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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 자존감, 나답게, 흉내 내기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5
홍종의 글,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6년 4월
평점 :
금나와라~ 와라 뚜~ 우~ 딱!
은나와라~ 와라 뚜~ 우~ 딱!
도깨비하면 나는 이 노래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 재미난 도깨비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나 아니 넷이나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꿈터의 [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이다.
책의 제목이고 등장인물이기도 하다.
어 앞에서 도깨비가 넷이 등장한다고 했는데? 제목에는 왜 셋만 있지?
그 궁금증은 책의 앞에 있는 작가의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엉뚱한 짓만 골라서한 홍종의 작가선생님이 바로바로 네번째 낮도깨비이시다.
자신을 낮도깨비라고 하다니...
궁금증을 가득 안고 책장을 넘겨본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도깨비 삼인방이다.
낫도깨비 - 열심히 공부만 하는 모범생도깨비
낯도깨비 - 낯이란 얼굴을 뜻한다. 외모만 가꾸는 멋쟁이 도깨비
나도깨비 - 겉으로 보이는것보다 자기가 원하는것을 하는 도깨비
이렇게 세명의 도깨비들이 어떤 일을 벌일지 얼른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첫페이지 첫단어부터 모르는 단어다!
달개?!
무엇을 뜻하는 단어일까?
개기월식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뜻한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말을 하나 배웠다.
달개를 무사히 마친 도깨비들이 신명나게 놀이판을 벌인다.
잘 차려진 음식도 먹고. 이런저런 춤판도 벌어지는데.
그만 낫도깨비와 낯도깨비가 무리를 벗어나서 사람들이 사는곳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친구들을 찾아와야하는데,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사는곳에 누가 가려고 할까?
그때 나도깨비가 앞으로 나선다.
친구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이다.

도깨비들이 이동을 하려면 도깨비불이 되어야하는데. 도깨비불을 만드는 과정을 참 재이있고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굵은 글씨로 쓰여진 노래가락이 입에 착착붙는것이 재미있다.
마침내 나도깨비는 도깨비불이 되어서 사람들이 사는곳으로 가게된다.
아이들이 가득한 놀이공원에 가게된 나도깨비.
사람에게 들켜서 몸을 숨기려고 하는데. 신바람나게 춤을 춰야 도깨비불이 되는데...
아무리 춤을 춰도 신바람이 나지않는다.

그때 사람들속에 숨어있던 낫도깨비가 나타나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엉터리로 부른 노래덕분에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게된다.

낯도깨비도 나타나서 도와주려고 하지만 아이들의 야유만 받는다.
사람들처럼 자신을 꾸미지않고. 나도깨비는 스스로 있는 모습 그대로로 열심히 춤을 춘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 노력을 해서 도깨비불로 변신하기위해서 말이다.
나도깨비가 도깨비불이 되었는지는 이야기해줄수 없다.
도깨비이면서 사람인척 사람들 속에 있던 낫도깨비와 낯도깨비는 자신을 속이고 있다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원래 자신의 모습대로 열심히 노력한 나도깨비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된다.
나의 원래 모습을 인정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도깨비이지만 너무 멋지다.
우리는 모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모습이 있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가 있는것이다.
모두다 낯도깨비처럼 키가크고 늘씬하다면 더이상 키크고 늘씬한 모습이 사랑을 받지 못할것이다.
모두다 같은 모습인데 주목을 받지 못할테니 말이다.
다른 이들과 나는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나만의 모습을 찾는다면
우리만의 불꽃을 피울수 있을것이다.
어른들이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다움을 찾아갈수 있다면 좋겠다.
인터파크도서 신간리뷰단을 통해
제공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