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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행동 ㅣ 생각하며 읽는 책 1
재클린 우드슨 지음, E. B. 루이스 그림 / 나무상자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는 바로 인성이죠.
바른 인성을 기르게 하자는 것은 사실 하루이틀의 화두는 아니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기는것을 보면서
2015년 개정교육과정 초등에서는 체육과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인성과 관련된 교육을 대폭
확대 함으로 기존에 인성교육에 좀더 강화를 시켰어요.
그런데. 인성이라는것이 글로 가르쳐지는것이 아니죠.
스스로가 느끼고 변화를 시켜야하는데.
참 쉽지않아요.
그래서 좋은책을 아이들에게 자꾸 보여주면서 스스로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를 자꾸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하죠.
그 다음으로 생각할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를 통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행동은 멋대로 하면서 바른 인성에 관한 책만 본다면...
아마도 역효과가 날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부정할수도 있겠다는 생각!
가정교육과 더불어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는 책이 있어요.
도서출판 나무상자의 [친절한
행동]
제목만 봐서는 행동을 고치는 이야기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요.
그런데 표지는 멋진 호수가의 그림이라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어느날 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인지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들어오네요.
인사하는 말소리도 들릴듯말듯.
전학을 오는 아이의 입장이라면 얼마나 쑥스럽고 부끄러울수 있죠.
하지만 좀더 당당하면 좋았을텐데...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과 한다면 다른 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수 있을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인성이라는것은 남의 마음을 이해해보는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만약에 저 사람이였다면.
내가 상대였다면.
저렇게 이야기하고 행동을 하니 내 기분이 어떻다.
그러니 나는 남에게 그런 행동이나 말을 하지 말자.
하는것을 스스로 느끼는것이 바로 인성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마야가 전학을 왔을때 다른 아이들이 마야의 마음을 조금만 읽어주고 이해를 해줬다면.
쑥스럽고 부끄러워하는 마야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줬을텐데 말이예요.
하지만 마야가 전학을 간 새로운 반의 아이들의 마야의 겉만 보고 마야와 가까이 하기를 거부하죠.
마야가 먼전 손을 내미는데 아무도 잡아주는 이들이 없어요.

너무 안타까운
장면이죠.
같이 밥을 먹을려고도 않고. 같이 놀려고도 하지 않고 말이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도 겹쳐보이고 마음이 아파요.
이 장면을 보고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에 내가 마야라면.
또는 내가 마야반의 아이라면
왜 마야와 말을 안 할까?
내가 먼저 말을 하면 안될까?
그러면서 다른이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연습이 될것 같아요.

책속에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죠.
작은 친절이 잔물결처럼 세상으로 퍼져나간다 말이죠.
맞아요!
우리의 작은 친절. 남을
배려하는 그 마음이 우리 사회를 좀더 따뜻하고 사람냄새가 나는곳으로 바꿔주죠.
더 많은 잔 물결들이 일어났을면
좋겠어요.
그 잔물결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일으켜 주었으면 좋겠어요.
인터파크도서 신간리뷰단을 통해 제공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