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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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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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 1 : 달과 지구 - 생각과 마음이 쑥쑥 커지는 이야기 천문학, 2016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 1
이광식 지음 / 들메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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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참 친숙한 존재이다.

어두운 밤에 환한 등불이 되어주기도 하고.

책속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어린시절 엄마가 들려줬던 동요속에도 등장을 하고 말이다.

그렇게 친숙한 달인데...

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것이 없는것 같다.

우주로 눈을 돌리면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서는 이런저런것들을 배워서 알고 있는데 달은?

들메나무
에서 새로나온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이야기] 시리즈는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여러 행성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시리즈중에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달과 지구에 관한이야기예요.

왜 지구가 아닌 달 이야기부터일까요?

늘 가까이 있어서 친근한 달인데.

의외로 달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 없어요.

밤이면 얼굴을 볼수 있고. 인간의 발자국이 있는 지구밖 유일한 곳인데 말이예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별에 관한 정보가 담긴 책들은 참 다양하게 있어요.

백과사전식의 책도 있고. 단편적인 지식들을 전달해주는 책들도 있죠.

 

 

저는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이야기 시리즈가 참 맘에 든것은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둔 책이고.

친근한 별아저씨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는듯한

푸근한 말투가 인상적이였어요.

 

실제로 강화도에서 개인천문대를 가지고 있으신 작가아저씨. 너무 멋지시죠.

별을 사랑해도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말이예요.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다양한 사진 자료들도 참 좋았어요.

내가 직접 달을 쳐다보고 있는듯한 사진들.

실제로 일식과정을 그린 그림들.

누군가가 노력을 굉장히 많이한 결과물들인데. 이렇게 쉽게 봐도 되나 싶은 정도로 정성이 많이 들어간 사진들은 정말 멋졌어요.

이런 사진 자료가 가득하다보니. 책을 보는 아이들도 아주 재밌게 보더라구요.

 

달의 탄생에 관해서는 왜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는지?

늘 보는 달이라서 그런지 변화하는 모습에만 관심을 두었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관심밖이였는데. 이책을 보면서 달의 탄생에 관심을 가진것이 가장 큰 소득이였더것 같아요.

그렇게 탄생에서부터 관심을 가지다보니 달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지구와 많은것을 공유한 달.

이젠 밤하늘에 있는 달이 더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인상깊이 본것이 달이라서 그런데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이야기 1권에는 달과 함께 지구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요.

지구에 있는 물을 몽땅 모으면 지름이 1,400km정도의 동그란 공으로 만들수 있고 지구와 비교한 사진은 정말 새로웠어요.

 

이 한장의 사진으로 볼수 있듯이 이책에는 이제까지 보지못한 색다른 사진자료가 가득해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것들에 대해서 색다른 시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도 참 인상적이였어요.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달과 지구에 관한 지식들을 한자리에 모아주는 멋진 한상차림을 받은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책을 보고 나서 초등6학년인 우리아이는 이렇게 독서록을 썼네요.

빼곡하게 많이도 썼는데.

우리아이도 아저씨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썼더라구요.

사진 자료가 많은것도 좋았고.

특히나 단어선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쉬운 단어들을 선택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이죠.

맞아요. 다른 책들은 어른들이 생각하기에는 쉽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표현들도 있을수 있는데.

이책은 쉽게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초등전학년들이 이해하기 쉽다고 했네요.

어쩜 책을 평가하는 단계가 되었네요.

 

아이들의 눈에도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라...

늘 옆에두고 자주자주 볼수 있는 책이 되겠지요.

 

시리즈로 벌써 3권이 나왔더라구요.

2권과 3권도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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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모험으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카르메 마르틴 로카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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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인문학을 다시보고 배우자고 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방송에서도 인문학강의가 계속되고 말이다.

하지만 인문학이 도대체 뭔지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수박겉핡기식으로 멍하니 방송을 보는 수준에 그치고 만다.

인문학...

도대체 뭘까?

그것도 어린이들을위한 인문학

무슨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서 책을 펼쳐봤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편집이다.

익숙한 책이라는 것은 글이 가득한 책이다.

긴글로 된책이 아니라면 그림이 있고 글이 짧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재미난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아이들의 눈을 확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인문학이 뭔지 궁금한 나같은 어른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충분하다.

 

재미나게 그려진 일러스트들이 하나씩 해주는 이야기를 보면서 책장을 하나씩 넘기게 되는데.

이책은 한번에 후루룩 보는 책이 아니라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곱씹어서 보는 책이다.

처음에는 한번에 주루룩 읽어봤는데.

읽을수록 책장을 천천히 넘기게 되었다.

늘 익숙하게 생각한 것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책속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인물은 바로 소냐와 빅터이다.

소냐와 빅터가 해주는 설명을 듣다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을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뭔가를 생각해보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소냐와 빅터가 길잡이를 해주고 어떤식으로 생각을 해야하는지를 그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두친구를 따라가다보면 다양한 생각을 해보게된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술술 넘어가던 페이지가 점차 속도가 느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가.

아! 인문학이란것이 이런 것이구나!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이 뭔지 알아보고 싶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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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나들목 여기는 항구
조성은 지음, 송진욱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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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떠오르는 풍경은 현대식 거대한 배들이 드나드는 모습.

부산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울산의 거대한 배 만드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렇지만 항구라는 곳이 사람들이 드나들던곳이고. 많은 물자가 드나들던 곳이죠.

또한 아픔도 있는곳이죠.

전쟁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구요.

 

항구라는 장소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항구라는 장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책속에는 6개의 항구가 소개가되고 있어요.

 

김해식 토기의 가야 바다. 김해이야기

처용이 도착한 울산 항구 이야기

청자가 떠난 강진 항구 이야기

고구마의 부산 항구 이야기

군세세관이 들려주는 쌀과 군산 항구 이야기

팔미도 등대의 인천항구 이야기

 

이중에서 가장 놀란곳은 처용이 도착한 울산 항구이야기였어요.

처용의 이야기는 많이들 알고 있죠.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자신의 부인과 동침하고 있는 역신을 발견하고 그 순간 노래를 불러서 역신을 쫒아낸 처용 말이예요.

당연히 우리나라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처용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네요.

오마나 세상에...

정확하게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울산항구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이라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부끄럽네요.

 

그만큼 그 시대에 다른 나라와 문물의 교류가 많았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죠.

 

이 책은 장점은 유물이나 시대상황을 백과사전식으로 설명을 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예요.

역사상식이 풍부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사랑하는 손자손녀에게  옛이야기를 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글도 부드러운 입말로 되어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시대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다양한 일화들과 여러가지 정보들이 가득해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항구라고 하면 바쁜배들의 움직임만을 생각했는데.

이책을 보고는 조금 생각이 달라졌어요.

 

다양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것도 같고.

그 시대를 상상해 볼수 있는 힘이 생긴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암기식으로 사건의 순서만을 외우는 역사가 아니라 정말 살아서 숨을 쉬고

우리에게 말을 거는 역사이야기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책과함께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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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 태조.정종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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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우리 아들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역사를 배우면서 역사관련 책들을 이것저것 찾아봤죠.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처음에는 선생님이 왜 만화를 추천하시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했는데.

직접 내용을 보니 이해를 할수 있었다.

만화라서 부담이 없고. 재미있게 조선이라는 나라의 흐름을 알수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내용도 많고. 이해하기 쉽지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이제 6학년이 되었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열심히 빌려보는 책이다.

전체를 서너번은 빌려서 본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 책은 아닌것 같다.

다른 만화들은 한번읽고나면 다시 찾아보는 일이 드물지만.

조선왕조실록은 보면 볼수록 숨어있는 이야기가 더 재미가 있다.

주요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 많은 인물들중에 비슷한 얼굴이 없다는것이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물들의 표정들만 찾아보는것도 아주 재미가 있다.

2편은 태조.정조실록이다.

나라를 개국한 태조의 이야기가 1편이고 태조에서 정조에게로 왕권이 넘어가는 과정을 알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3편을위한 초석이라고도 볼수 있다.

이방원이 태종이 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그중간중간에 현실세계의 정치와도 빗대어서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였다.

과거의 이야기라고 재미있는 옛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있다는점을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 좋았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해볼수 있게 다양한 장치를 해둔점이 좋았다.

최근 드라마중에 태종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이고 더 재미있게 봤다.

주변인물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 있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정말 재미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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