 도움을 받아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온 아이들.

이제 엄마 아빠만 만나면 되죠.

하지만 이렇게 쉽게 이야기가 끝나지 않겠죠.

택시비를 내지 못한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만나러 호텔방으로 가보게 되는데...

호텔방은 텅 비어있고, 자신들의 성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지난 오늘은 기억이 나는데...

그전날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어머나 어떻게 이럴수 있죠.

자기들이 어디서 왔고, 엄마아빠의 얼굴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런데 택시비를 받기위해 쫒아오는 기사를 피해서 호텔의 여기저기를 피해다니는데...

문을 지날때마다 이상해요.

분명히 복도끝에 호텔 식당으로 통하는 문이 있었는데 돌아서 가면 문이 없어져요.

도대체 수와 에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30번째 이야기는 기존의 구스범스와는 조금다른 이야기가 숨어있어요.

단순하게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더 흥미롭고 재밌게 봤던것 같아요.

수와 에디가 사형집행관에게 쫒기는 장면에서는 정말 내가 쫒기는것 같았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고 숨이 턱까지 같이 차올라서 간신히 피하면 휴~ 하고 한숨을 돌렸죠.

그런데... 왜!

사형집행관이 그런 이상한 말을 하면서 쫒아오지?

왜 수와 에디는 쫒기는거지?

궁긍증을 해결하기위해서 부지런히 책장을 넘겼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누군가를 만나면서 아하! 했어요.

 

좀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어서 책이 재미가 없을꺼예요.

딱 요기까지만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나도 너무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봤어요.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우리집 둘째는 구스범스가 너무 무서워서 안 읽겠다고 해요.

읽고나면 무서운 꿈을 꾼다고 말이죠.

큰아이는 용감하게? 읽었어요.

그런데... 고개를 꺄우뚱하면서 읽더라구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어요.

조금은 집중해서 이야기흐름을 쫒아가야해요.

다 읽고 나서 앞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복선이라는거도 알게되니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앞서 읽었던 구스범스와는 조금은 다른 스타일이라서 흥미롭다고 했어요.

하지만 복잡해서 조금 힘들다고.

아직은 복잡한 구성을 이해하기가 힘든가봐요.

그래도 단순하게 무섭기만 한 이야기보다 저는 휠씬 재밌었어요.

 

무서워서 안 읽고 싶지만, 읽고나면 또 읽어보고 싶은 책 구스범스.

다음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요.

 

책의 뒷편에 구스범스 호러캐릭터 그리기 수상작들이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그림을 잘 그렸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무섭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흥미롭게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구스범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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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3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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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가고 슬슬 새학기가 시작되려고 해요.

재밌고 신나게 놀기만 하면 좋겠는데, 방학이 너무 짧네요.

학기가 시작되면 이런저런 과목들과 할 일들이 너무 많죠.

어차피 해야하는 공부라면 좀더 쉽고 재밌게 한다면 더 좋을꺼예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과목중 하나가 바로 과학일꺼예요.

요즘은 실험과 체험중심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정확하게 알아야해요.

그런데...

정확한 개념을 알려고 책을 펼치면 너무 어려운 이야기가 가득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부모인 저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좀 더 재미있게 과학을 만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울북 책 중에서, 흥미롭게 과학을 만나는 방법을 알았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서 과학과 친해져봐요.

제목부터가 재밌어요.

아울북의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연구소 3 번째] 이야기예요.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데 벌써 3권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부모인 저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잘 몰라요.

너무나 유명한 피카츄. 꼬북이 정도^^

나는 잘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더라구요.

중학생 큰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열독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포켓몬을 보면서 자란 아이들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처음에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들고가서 보더니, 아니네...

하면서 더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덕분에 큰아이가 다 읽고 나서야 책을 보게 되었어요.

포켓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백과사전 형식이예요.

하지만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설명을 가만히 읽다보면 과학개념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더라구요.

개굴닌자의 무기인 수리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그 과정을 알아보더라구요.

애니매이션을 보면서 그냥 지나쳤던 부분에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더해서 조금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더라구요.

물을 압축하면 부피가 줄어든다는 과학적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있어요.

물의 상태변화는 초등교과과정에도 나오는 부분이죠.

수리검이 만들어지기위해서는 물을 압축도 해야하지만, 액체인 물이 형태를 유지하기위해서는 고체인 얼음으로 변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힘이 작용해야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액체를 고체화 할 수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수리검이 아닌 학문적인 이야기로만 한다면.

아마도 아이들은 책을 덮어버릴꺼예요.

솔직히 저도 덮어버릴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도 좋아하는 포켓몬 캐릭터들의 이야기라서 눈을 반짝이면서 보더라구요.

당장 과학적 개념을 완전히 머리속에 정리하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이렇게라도 만난 과학적이야기를 학교 수업이나 다른 책에서 만난다면.

아마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될꺼예요.

자신이 흥미롭게 봤던 내용이라서 더 잘 기억하게 될꺼예요.

특히나 '워터젯'은 지금도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것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재밌어요.

지루한 과학이야기가 아니라 포켓몬 과학연구소의 흥미로운 연구꺼리들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당장은 포켓몬 캐릭터들의 궁금증 해결을위해서 책을 보지만,

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게 되더라구요.

초등 울 둘째는 아직 과학상식을 만나는것이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이 책은 쉽게 놓지 않더라구요.

우선은 책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해요.

예전에도 이렇게 캐릭터들을 가득 그려서 한권의 노트를 만들기도 했거든요.

울 아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보물중에 하나죠.

이젠 포켓몬 캐릭터들의 능력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면서 과학적 상식까지 높일수 있으니 금상첨화예요.

 

더군다나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연구소 책에는 멋진 사은품도 있어요.

바로바로 한정판 포켓몬카드가 같이 들어있어요.

따로 포장이된 한정판 카드.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피카츄카드가 들어있더라구요.

책은 몇번을 봤지만, 카드는 아직 뜯지도 안았어요.

너무 소중한 보물이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이라는것이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포켓몬 캐릭터들의 특징을 설명해줄 수 있는 멋진 지식이 된다는것을 경험해봐요.

과학과 조금은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연구소]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더 궁금해지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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