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2-2 (2016년용) 초등 완자 시리즈 (2016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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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가장 기본은 예습과 복습이죠.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것도 바로 이것이랍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울집 둘째.

아직 복습을 하는 습관이 자리를 잡지 못했어요.

그래서 꾸준히 복습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있는데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완자국어를 통해서 국어수업을 하고 온 날은 꼭 복습을 하고 있어요.

각 단원마다 개념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초등2학년 수준에 맞게 너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을 단원을 시작할때 보면 좋은데.

우리집에서는 단원평가를 보기전에 보게 되네요.

단원평가전에 이 부분을 보고 내용을 정리했어요.

가장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학교에서 수업을 한 부분을 상단을 통해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죠.

수업한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고 아래에 바로 문제가 있어서 복습이 가능해요.

예습의 효과는 잘 알지만 예습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복습만은 꼭 하려고 한답니다.

지난 금요일에 수업한 내용을 복습한 부분이랍니다.

상단에 교과서의 내용이 나오기때문에 어디까지 복습을 해야하는지 실갱이가 없으니 참 좋아요.

본문속에 구만리장천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받은 질문이라서 어떻게 답해줘야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측면에 이렇게 풀이부분이 있더라구요.

어떤 경우는 사전을 봐도 어려운 표현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초등2학년 수준에 딱 맞게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어서 금방 이해를 하더라구요.

문제집을 풀다가 사전찾고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아요.

요즘 학교시험도 점점 서술형이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서술형을 연습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완자에는 이렇게 서술논술형 문제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또한권의 문제집을 풀지 않아도 이렇게 연습을 할수 있어서 좋아요.


아직 초등2학년이기에 여러권의 문제집을 풀기가 쉽지않은데 한권으로 다양한 수준의 문제와 서술논술형 문제도 경험할수 있으니 참 좋아요.


초등2학년 울 공주님과 2학년 2학기동안 완자 국어로 국어실력을 차곡차곡 다지고 있어요.

여러권의 문제집을 풀기보다 한권으로 알차게 복습하고 확실하게 다질수 있답니다.


학기중 문제집으로는 완자가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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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쌀벌레야 -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 문학동네 동시집 39
주미경 지음, 서현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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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이게 뭐야?

했어요.

주부입장에서 쌀벌레는 별로 반가운 친구가 아니예요.

쌀벌레는 가능하면 보기 싫은 친구인데...

그런 쌀벌레가 왜

왜? 동시집의 표지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자연관련책인줄 알았어요.

이렇게 당당하게 자신이 쌀벌레임을 이야기하니 한번 찾아가 볼까요!

책은 모두 4부로 나누어져있어요.

제목인 나 쌀벌레야 는 3부에 담겨있어요.

 

삽화가 인상적이죠.

특히나 저는 더 반가웠는데. 우리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눈물바다]의 서현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더라구요.

그림책이 아닌 동시집에서 이렇게 만나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저 당당한 쌀벌레를 보고 있자니 미소가 지어지죠.

쌀벌레에게는 자기가 살고 있는 쌀독이 세상의 전부죠.

쌀독 바깥의 세상이 얼마나 큰지 잘 몰라요.

우물안의 개구리가 생각나는 부분이예요.

하지만 우물안에 안주하려고만 했던 개구리와 달리 쌀벌레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동그란 구멍밖으로 나가면 다른 세상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고. 한번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하니 말이죠.

 

우리집 아이들은 재미난 시라고 깔깔 웃으면서 후다닥 읽어버리더라구요.

그렇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뭔가 짠하기도 했어요.

신나고 즐거워야할 우리 아이들의 어깨에 얹혀진 짐이 보이는듯해서 말이죠.

넓은 세상을 활보해야할 우리 아이들이 독속에 갖히 쌀벌레는 아닌지...

 

다른 동시들 중에서도 엄마의 마음을 당기는 시들이 있더라구요.

이 시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모든 아이들이 저 가방에 모든 짐을 담고 신나게 하늘로 솟구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이 무거운 시들도 있지만. 이것도 우리아이들의 현실이니 받아들여야겠죠.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시인이 있으니 우리 아이들 행복해요.

재미난 그림과 마음에 닿는 동시들이 가득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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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힘, 녹색 화학 테마 사이언스 14
에밀리 라멜.카롤린 윌레 지음, 로랑 클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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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하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것이 복잡한 화학식들이죠.

그래서 화학. 하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은 아마도 입시공부를 한 어른들의 선입견일수도 있죠.

 

초등학생들에게는 화확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생소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과학관련책에서 들어본적은 있죠.

우리 아이들에게 화학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이고, 우리 생활에 많이 많이 필요한 것이라는것을 배울수 있는 책이예요.

 

그런데 화학이라고 하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몸에 해로운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책을 보면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천연성분과 반대되는 해로운 물질로 화학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자연에서도 많은 천연화학물질이 많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에게 화학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속에는 간단하게 실험을 할수 있는 부분도 싣고 있어요.

화학실험이라고 하면 뭔가 기구들이 많아야할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책속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쉽게 실험을 할수 있는 방벙을 알려주고 있어요.

 

굳이 화학식을 제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원리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어요.

 

앞으로 화학을 배우면 만날수 있는 다양한 용어들도 만날수가 있어요.

어려운 용어들이지만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 책에서 배우고 다른 책에서 만난다면 과학관련책들을 쉽게 이해를 할수 있을것 같아요.

 

책의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녹색화학에 관한 부분도 설명하고 있어요.

화학이라는 부분이 우리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많은 것들을 만들수 있지만 우리의 지구에 피해를 덜 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요즘 많이 대두되는 재생가능에너지에 관한 설명도 있어요.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 부분은 아이들의 흥미를 많이 끌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화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렇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쉽게 설명을 하고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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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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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던 책이라 더 궁금했었는데.

어쩌다 이제서야 보게되었는지...

솔직히 책의 두께를 보고, 좀 놀라기도 했어요.

분량이 많아서 말이죠.

하지만 분량은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페이지를 덮을수가 없더라구요.

왜 여기저기서 모모! 모모! 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럼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볼까요?

저는 처음에는 모모가 당연히 남자아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어요.

그러다가 중간에 모모를 묘사하는 부분을 보고 한참 헷갈렸어요.

 

다시 앞으로 가서 책을 봤더니 제가 앞부분을 너무 급하게 읽어내려갔던것 같아요.

앞부분에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 말이죠.

모모는 부모가 없이 혼자 떠돌다가 어느 마을의 원형극장에서 살게되요.

동네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주기로 하죠.

모모에게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요.

다른사람들의 말을 참 잘 들어줘요.

고민이 있어서 모모를 찾아와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고.

모모와 같이 앉아있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도 해요.

 

나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건 당연할꺼예요.

이때까지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이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시간도둑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빨라졌어요.

이세상의 많은 도둑들이 그렇듯이 시간도둑들도 자신의 속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접근을 해요.

그리고는 복잡한 숫자들을 나열하면서 사람들의 정신을 흐리게 하죠.

세상을 살마가면서 누가 자신의 삶을 초단위로 계산을 해봤을까요?

시간도둑들은 자신들이 사람들의 시간을 저축해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그들의 시간을 훔쳐가요.

거대한 숫자로 이야기를 하는데. 하나하나 따져보는 이가 없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지금의 시간을 줄여서 나이가 들어서 이자로 보상을 받으면 무엇이 득인지 고민을 하지않고 덜컥 지금의 시간을 줄이는것에 동의하는 사람들.

그리고는 시간을 절약하기위해서 여유를 잃어가고. 미소와 평정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참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도 지금 시간을 도둑맞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나에게도 시간도둑이 와서 내가 잘 모르는 순간에 거래를 한것은 아닌지...

내 아이들과 더 즐거울수 있고. 웃을수 있는데 그 순간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로 책상앞에 문제집앞에 앉게 하는것은 아닌지...

한참을 다음 페이지로 책장을 넘기지 못했어요.

 

모모가 시간의 근원으로도 다녀오고 이런저런 사건이 있지만.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이였어요.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시간을 절약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꼭 지금의 나의 모습같다는 생각 말이죠.

 

이 세상을 열심히는 살아야겠지만. 아등바등하면서 시간을 쪼개가면서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에 소중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시간이라는것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도 말이죠.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살지도 고민을 해야해요.

그저 시간에 내 몸을 맡기는것이 아니고 말이죠.

 

왜 많은 이들이 모모를 읽는지

모모의 힘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아직 모모를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얼른 모모를 만나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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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봐요!
정진호 글.그림 / 현암주니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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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독특했다.

처음엔 무슨 점인가? 했는데.

가만히 보니 사람들의 모습을 높은 건물에서 바라본 모습이였다.

늘 다른 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하고 다니다보니 이런 모습이 조금 낯설었다.

하지만 나도 이런 모습을 가끔 보긴 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기에 창밖을 가끔 내다보면 이런 모습이였던것 같다.

 

그런데 표지에 왜 이런 그림이 있을까?

 

책장을 넘기면 바로 이유가 나온다.

책속의 주인공은 바로 수지라는 여자아이다.

 

가족여행중에 사고로 다리를 잃어버린 아이.

 

몸이 불편하니 어디 다니지 못해서 아파트 복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표지의 모습도 수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이다.

 

개미같다!

수지가 사람들을 보고 한 말이다.

정말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아보인다.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가 위를 본다.

그리고 수지에게 묻는다.

거기서 무엇을 하느냐고?

 

내가 만약에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려다보고 있다면 거기서 무엇을 하느냐고 질문을 할수 있을까?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나도 이렇게 질문을 던질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쳐다만 보고 지나쳤을것이다.

 

용기있게 이야기를 건내지 못했을것이다.

그런면 수지는 하염없이 아래만 쳐다봐야할텐데...

 

다행히 책속에서는 행복한 일들이 일어난다.

 

여기서 모든것을 이야기할순 없지만.

책속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이 참 독특했다.

보는 시선만을 달리했는데. 참 많은것이 다르게 보였다.

 

정신없이 지내는 이 순간에도 조금만 다르게본다면 분명히 다른것들이 더 보일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다.

 

또한 어떤이가 손을 내민다면 나도 손을 내밀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놀라서 바닥만 보고 걸어가진 않을것이다.

 

세상의 많은 수지들에게 이야기를 건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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