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62
마욜라인 호프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독특하다.

아빠를위해서 왜 생쥐가 죽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부모인 내가 느낀점은 어른들이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였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는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키키의 아빠는 의사다.

의사라면 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는 직업인데.

키키의 아빠는 전쟁터나 자연재해로 인해서 의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다닌다.

자신의 가족들과 지내는것도 중요하만 의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영웅같은 의사이다.

하지만...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의 사람들에게는 영웅이지만. 아빠가 필요한 키키에게는?

엄마와 아빠도 그런 키키를 이해하기에 너무 오래 집을 비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떠났다.

이번에는 전쟁터이다.

그런 아빠가 익숙해진 키키는 무덤덤히 아빠를 배웅하지만. 실수로 발사되는 총알에 아빠가 다칠수 있다는 악몽을 꾼다.

어린 아이인 키키는 겉으로는 의젓해보여도 아직 어린아이인것이다.

 

불안해하는 키키를위해서 엄마는 확률이야기를 해준다.

세상에 아빠가 없을 확률.

키우던 개가 죽고 아빠가 죽을 확률.

키우던 개가 죽고 아빠가 죽고 키우던 쥐가 죽을 확률은 아주 작기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런데... 아빠에게 일이 생기고 만다.

전쟁터에서 실종이 되어버린것이다.

키키와 엄마가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래서 키키는 아빠가 죽을 확율을 줄이기위해서 생쥐를 키우기로 한다.

그리고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쥐를 죽이는 법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그렇게 잔혹한 아이는 아니니까 말이다.

그저 아빠가 살아돌아오기만을 바라는 키키

키키의 소원은 이루어질까?

그래서 이번에는 아픈 생쥐를 사러 애완동물 가게에 간다.

다행히? 몸이 불편한 생쥐를 한마리 집으로 데리고 오고. 그 생쥐가 결국은 죽고만다.

하지만 아빠가 행방불명이되자 키키는 아빠가 죽을 확율을 낮추기위해서 키우던 강아지를 죽이려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키우던 강아지인데...

그러면서 자기가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하게된다.

 

솔직히 너무 끔찍한 장면이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장면들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어른들이 무심히 하는 한마디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정말 아이들과 대화를 할때는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된다.

 

키키의 아빠는 돌아올수 있을까?

 

울 둘째

같이 보고나서 시를 써본다고 했다.

어쩌다보니 우리아이에게는 봉사하려는 아빠의 마음보다는 아빠를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키키가 더 큰 자리를 차지하는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다.

다른 이를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은 좀더 크고 나서 이해하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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