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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 조금씩 단단해져 내일이 아름다울 당신
가야마 리카 지음, 임영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에게 휘둘린다.
정말 이것만큼 피곤한것이 없다.
저자도 이야기를 한다.
내 의지로 일이 어그러지는것보다 내 의지는 하나도 없이 남의 결정에 의해서 나의 일들이 틀어지는것은 스트레스가 대단하다고...
첫 부분을 읽으면서 전업주부로 며느리로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는 나의 삶이 쭉 지나갔다.
나의 삶을 돌아보면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일보다는 남에 의해서 휘둘리는 일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이 책은 한자리에 앉아서 모두 읽어버렸다.
매경출판의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그렇게 쏟아지던 잠도 금세 달아나게 만드는 멋진 책이였다.
너무나 나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해서 그런것 같다.
아니 저자가 이야기하는것처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이라는것이 비슷비슷해서
인간관계, 돈, 꿈, 건강 이중에는 어느 하나라는것이다.
정말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네가지가 전부인것도 같다.
일본의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아마도 미혼인듯하다.
책속의 내용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지혜가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풀어주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니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무엇을 바라보고 살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분명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고 살았는데. 돌아보면 허무하고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서 허탈하다.
그런데 그녀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힘이 나기도 하고.
내가 왜 그렇게 왔다갔다했는지 조금은 알듯도 하다.
책속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 많은 이야기속에서 나의 현재에 맞는 이야기 있고. 그렇기에 더 많이 공감을
하면서 읽었던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런 스트레스가 크다.
학력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좌절하고 마는 나의 모습에 말이다.
그렇다고 책의 모든 내용을 공감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 나를 다독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구나. 하는 자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나를 돌아보고 나의 내면과 이야기를 해보는 기회를 만난다는것은 행운인것 같다.
이 책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계속 꾹꾸 누르고 휘둘리는 그 삶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나를 휘둘리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마음이 남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이라고 마음을 돌리고 나니 스트레스가 덜해지는것은 확실하다.
스트레스가 많은 시절이다.
나를 괴롭히는 그 많은 것들을 조금은 다스릴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멋진 책을 만났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매경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