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읽는 세계사 - 일상에 얽힌 사소하지만 미처 몰랐던 역사 에피소드
구정은.장은교.남지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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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왠지 머리가 아프고 복잡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실 고등학교때도 세계사를 피하고 싶어서 선택과목을 다른것으로 신청한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내 아이가 세계사를 배울 시점이 되었다.

부모인 나처럼 다른 방법을 있는것이 아니라 교과에 있으니 배워야한다.

무작정 복잡한 세계사를 만나면 복잡하고 힘들텐데...

그래서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이야기책은 재미가 없는게 사실이다.

뭔가 외워야할 내용이 가득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장을 펼쳤다.

그런데...

제목처럼 카페에서 읽을 수도 있을 쉬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렇다고 담고 있는 내용들도 흥미거리만 가득한 그런 책이 아니라, 깊이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쉽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재미난 책이다.

솔직히 표지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다.

하지만 중간에 있는 저 한 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상에 얽힌 사소하지만 미처 몰랐던 역사 에피소드]

이 책에 담긴 것을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것이다.

 

책을 다 보고 나서야 저자가 역사학자들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누가 이렇게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서 썼나? 궁금해서 저자를 찾아보니, 세상에 신문사의 기자들이 모여서 쓴 글이였다.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게 쓰고 해박한 지식이 가득 담긴 책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었다.

책은 4가지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1 방 안에서 보는 일상의 역사

2 되풀이되는 비극, 사건 사고의 역사

3 정치에 얽힌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4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

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 세계사 이야기인가? 하고 궁금증이 들겠지만.

우리의 역사가 현재와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 담겨있어서

단편적으로 역사를 보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서 너무 알찬 시간이였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커피가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게서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것이 놀라웠다.

내가 늘 마시고 있었기에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신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남자들의 전유물이였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다.

커피를 마시는 커피하우스가 자신들의 생각을 주고 받는 정치무대가 되었다는것도 흥미로웠다.

커피가 어떻게 대중화 되어가는지를 살펴보면서 정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아갈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정치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설명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재밌게 설명하지는 못했을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갈등을 겪게되고 그 갈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곤 한다.

또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균들에의해서 민족이 모두 사라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인가!

작디 작은 균에 의해서 민족이 사라지고 문명이 사라지고 했으니 말이다.

우리도 얼마전부터 겨울만 되면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작은 녀석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독감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일은 과거부터 반복되던 일이라는것이 가슴이 아프다.

이런 일은 반복이 안되면 좋을텐데 말이다.

 

세계사라는 제목이 있어서 뭔지 무겁고 어려운 내용이 가득할줄 알았는데.

어떻게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것이 역사속에 어떻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도 볼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이다.

세계사. 괜시리 겁먹지 말고

이책을 시작으로 재미있게,

사건과 사건을 연결할수 있는 고리를 찾아가는

재미난 여정이 될수 있을것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인물과 사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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