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벤허 (완역판) - 그리스도 이야기 ㅣ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47
루 월리스 지음, 심은경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16년 9월
평점 :
벤허.
영화를 본적도 없다.
그러나 늘 벤허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전차경주 장면이다.
명절이나 연휴에 TV에서 영화를 했던것도 같은데 기억나는 장면은 단지 그 장면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만나면서도 전혀 아는것이 없이 집어들었다.
그런데...
부제가 [그리스도 이야기] 이다.
어. 종교에 관련된 책인가?
그랬다 내가 이리도 무지했다.

워낙 영화로 유명하기에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하긴 했지만. 솔직히 두께를 보고 깜짝 놀랬다.
640페이지.
삽화하나 없이 빽빽한 책을 펼치면서 내가 이 책을 다 읽기나 할까? 하는 걱정부터 가득했다.
사실 나는 성경도 읽어보려고 도전을 했다가 실패를 했었다.
종교가 다른 입장에서 성경을 읽는것도 참 힘든 일이였는데.
벤허도 읽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나 동방박사들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보러가는 과정은 나에게도 큰 산이였다.
배경지식이 별로 없어서 이해를 하기도 힘들었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더 알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책장을 꾸준히 넘겼다.

그러다 문득 저자소개 부분을 다시 읽고는 깜짝 놀랬다.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1880년이다.
지금으로부터 130년전의 일이다.
번역이 잘 되어서 그렇겠지만. 문장을 읽어내려가는데 거부감은 없었다.
어떤 책들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기가 힘든 경우가 있었는데. 쉽게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서 우선은 쉽게 읽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바로바로 아래에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했다.
비기독교인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덜커덕덜커덕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옮기이의 말에 따르면 영화가 워낙 유명해서 완역판이 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이제서야 완역판이 나왔다고 했다.
온전히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라면 아마도 중간에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벤허라는 인물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조금은 이해하기 쉬운 장면들도 있었다.
그 옛날도 사람 살아가는 모양새는 비슷하구나.
어느 시대라도 사람들은 참 치열하게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유명한 장면인 전차경주 장면이다.
워낙 영화장면이 각인이 되어서 그런지 글을 읽는데도 그 장면이 떠올라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책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바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서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온전히 벤허를 내것으로 만들려면 몇번은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번에 후루룩 읽고 벤허를 읽었다고 어디가서 이야기를 하진 못할듯하다.
어쩌면 성경을 다시읽어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영화의 장면이 너무 강렬해서 책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올해 영화가 다시 만들어져서 개봉이 된다고 한다.
두꺼운 책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영화도 추천해주고 싶다.

출처 - 다음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꼭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와는 다른 책만의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현대문화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