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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 근대의 빛과 그림자 ㅣ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7월
평점 :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선배들과 사촌들의 이야기를 듣고 세계사보다는 조금 쉬운 과목을 선택해서 입시를 치렀다.
그러다보니 세계사는 그저 어려운 과목.
외울것이 많은 학문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사실 성인이되어서도 세계사를 잘 모른다고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도 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한국사를 잘 모르는것은 문제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가끔 문학책을 보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는것 같은데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다시 세계사를 공부해보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문학책을 보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문맥의 앞뒤를 봐서 유추해내곤 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는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사람이 참 이상한것은 나 스스로는 고치기 힘들지만 자식의 문제가 되면 나를 고치려고 노력을 한다.
아이가 세계사를 배울 학년이 되다보니 나도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같이 공부하고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말이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앞이 캄캄했는데.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권을 만났다.
처음에는 조금 쉽게 세계사를 만나는 방법으로 읽기 시작했다.
나의 예상과 같이 나처럼 세계사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이해하기 정말 쉽게 되어있다.

표지를 보면 이게 무슨 책인가?싶다.
세계사가 살짝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영어때문이기도 한데.
표지가득 영어다...
아이고 어지러워라?!
그렇다고 내용도 영어는 아니니 걱정말기 바란다.
내용은 너무나 친절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설명하고자 하는 인물들의 관계도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연다.
처음에는 이렇게 복잡한 관계도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고
이야기의 맥을 잡고 가려면 꼭 필요하다.
세계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수적이다.

책속에 다양한 삽화와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인물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잡아주고 있다.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서 역사적인 사건들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고. 역사적으로는 어떻게 기록된 인물인데 실제로는 어떤성격의 인물일것이라는 작가의 의견도 더불어서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책속의 사건이나 인물들을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 유럽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사건들의 뒤에는 이런 의미가 숨어있구나 하는것들을 알게되었다.
마녀사냥을 도대체 왜 하는지?
왜 마녀일까?
여자들만 핍박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얼마나 잔혹할수 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다.
내가 아니라고 종교가 다르다고.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할수 있는지...
솔직히 말하면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역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성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내 아이를위해서 두드려보기
시작한 세계사이지만, 이제는 내가 궁금해서 유럽인 이야기 1권도 찾아서 봐야겠다.
다음 이야기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휴머니스트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