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 영어 학습법 - EBS 스타 강사 준쌤의
허준석 지음 / 꿈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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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참 어려운 과제다.

나도 참 힘들었는데, 나의 아이도 힘들다.

 

아이들이 초등전에는 엄마표영어에 눈길이 갔다.

사교육이 부담스럽기도하고. 굳이 학원에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서였다.

열심히는 했지만. 내가 열심히 하다보니 내 영어귀는 열리는데...

아이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지 알 수가없었다.

초등때도 학교시험도 없고.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할수 없으니 그나마 덜 불편했다.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을 하자 점수로 나온다.

한국에 사는 이상.

입시는 벗어날수 없고.

특별난 재능이 없는한 대학이라는 곳을 나와야겠기에...

그러자면 필요한것이 영어이다.

 

나름 엄마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을 했던것 같다.

중2가 되어서야 처음 등록한 사설학원.

반편성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였다.

 

듣기실력은 월등한데. 단어와 문법은 아주 바닥도 그런 바닥이 없다고 한다.

덕분에 아이는 실컷고생을 했다.

언어라는것이 기본적인 단어들은 암기가되어야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니 죽어라고 외워야했다.

그렇게 6개월여가 지나고 나니. 조금은 숨통이 트이긴 하는데...

무작정 학원시스템만을 쫒아가는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습관을 잡아주는 것은 좋은데 가만히 보니 매 시간 테스트 통과가 목적이다.

그건 진정한 공부가 아니고, 자기것이 되기도 힘들다.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를 어렴풋이 배웠으니 혼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무런 가이드가 없다.

그렇다고 엄마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눈에 띄인 책이 있다.

꿈결의 EBS스타 강사 준쌤의 [혼공영어학습법] 이란 책이다.

우선은 혼공이라는 단어가 확 다가왔다.

어차피 공부라는것은 스스로의 방법으로 스스로 해야한다.

남이 밥을 차려줄 수는 있지만, 씹고 소화하는것은 스스로 해야한다.

책을 보면서 깜짝 놀랬다.

나도 학창시절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치열하게 공부를 한 사람도 있구나 하는것을 알게되었다.

나를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라는것을 해야하는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우리아이는 나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다.

나는 경험을 해봤기에 이렇게 공부하는것이 효율적이고 효과가 있다는것을 알지만.

아이는 잔소리로 들릴수도 있다.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와 실제 영어를 전공하고 강의를 하는 선생님의 잔소리라서 받아들이는것이 사뭇 다를것이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다.

하루하루 자신이 이해할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양을 소화시키느라고 늘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소화제를 건네주고 싶다.

그렇게 소화불량이 지속되는것이 공부가 아니라 진정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앞선 사람의 방법을 보고 자신만의 방법을 배웠으며 좋겠다는 소망이다.

어찌보면 답은 정해져 있다.

열심히 해야한다.

하지만 어떻게?

그 어떻게에 대한 답이 담겨있다.

많이 듣고

많이 외우고

많이 말하면 된다.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좀더 효과적으로 외우고, 말할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받은 감동을 우리아이도 느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같이 할 수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원에 학습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에게 조금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남이 차려주는 밥상만을 먹으려고 하지말고.

스스로 밥상을 한번 차려서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꿈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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