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숲 하늘파란상상 10
이정덕.우지현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파릇파릇 새싹이 쑥쑥자라서 요즘 산이 너무 이뻐요.

이렇게 이쁜 산을 가만히 두고 싶은데 시간은 그렇지가 못하죠.

하루게 다르게 변하는 산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이쁜 산을 어떻게 두고 볼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청어람주니어에서 나의 고민을 들었나봐요.

아기자기 너무 이쁜 산을 책속에 고스란히 담은 책이 나왔네요.

 

[내가 태어난 숲]

 

울보바위를 지으신 우지현 작가님이 지으시고, 이정덕님이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서 완성된 책이예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한땀한땀 바느질의 정성이 더해져서 그런지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한땀한땀 정성이 이렇게 보면 잘 안 보이죠.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인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하려고 생각을 했는지...

정성이 너무도 많이 들어가서 한장 한장 넘기는것이 너무 감사한 책이랍니다.

 

얼마전에 우지현작가님이 쓰신 울보바위를 봤어요.

홀로 낯선곳에 뚝 떨어진 빨간바위가 울고 있는 이야기였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는 기분좋게 웃을 수 있는 책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 만난 [내가 태어난 숲]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해줄지 기대를 하고 책장을 넘겨봤어요.

우리가 숲에 가면 만나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가득하고 리듬있는 글이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구요.

느릿느릿 꼬물꼬물

살랑살랑 팔랑팔랑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으면 정말 숲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아요.

우리의 숲이 어떤 변화를 거치는지를 살펴볼수 있어요.

또한 그 속에 누가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죠.

어쩜 무심히 지나칠수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눈길이 자꾸 가게 만드는 책이예요.

 

글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글 보다 그림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붓으로 쓱 지나간 선이 아니라 한땀한땀 정성을 들인 선이라서 그런지 더 친근하고 더 정성스러워서 행복해요.

 

이 책을 보고 나면 얼른 산에 가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나도 만나보고 싶어요.

 

책을 보고 나서 책속의 친구들을 찾아서 숲으로 놀러가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얼른 숲으로 놀러가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청어람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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