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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약론 -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ㅣ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5
장 자크 루소 지음, 김성은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웠나?
사회시간에 배웠나?
여튼 교과시간에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외웠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잘 모르고 그저 저자와 책의 제목만을 기계적으로 외웠던 기억.
그리고는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렸던 책인데.
이제서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제목과 저자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정작 책속에 담긴 내용은 전혀 모르다니.
좀 부끄럽다.

원전은 아마도 이것보다 두꺼울것 같은데.
생각정거장의 클래식 브라운은 두께가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다.
괜히 어려운 책인것 같은데 두께까지 두툼하면 책장을 열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않는다.
얇고 작은 책이라서 만만하게 책장을 넘겼다.

루소는 사실 사회계약론보다는 [에밀]이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에밀을 읽다가 포기했던 기억도 있다.
도대체 앞으로 나아가질 않아서 그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두께감도 너무 부담스러웠다.
원전을 그대로 옮긴책은 아니고 원전을 발췌해서 입문서용으로 쉽게 구성이 되어있다.
하지만 원전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을 했다는것은 알겠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원전을 한번 읽어보리라 하는 욕심이 생기니 말이다.

나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루소의 사회계약론의 첫 구절이 유명하다고 한다.
부끄러워서 어디가서 책읽기를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겠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루소가 세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봤고. 그 시대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무래도 그 시대에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원전을 보더라도 에밀을 무작정 읽었을때와 같은 느낌을 받고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쉽게 설명한 책도 사실은 내게 어렵게 다가왔다.
정치이야기는 복잡하고 뭔지 모르게 머리를 아프게 한다.
하지만 귀찮고 복잡하다고 외면하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점점 어려워진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권력이라는것이 특정한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에게 권리가 있고 의무도 있는것이다.
나만 편한고 세상에 귀를 닫고 사는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떻게 과거와 현재가 이리도 비슷한지.
지금현재의 우리모습을 이 책속에서 보고 있는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날수 있었고. 사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겠고. 나의 목소리를 내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겁없이 원전을 들고
낑낑거리다 포기하지말고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고전의 새로운 면을 만난다면 원전도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