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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 ㅣ 꿈결 토론 시리즈 5
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 꿈결 / 2016년 3월
평점 :
어느 순간 책을 읽는다는것이 활자를 읽어내기만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고학년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가 읽어내어야할 책이 점점 많아진다.
묵묵히 책을 읽기는 하는데, 책을 보는 아이를 가만히 살펴보면 책을 보면서 생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읽어야 하는 책이라 그저 활자만을
해독?하고 있는 듯했다.
자신의 생각은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흰 종이위의 활자들만 읽어내려가는것은 진정한 책읽기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을 하게 해야하는데...
그래야 읽어낸 활자들이 살아서 우리 아이의 것으로 온전히 녹여질텐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때 이책을 발견했다.
꿈결의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단순하게 책을 읽어서 지식을 쌓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하는 이라는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책을 살펴보니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토론을 어떤 식으로 하고 왜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었다.
요즘 여기저기서 토론을 많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는 토론을 해야하는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문제라고 말이다.
그런데 토론이라는것이 한두번 배운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나도 토론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고 있지만. 이게 익숙하지않은것이라서 그런지 참 쉽지가 않다.
어른인 나도 그런데 학생들은 오죽할까!
그렇지만 익숙하지않다고 언제까지 안 할수도 없는것 아닌가!
토론이라는것을 어떻게 하는지 자주 접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할수 있을것이다.
토론을 위해서는 논제가 필요한데. 어른들도 어려운 논제정하기.
하지만 책속에는 논제와 필요한 자료들을 우선 제시를 하고 있어서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제공한다.

첫 시작은 이렇게 재미난 삽화로 시작한다.
어른들도 글씨만 가득한 책 재미가 없다.
십대들이니 더할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서 앞으로 할 이야기도 알수 있고 책장을 넘길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다.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이고 현재와 연결이 되어있다.
그래서 지도를 통해서 내용을 파악하는것이 참 중요한데. 이런점은 시간이 지나야 중요한거을 알게 된다.
나의 경험으로 봐도 그렇다. 선생님들이 그렇게 강조를 하는데 학생때는 건성으로 보니 말이다.
그래도 자꾸 접하게 하고 지도를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역사의 흐름이 좀더 쉽게 잡힐수 있을것이다.

토론의 주제를 앞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어떤 찬반의 주장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역사적 사실이 담겨있는지도 말이다.
어른인 나도 잘 모르던 사실들도 가득 담겨있고. 한일관계에대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흥미롭게 내용을 살펴봤다.

이제 토론이 시작된다.
사회자와 네명의 패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데 패널이라는 용어도 조금 생소하다.
하지만 토론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고 이렇게 접하면 다음에 실제로 토론을 할때 쉽게 사용할수 있게 될것이다.

주고받는 대화들을 들으면서 사회자의 역할이 어떤지도 배울수 있고.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각 패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더 깊이있고. 생각할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있게된다.
누군가가 전해주는 지식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살아있는 한국사를 만나게
되는것이다.

하나의 토론이 끝나면 이렇게 정리를 해보는 부분도 있다.
다른 이들이 하는 토론을 듣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도 정리를 해보면 진정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수 있는것이다.

각 내용이 끝나는 부분에 있는 이 부분도 참 인상적이였다.
한국사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것도 중요하다.
역사는 연결이 되어있는것이기에 연결고리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있다.

스스로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봤지만. 잘 정리를 했는지 궁금할수 있지만 답이 없으면 그저 생각이 흩어져 버릴수도 있다.
마지막에 답을 정리를 해두었다.
이것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다. 나의 생각이 중요한것이니.
하지만 갈피를 못 잡을때는 이렇게 모범답안이 있는것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검정색 활자만을 해독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이 책은 참 멋진 책인것 같다.
한두번의 경험으로 독서를 하는 진정한 방법을 배울수 있게된다면
그보다 값진일은 없을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꿈결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