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과학자 시리즈 세트 - 전4권 (물, 불, 공기, 흙) 꼬마과학자 시리즈
앙드리엔 수테르-페로 지음, 최정선 엮음, 에티엔 들레세르 외 그림 / 보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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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질문이 터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답을 해줘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생긴다.

물이 뭐야?

물은 어디있어?

물은 왜 모양이 없어?

등....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한번쯤 겪게되는 일일것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것이 반갑고 고마우면서도 질문에 하나하나 답을 하다보면 어느새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고 질문 그만!

할수는 없다.

아이가 자신이 아닌 다른 세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그 호기심을 채워주고 싶은것 또한 부모의 마음일것이다.

 

그런데 이 호기심을 채워주기가 쉽지가 않다.

그 순간 필요한것이 바로 보림의 [꼬마과학자] 시리즈인것 같다.

책 크기도 작아서 아이들 손에 쏙이다.

조금 아쉽다면 보드북이 아닌 양장본이라서 조금은 조심을 해야한다.

유아들의 책이 모두 보드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쉽게 찢어져버린다면 아이가 속상할 수 있기때문이다.

우리주변에 늘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네가지가 한 셋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물. 불. 공기. 흙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들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는 요소들이다.

큼지막한 글자가 적힌 표지

이 책을 자주 보면 쉽게 한글 공부도 할 수 있을것같다.

 

늘 주변에 있지만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지 조금 난감한 부분도 있다.

우리 옆에 늘 있는 공기를 어떻게 설명해주지?

아이가 어떤 단어까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이 어떤것이 있을까?

 

공기가 뭐야? 하는 아이의 질문에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을수 있다.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다.

 

그럼 네권중 내가 가장 궁금했던 을 좀더 살펴보자.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흙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

늘 아스팔트와 시멘트에 둘러싸여 살다보니 흙이란것을 거의 본적 없는 아이들이다.

우선 흙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흙이 다져진는 장면은 사진을 찍은것 같다.

섬세한 그림이 굳이 설명을 하지않아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글자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그림만봐도 많은것을 스스로 알아낼 수 있는 책이다.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답을 제시해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설명해주는 단어들이 조금은 난이도 있는 단어들도 있다.

처음에 이해하기 조금 힘들지만 책의 장점이 이 부분인것도 같다.

늘 접하는 쉬운 용어가 아니라 조금은 생소한 단어들을 만날 수 있다는점.

조금 생경한 단어들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있다.

과하적 용어들을 유아의 단어가 아니라 원래의 바른 용어로 배울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것 같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부분들을 하나하나 집어주고 있다.

부모와 같이 찬찬히 읽어보면서 세상을 과학적인 눈으로 바로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각권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자주 만나서 친숙해지는 기회로 만들어주고.

이 책에서 만난 부분을 직접 경험을 해 본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채워줄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로 만들어 줄 것이다.

 

작은 크기의 책이기에 책속의 상황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보는것도 재밌을것이다.

거창하게 어디로 여행을 가는것이 아니라 집 주변의 흙더미를 찾아보거나. 나뭇잎이 썩고 있는 있는 장면을 만나보는것만으로도 훌륭한 경험이 될것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팡팡 채워줄수 있는 꼬마과학자를 통해서 다양한 세상을 만나봤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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