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국가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3
김혜경 지음, 플라톤 원저 / 생각정거장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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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

고등학교때 윤리시간에 많이 외웠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플라톤의 국가라는 책이 따로 있는줄은 몰랐다.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했다.

플라톤의 저서라고 외웠던 기억이 나지만. 그 책이 아직까지 전해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책을 보고는 깜짝 놀랬다.

우리의 고전들은 두깨부터가 상당한데.

이책은 너무 작고 아담해서 어디든지 들고 다닐수가 있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두께도 너무 얇다.

157페이지.

그래서 만만하게 봤다.

쉽게 읽을수 있으리라...

그런데... 몇장을 넘기지 못하고 내가 너무 경솔했다는것을 깨달았다.

 

두깨는 얇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너무나 무거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일주일 정도 책을 가방에 넣고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읽었지만 속도가 나질 않았다.

이책은 그렇게 읽는 책이 아니였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되새김질을 하면서 천천히 읽어야하는 책인데 내가 너무 급하게 서두른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저 활자만을 해독한다고 책을 읽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장을 덮고도 그들의 대화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먼저 내용을 잠깐 소개를 하자면.

책의 시작에 저자의 글을 읽어보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 이책을 쓰게되었는지가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문을 최대한 옮기려고 노력을 했다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누군가와 나눈 이야기들을 옮기면서 자신의 생각도 같이 녹여낸 플라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많은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플라톤이 옮겨 적은 것이다.

책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떻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내용을 옮겨적었는지 플라톤의 비상한 기억력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잠깐 이야기를 해도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잘 기억을 못하는데 말이다.

구체적인 대화의 내용까지 모두 옮긴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책속에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는 이렇게 글씨체가 다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생각과 플라톤의 생각을 구분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하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로써는 대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지 그것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먼저였다.

책의 맨 뒷부분에 인물 사전이 있다.

얼마나 왔다갔다 하면서 읽었는지...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서 한참 고생을 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나처럼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수월하게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하지만 앞뒤를 왔다갔다 하는라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속도가 많이 느리고 전체를 이해하기가 쉽진않았다.

이책은 한번 후다닥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한장 한장을 곱씹으면서 읽어야하는 책이였다.

 

책속의 내용들도 무거운 주제들이 많았다.

교육에서부터 정치이야기까지 세상의 모든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 작은 책속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지 참 신기하기도 했다.

 

가만히 보면 지금이나 과거나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은 비슷한것 같다.

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부던히도 노력을 하는것이다.

 

늘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기에 혼자만 머리를 쥐어짤것이 아니라 앞서 살아간 이들의 조언을 구한다면 좀더 쉽게 고민을 해결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러기에 고전을 읽으라고들 하는것이다.

 

내 삶의 조언자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만나고 싶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기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생각정거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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