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허준 - 신분과 관습에 맞서 집념으로 우뚝 선 의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대조 지음, 나수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허준하면 드라마가 먼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몇년전 드라마가 굉장한 인기를 받았고. 나도 재밌게 봐서 그런것 같다.

그러다보니 드라마의 내용이 진짜라고 믿는 부분도 있다.

 

시공주니어의 아이기 교과서 인물 시리즈의 [허준]을 보면서 내가 역사적 사실을 얼마나 모르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을 찾아보려고 노력도 하지않고. 드라마의 내용을 진실이라고 믿었으니 말이다.

이야기인물 교과서 허준은 준이라는 초등학생이 한의사인 할아버지와 허준에 대해서 알아보는 내용을 시작된다.

한의사인 할아버지가 준이에게 해주는 이야기중에 내가 잘 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다.

유의태라는 스승에게서 의학을 배운줄 알았는데... 사실이 아니였다.

그렇다면 허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얼른 뒤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다.

허준거리와 허준박물관이 있다는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세상에나. 이렇게 정보력이 부족하니 말이다.

그래도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이제 곧 방학인데 아이들과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년전 청계천 빛 축제에 갔다가 빛을 발하고 있는 허준과 동의보감을 보고 알은체를 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자신이 아는 인물이라고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시공주니어의 이야기교과서인물 허준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아봐야겠다. 

 

허준이 서자출신인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늘 관복을 입은 모습을 봐서 당연히 양반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총명해서 글공부를 잘 했던 허준.

하지만 서당의 다른 친구들은 모두 과거시험을 치러가는데...

서자출신이라 시험에 도전도 못한다.

그런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이 어떨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림자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서자출신이다보니 남아있는 기록도 별로 없다고 한다.

의학을 잘 하는 외가쪽 친척덕분에 의학을 배우게 된 허준.

누가 알아주는 이 없어도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실력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단순히 의학만을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학문도 꾸준히 공부를 하는 허준이다.

그런 허준을 눈여겨본 유희춘에 의해서 내의원의 의원이 되는 길이 열렸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더라도 꾸준히 자신의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하니 누군가는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기다리냐고 말할수도 있지만.

성실함을 이길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중간중간에 역사 한 고개 코너가 있다.

허준에 대한 정보도 알수 있고. 허준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정보도 가득하다.

인물을 통해서 그 시대까지 알수 있는 알찬 코너라고 생각된다.

또한 책속에는 초등학생들이 잘 모르는 단어들도 잘 풀이가 되어있다.

분조라는 단어는 사실 어른인 나도 얼마전에 알게된 단어이다.

조금 어려운 단어이지만. 자주 접하다보면 쉽게 다가오고.

다음에 다른 책에서 이 단어를 보면 내용이 금세 이해가 될것이다.

 

단순히 허준의 인물에대해서만 알려주는 정보책이 아니라. 허준을 통해서 조선중기의 생활상과 정치적인 상황도 알수 있어서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될수 있다.

 

어른인 나도 읽고 잘못된 나의 지식을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니 모든 연령이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책의 마지막에는 재미난 부분이 있다.

허준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답을 들어볼수 있는 코너가 있다.

기사처럼 꾸며진 형식이 재미있다.

긴글을 읽기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인물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황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야기교과서인물 시리즈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질수 있는 기회도 되고.

역사의 재미에 빠진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생각의 폭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허준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삶을 살았는지를 따라가보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성실하고 꾸준함을 이기는 장사는 없는것 같다.

 

누가 알아주지않아도 성실히 자신의 길을 간 허준!

우리아이들도 허준을 닮았으면 좋겠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